새로운 소통의 문화 공간, 대순진리회박물관
1. 박물관 소개
박물관 콘텐츠 제작팀
우리 종단의 문화 역량을 바탕으로 박물관이 건립된 후 많은 수도인들이 이곳을 찾아오고 있습니다. 박물관에서는 찾아오시는 관람객의 편의를 돕기 위해 미리 알아두면 유익한 관람 정보를 3회에 걸쳐서 연재하고자 합니다. 1부는 박물관 개요와 시설 소개, 2부는 2~4층 전시관 구성에 대한 소개, 3부는 박물관 내부 디자인에 관한 내용을 다룰 예정입니다. 1. 박물관 소개 2. 층별 전시관 구성 3. 전시 콘셉트 및 디자인 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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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이라면 보통 유물이 전시된 공간을 떠올릴 것입니다. 하지만 박물관은 유물이 전시된 곳만을 뜻하는 것이 아닌, 문화유산(미술, 문화, 역사, 과학 등)과 자연유산(동ㆍ식물 등) 중에서 중요한 자료나 물품을 수집, 보존, 연구하여 대중에 전시하는 곳을 통틀어서 말합니다. 박물관은 다루는 주제와 기능에 따라 기념관, 미술관, 과학관 등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 대순진리회박물관 전경
오늘날의 박물관은 단순히 유물이 전시된 곳이라는 인식을 넘어서서, 사진ㆍ영상 등의 디지털 매체형 전시나 체험형 전시물을 설치하여 관람객과 소통하는 문화 공간으로 바뀌어 가는 추세입니다. 우리 박물관도 최근 흐름에 맞추어서 디지털 전시물을 포함한 전시관을 중심으로 방문객들이 편안하고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박물관에는 대순진리회의 연원과 종통, 종단의 역사와 교리, 미래관(후천 선경, 도통)을 볼 수 있는 전시실과 함께 편안하게 마음의 양식을 담을 수 있는 북카페 그리고 한적한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야외 정원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특히 박물관은 방면의 포덕과 교화를 지원하기 위해 건립되었기 때문에 수도인들에게 소통을 위한 새로운 문화 공간을 제공하게 될 것입니다. 박물관은 2018년 4월 25일에 기공식을 거행하였습니다. 대지 면적 4,990㎡(1,512평)에 1층 라운지와 2~4층 전시관이 각각 991㎡(300평), 지하 1층 북카페 1,434㎡(434평)의 규모로 2019년 5월 14일에 준공했습니다. 건물 외관은 대진대학교 중앙도서관을 참고하였습니다. 우리 박물관은 150여 년에 걸친 종단 역사와 더불어 사상, 교리 등을 모은 공간으로 박물관 본연의 역할인 교육적 기능을 충실히 따랐습니다. 전시관은 2~4층에 마련되어 있으며 각 층의 전시관은 각각 주요 주제(천지공사, 50년 공부종필, 포덕천하)를 중심으로 종단의 교리와 역사를 알 수 있도록 전시를 구성하였습니다. 그리고 각 층의 전시실은 제목을 읽어보는 것만으로도 전체적인 흐름을 알 수 있도록 기획되었습니다.
▲ 2층 전시실 내부 모습
▲ 키오스크
각 층에 구성된 전시실은 다채로운 색상과 디자인을 활용하여 현대적인 분위기로 조성하였고, 전시된 설명 글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영상과 키오스크(화면을 터치하여 정보를 보는 기기) 설치 등 디지털 매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였습니다. 각 영상의 재생 방식은 관람자의 접근을 자동으로 인식하는 센서 방식과 모니터 옆에 설치된 버튼을 누르는 수동 방식의 2가지가 있습니다. 전시실에 설치된 키오스크에는 전시 내용을 좀 더 자세히 알아볼 수 있도록 추가적인 정보를 담았습니다. 또 동곡 약방, 통사동 재실 등의 모형(미니어처)과 둔궤, 담뱃대, 산가지 같은 실물 모형도 전시를 구성하는 데 이용하였습니다. 종단 역사의 연대기는 4층, 3층, 2층 순으로 전시되어 있습니다. 상제님으로부터 도주님과 도전님께로 이어진 연원(淵源)과 종통(宗統)의 역사를 4층 전시관에서 시작하여 3층과 2층 전시관에 차례로 전시하였습니다.
