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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141년(2011)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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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고 싶은 이야기 : 마음의 밭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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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밭을 찾아서

 


잠실35 방면 선무 배연수

 


인생은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 것인가?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나의 진짜 모습은 어떤 것일까?
나는 무엇을 하고 먹고 살아가야 할 것인가?

 

 

  철이 들면서 이런 질문을 자신에게 하곤 했지만 대답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나이가 들면서 불교 서적을 접하고 마음 수행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친구를 따라 교회를 다니면서 교리보다는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즐겼습니다. 생활이 어려웠으므로 일을 하면서 바쁘게 살아가고 있었지만, 마음속에서는 여전히 삶에 대한 의문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 업무에 대한 스트레스가 너무도 많았습니다. 그에 대한 돌파구로 복학해서 공부를 더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학교에 다녔지만 공부하는 내용이 불필요하게 느껴지고 돈이 아까웠습니다. 학교에 대한 흥미를 잃어가고 있을 때 도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교화를 들으면서 제가 알고 있던 것이나 궁금한 것들에 대한 해답을 많이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래 이거구나!’ 하는 생각으로 도를 닦게 되었습니다. 도를 닦으면서 천지 만물의 이치에 대해서 깨닫게 되었고 스스로 가졌던 궁금증도 풀렸습니다. 상제님의 일꾼으로 도를 닦으면서 마음을 너무 작게만 쓰고 살아온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마음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도를 닦으면서 어떻게 마음을 쓰고 실행해야 하는지 확실하게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제 마음의 밭에는 큰 바위가 놓여 있었는데 꾸준히 노력하니까 마음이 서서히 열려가는 느낌이었습니다. 길이 열리고 도착한 곳에 있는 마음 밭은 메마르고 황폐화 되어 있었습니다. 억울ㆍ원망ㆍ화ㆍ짜증ㆍ불신ㆍ부정 등의 씨앗들이 많이 자라서 뿌리가 내려져 있었습니다. 안 좋은 뿌리들을 뽑아내고 새로운 밭으로 개간하기 위해서 노력했습니다.
  꿈ㆍ희망ㆍ감사ㆍ용서ㆍ확신ㆍ긍정 등의 씨앗들을 열심히 뿌리고 가꾸었습니다. 마음 밭에는 차가운 바람이 불어서 좋은 씨앗을 뿌려도 잘 자라지 못하였지만, 다시 따뜻한 바람을 불러일으켜서 풍성하게 자랄 수 있도록 보살피고 있습니다.
  상제님의 햇빛과 바람과 물로써 성실한 농부가 되었고 부지런히 씨앗을 뿌리고 농작물로 잘 키워서 다른 사람들에게 나누어 줄 수 있는 그런 농부가 되려고 합니다. 사하라 사막 같은 마음보다는 아름다운 오아시스 같은 마음이 되고 싶고 즐겁고 행복하게 머물다 갈 수 있는 그런 마음의 밭을 만들어 가려고 합니다. 밭을 넓게 확장해 나아가려니까 역경과 시련이 많이 오고 있지만 마다하지 않고 기꺼이 나아 갈 것입니다.
  농부라면 천지 은혜에 보답해야 하며 마음 밭을 항상 살피고 보살펴야 하는 데 쉽지가 않습니다. 그래도 성실하게 믿고 공경을 해 나아간다면 좋은 결실을 많이 맺을 것입니다.
  먼 훗날 상제님을 뵙는 그날까지 부지런한 천지의 농부가 되어서 같이 일해 나아갈 수 있는 다른 농부들을 찾아 나서도록 하겠습니다. 천하 창생들이 천지의 농부가 되어서 마땅히 천지의 뜻을 헤아리고 모아서 나아가고 또 나아가서 후천에 함께 가는 그날까지 성ㆍ경ㆍ신을 다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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