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문명 위기 해결에 세계적 석학 모여 -대순사상학술원, 2023년 제3회 세계상생포럼 국제학술대회 개최
대순사상학술원
대진대학교 대순사상학술원(원장 배규한)이 주최ㆍ주관하고 대순진리회 여주본부도장, 세계신종교학회, 국제도교학회가 후원한 제3회 세계상생포럼 국제학술대회가 10월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및 여주에서 개최됐다. “세계 문명 위기 해결에 종교는 어떻게 도울 수 있는가?”(How Can Religions Help the World Solve Its Civilizational Crises?)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세계 12개국 150여 명의 학자와 해외 종교계 대표단 등 200여 명의 국내ㆍ외 명사들이 참여해 현대 문명 위기의 극복과 해결에 대한 지혜를 모았다. 1세션과 2세션에서는 세계종교정보네트워크(INFORM)의 창립자이자 의장인 런던 정경대 아일린 바커(Eileen Barker) 교수와 세계신종교학회(CESNUR) 마시모 인트로빈(Massimo Introvigne) 회장, 대순사상학술원 배규한 원장, 국제도교학회 회장 리비아 콘(Livia Kohn) 미국 보스턴대 교수, 그리고 류성민 한신대 교수(前 한국종교학회 회장), 정재서 이화여대 교수(前 한국도교문화학회 회장), 중국 북경대 신종교연구중심 소장 김훈 교수, 유럽종교세속주의연구원 원장 베르나데트 리갈셀러드(Bernadette Rigal-Cellard) 프랑스 보르도몽테뉴대 교수 등 8명의 기조 강연이 진행됐다. 3세션에서 9세션까지는 미국 웨스턴워싱턴대 홀리 포크(Holly Folk) 교수, 캔자스주립대 마이클 웨쉬(Michael Wesch) 교수, 콜로라도대 테리 클리만(Terry F. Kleeman) 교수, 홍콩문화상업종교연구소 에드워드 아이런(Edward Irons) 소장과 대만 화범대 황포치(黃柏棋) 교수, 한국 대진대 차선근 교수, 호주 호주국립대 데이비드 김(David W. Kim) 교수 등과 좌장으로 인하대 서영대 교수, 경희대 송재룡 교수, 고려대 김은기 교수, 중앙대 이명현 교수 등 국제적으로 명망 있는 학자들이 종교, 철학, 과학 등의 학문적 관점으로 세계 문명 위기 해결을 위한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특히, 세계신종교 연구의 세계적 석학인 아일린 바커 명예교수는 기조강연에서 세계 인류 문명의 위기 해결을 위해 “종교가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하는가?”라는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으며, 대순사상학술원 배규한 원장은 인류가 화합하고 인간과 자연이 조화되는 항구적 평화세계로 나아가기 위해서 해원상생의 세계적 실천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아울러 한국종교학회 회장을 역임한 류성민 명예교수는 전쟁과 평화의 쌍곡선에서 전쟁보다 평화가 더 중시되는 곡선에 종교가 있어야 한다는 견해를 제시했다.
세계신종교학회 마시모 인트로빈 회장은 세계상생포럼 국제학술대회가 이제 주요한 세계적 학술대회가 됐으며, 국제도교학회 리비아 콘 회장은 세계 문명 위기 해결을 위해 다양한 국가와 문화권의 학자, 종교인들이 직접 만나 공론하는 자리가 필요한 시점에 세계상생포럼이 그 일익을 담당했다고 평가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학술대회가 그동안 세계에 누적된 갈등과 충돌, 문명적 위기를 살펴보고, 동시에 이를 해소하는 다양한 사상과 학설들을 새롭게 조망하고 논의할 수 있는 소중하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여주본부도장 초청 만찬에서 윤은도 원장은 “이번 세계상생포럼은 현재 인류 문명을 위협하는 여러 가지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종교의 본질적 역할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으며, 국내외 학자와 종교인이 한자리에 모여 하나의 주제 아래 상호교류하고 소통하는 국제학술대회가 되었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이에 대해 베르나데트 리갈셀러드 명예교수는 한국말로 “이렇게 뜻깊고 멋진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여 전 세계에서 오신 학자와 종교계 대표를 각별하게 환대해 주신 윤은도 원장과 임원 여러분, 그리고 학술원에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를 전하며, “이번 세계상생포럼을 통해 종단 대순진리회의 3대 중요사업과 대순사상학술원의 국제적인 학술연구활동이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널리 알려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세계의 수많은 종교단체를 방문했지만, 3번째 방문하는 여주본부도장은 영혼의 고향 같이 머물고 싶은 장소이며, 개인적으로는 가톨릭 성당과 같은 친근감을 느낀다”고 밝혀 많은 청중의 관심을 받았다.
폐회사에서 학술원장은 “제3회 세계상생포럼은 코로나라는 어둡고 긴 터널을 벗어나 모처럼 얼굴을 마주한 뜻깊고 가슴 벅찬 학술토론의 시간이었으며, 인류가 처한 세계적 복합 위기의 극복과 해결에 도움이 되는 사상과 논리 그리고 지혜를 진지하게 모색했던 뜻깊은 학술대회가 되었다”고 밝혔다. 세계적 석학과 국내외 명사들의 의견을 종합해 보면, 제3회 세계상생포럼 국제학술대회의 주요 성과는 종단과 대순사상학술원의 국제적 인지도 상승, 대순사상과 해원상생의 평화이념에 관한 세계적 학술연구 네트워크 마련, 세계상생포럼의 국제적 학술브랜드 정착 및 세계적 학술대회로 자리매김, 대순사상의 세계화 동력 확보 및 국내외 학자들과의 공감대 형성 등에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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