◆ 4층 전시관 : 천지공사
4층전시관의 주제는 상제님께서 광구천하(匡救天下)를 위해 펼치신 ‘천지공사’입니다. 전시관은 메인 영상실을 포함하여 11개의 전시실이 있으며 영상 20개가 전시되어 있고, 15개의 키오스크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전시는 연원을 주제로 한 영상을 시작으로 하여 상제님께서 강세하시게 된 배경과 강세, 주유천하 후 천지대도를 여시는 과정, 천지공사, 종통과 화천 등을 중심으로 구성하였습니다. 관람을 통해서 연원과 상제님께서 삼계를 구제하기 위해 펼치신 천지공사의 의미를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 3층 전시관 : 50년 공부종필
3층전시관은 도주님의 ‘50년 공부종필’을 주제로 하여 50년간의 공부 행적을 전시하였습니다. 메인 영상실을 포함하여 12개의 전시실 안에 영상 14개가 전시되어 있고, 키오스크 9개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전시는 도주님의 탄강과 유년 시절을 시작으로 하여 봉천명과 감오득도, 귀국 이후 행하신 공부들, 무극도 창도와 구세제민의 활동, 부산을 중심으로 한 종교활동 그리고 시학ㆍ시법공부의 시행과 종통을 도전님께 전하신 내용 등으로 구성하였습니다. 관람을 통해 도주님께서 50년 동안 쉼 없이 행하셨던 공부의 여정과 종단 체제의 발전ㆍ변화 과정을 확인해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 2층 전시관 : 포덕천하
2층전시관은 ‘포덕천하’를 주제로 하여 해원상생의 대도를 세상에 펼치셨던 도전님의 행적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메인 영상실과 심우도 영상실을 포함하여 11개의 전시실 안에 18개의 영상과 15개의 키오스크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전시관에는 도전님의 탄강과 청년 시절 일화를 시작으로 하여 도주님으로부터 종통을 계승하신 과정과 이후 태극도를 영도하신 10년간의 행적, 대순진리회를 창설하시며 펼치셨던 종단 사업(기본사업과 3대 중요사업), 해원상생 대도에 관한 훈시와 수도의 지침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곳에 전시된 도전님의 행적과 훈시 말씀을 되새기며 관람한다면 수행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 문화시설
박물관 1층과 야외 공원 그리고 지하 1층은 누구나 부담 없이 자유롭게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마련한 문화시설입니다. 1층 라운지와 야외 공원은 전시관 관람을 전후로 하여 관람객이 편안히 대화를 나누는 공간입니다. 1층 라운지에는 음료를 판매하는 카페가 있습니다. 라운지와 연결된 테라스는 폭포가 운치 있게 조성되어 있고 야외 공원과도 연결되어 있습니다.
◆ 지하 1층 지하 1층의 북카페 역시 관람객을 위한 편의 시설입니다. 이곳에는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5천여 권의 도서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또한 북카페 안쪽에는 인터넷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10여 대의 PC가 있고 각 테이블에는 노트북 연결용 케이블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편안히 독서를 즐기며 마음의 양식을 쌓을 수 있는 곳입니다. 박물관은 주말(토ㆍ일) 및 공휴일, 치성일, 합강ㆍ봉강일에 개방하며 개방 시간이 각각 다르므로 대순진리회박물관 홈페이지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 e뮤지엄
e뮤지엄은 인터넷에서 박물관을 방문할 수 있도록 개발한 홈페이지를 말합니다. e뮤지엄은 대순진리회박물관(http://museum.daesoon.org)을 검색하여 접속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으로도 접속 가능합니다. 이곳 ‘관람 정보’ 메뉴에는 박물관 관람이 가능한 요일과 시간에 대한 안내 정보가 나와 있습니다. 박물관은 항상 개방하지 않기 때문에 관람전에 개방 여부와 시간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뮤지엄의 ‘전시관’과 ‘전시 영상’ 메뉴에서는 각 전시관의 전시 내용과 모든 영상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특히 ‘360° VR’ 메뉴를 클릭하면 박물관의 실제 내부 모습을 360°로 회전하며 볼 수 있어서 직접 방문한 듯한 느낌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박물관에 전시된 영상 역시 모두 시청할 수 있고, 언어변환(영어, 중국어)도 가능합니다. e뮤지엄은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컴퓨터와 스마트폰으로 대순진리회에 대한 궁금증을 알아볼 수 있도록 만든 사이버 공간입니다. 대순진리회를 찾는 사람들이 e뮤지엄을 활발히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소개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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