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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타리 : 제2회 법인 산하 고등학교 학생자치회 리더십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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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법인 산하 고등학교 학생자치회 리더십캠프
학생이 직접 만드는 상생 교육콘텐츠

 

 

출판팀 이공균

 


  5월 29일 대진청소년수련원에서 ‘제2회 법인 산하 고등학교 학생자치회 리더십캠프’가 열렸다. 1박 2일간 진행된 행사에는 학교법인 백학문 사무국장, 김진화 산하고교발전위원장과 산하 고교 6개 학교 교장과 교감, 인솔 교사와 재학생 총 140여 명이 참여했다.
  2025년 8월 대진대학교에서 열린 제1회 리더십캠프에서 학생들이 직접 ‘학생 헌장’을 제정했다면, 이번 제2회 리더십캠프에서는 헌장의 실천 방안을 구체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실천 주제는 대순진리회 훈회를 바탕으로 한 △양심 행동 운동 △따뜻한 말 한마디 운동 △Good Partnership 맺기 운동(공동체 의식 및 긍정적 관계 형성) △보은 행동 운동 △더불어 사는 마음 실천 운동 등 다섯 가지로 제시됐으며, 학생들은 이를 바탕으로 창의적이고 특색 있는 콘텐츠를 기획해 발표했다.


▲ 조별 실천 방안 발표



김진화 위원장은 “우리에게는 종합대학과 6개 고등학교라는 훌륭한 자원이 있다”라며 “이 자원을 하나로 연결해 활용할 때 긍정적인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리더십캠프의 취지처럼 학생들의 주체성이 중심이 되어 시너지를 만들어 낸다면 학생과 교사, 학교의 발전은 물론 종단에도 의미 있는 성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학교법인 대진대학교가 보유한 교육 인프라를 모든 학생이 함께 누릴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우리만의 교육 경쟁력을 확보하고, 주도적 인재를 양성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물적 인프라뿐 아니라 각 고등학교와 대학교가 보유한 지적 자원의 공유가 더욱 중요하다고 의견을 제시한다. 각 학교의 강점과 대학의 지적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할 수 있다면 학생들이 입시와 진로 분야에서 더욱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것이다. 급변하는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안정적이고 발전적인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첫걸음이 ‘법인 산하 고등학교 학생자치회 리더십캠프’인 셈이다.


▲ 세종대왕릉 견학



  리더십캠프에 대한 학생들 반응도 뜨겁다. 제1회 리더십캠프 이후 학생자치회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일부 학교에서는 학생자치회 선발 경쟁률이 6대 1에 이를 정도였다. 이번 캠프에서는 120명의 학생이 10개 조로 나뉘어 활동했으며, 작년의 경험이 있어서인지 서로를 반기고 능숙하게 조별 활동을 진행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 결과 참신한 아이디어가 쏟아졌다. 양심 행동 운동으로 ‘무작정 도와주는 날’을 운영하자는 제안이 있었고, 보은 행동 운동에서는 ‘몰래 하는 효도 미션’과 ‘선생님 마니또 활동’을 통해 감사와 책임감을 키우고 스승 존경 문화를 조성하자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 밖에도 사연을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마음을 전해주는 라디오’, 경쟁보다 협력의 가치를 강조한 ‘재능 중고 거래 마켓’, 부모님의 가장 빛났던 시절을 재현하는 효도 프로그램 ‘그때 그 시절, 당신의 청춘에게’, 노인정을 방문해 전자기기 사용법을 알려드리는 ‘스마트 배리어프리 프로젝트’, 대진 쓰레기 박멸 운동 ‘대박 프로젝트’, 책을 나누어 읽고 발표를 통해 내용을 완성하는 ‘대나무 활동’ 등 다양한 콘텐츠가 발표됐다. 이 중에서도 눈길을 끈 것은 “대진하세요”라는 말을 일상 속 유행어로 만들자는 아이디어였다. ‘대진하다’라는 말을 상대방을 칭찬하고 격려하는 긍정적인 의미로 사용하자는 것이다. 배려하고 감싸주고 칭찬하는 등 좋은 일을 실천하자는 것을 “대진하세요”라고 말하자는 학생들의 발상이 친근하고 참신해서 제법 기특하게 느껴졌다.
  이번 제2회 법인 산하 고등학교 학생자치회 리더십캠프는 학생들이 스스로 공동체의 가치를 고민하고 실천 방안을 설계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다른 지역의 학생들이 만나 생각을 나누고 협력하며 만들어 낸 다양한 아이디어는 학생 주도성으로 만들어지는 미래 교육의 지향점을 보여줬다. 특히 지난해 학생들이 직접 제정한 ‘학생 헌장’을 실천으로 연결하려는 노력은 리더십캠프가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 가능한 우리만의 교육 문화로 자리 잡고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다.
  학교법인 백학문 사무국장은 “지금까지는 학교들이 각자 운영해 왔으나 앞으로는 한 가족처럼 함께 성장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라며, “고등학교 간 연계는 물론 대학교 교수진과의 협력도 요청해 학생과 교사 모두의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학교법인이 추진하는 학교 간 연계와 교육 인프라 공유가 제대로 자리 잡는다면 학생들은 더욱 넓은 배움의 기회를 얻고 함께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대진’이라는 이름 아래 모인 법인 산하 학교들이 이번 캠프를 계기로 협력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며 새로운 교육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 나가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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