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소통의 문화 공간, 대순진리회박물관

2. 층별 전시관 구성

박물관 콘텐츠 제작팀

Ⅰ. 전시관 구성

  박물관의 2층, 3층, 4층은 대순진리회를 알리기 위해 마련한 전시 공간입니다. 각 층의 전시관에는 각 주제별로 10여 개의 전시실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4층 전시관 주제는 대순진리회의 ‘연원(淵源)’과 상제님의 ‘천지공사(天地公事)’이고, 3층 전시관 주제는 도주님의 ‘50년 공부종필(五十年工夫終畢)’, 2층 전시관 주제는 도전님의 ‘포덕천하(布德天下)’입니다. 전시 내용은 종단 역사의 연대기를 따랐으며 4층, 3층, 2층의 순서로 상제님과 도주님, 도전님의 주요 행적을 전시하였습니다.
  전시에는 새로운 내용을 수시로 제공할 수 있는 디지털 매체를 많이 활용하였습니다. 관람객에게 좀 더 유익한 관람이 되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현재도 영상에 대한 추가 작업이 계속 진행 중이며 전시한 키오스크(화면을 터치하여 정보를 보는 기기) 내용도 새롭게 개편해 나갈 예정입니다. 관람을 통해 대순진리에 대한 이해와 종단의 정체성 그리고 미래 비전(후천 선경, 도통)을 생각하고 느낄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Ⅱ. 전시관 소개

  각 전시관에 배치된 전시실은 4층과 2층은 각각 11곳, 3층은 12곳입니다. 각 전시관의 중앙에는 전시관의 주제를 소개하는 영상실이 있습니다. 전시실에는 큰 제목과 작은 제목이 달려 있는데, 제목은 전시관의 전체 흐름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이야기식 서술) 기법을 적용한 서술형 문장을 주로 사용하였습니다. 그리고 글과 영상, 키오스크, 조형물 등의 콘텐츠로 전시실을 구성하였습니다.

4층 전시관: 천지공사

  4층 전시관의 주제는 대순진리회의 ‘연원’과 상제님의 ‘천지공사’ 두 가지입니다. 전시실은 우리 도(道)의 연원을 시작으로 하여 상제님의 강세와 유년 시절, 천지대도를 여시고 천지공사를 행하신 행적, 권능과 고부화액, 동곡 약방의 설치와 종통에 관한 공사 그리고 화천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관람하게 될 첫 전시실은 대순진리회의 ➊ ‘연원’01입니다. ‘연원’은 2층~4층 전시관 전체를 아우르는 주제이기 때문에 전시실 중에서 가장 먼저 관람하는 곳에 있습니다. 콘텐츠는 대순진리회 소개 영상과 상제님-도주님-도전님의 종통 계승 과정을 보여주는 연대표 그리고 연원에 관한 영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시관의 도입부이기 때문에 복잡하고 자세한 내용보다는 선언적 메시지를 중심으로 분위기를 조성하였습니다.
  이어지는 상제님의 ‘천지공사’를 주제로 한 전시실은 주요 행적이 9곳의 전시실(②~⑩)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세로쓰기로 된 큰 제목을 중심으로 전시실을 구분해 놓았습니다. 전시관 가운데 있는 영상실에서는 ‘천지공사’를 주제로 한 영상을 상영합니다. 관람의 이해를 돕기 위해 큰 제목 순서에 맞추어서 전시 내용을 간략히 소개해 보겠습니다.

▲ 4층 ➋ 전시실

➋ ‘신성ㆍ불ㆍ보살의 하소연으로 천하를 대순하시다’  이곳은 첫 전시실입니다. 천하를 대순하시다가 강세하시게 된 이유를 소개하였습니다. 영상에는 대순하시면서 보셨을 듯한 인간 세상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➌ ‘상제님, 강세하시다’와 ➍ ‘광구천하를 위해 천지대도를 여시다’ 이 전시실은 강세 이후부터 1901년 천지공사를 시작하시기 직전까지의 행적을 연대기에 맞추어서 구성하였습니다. 각 콘텐츠는 강세와 유년 시절, 광구천하의 뜻을 두시고 3년간의 주유, 49일 공부로 천지대도를 여신 행적 등입니다. 그리고 상제님께서 천지대도를 여신 이유를 밝혀 놓은 병세문을 벽면에 전시하였습니다. 대형 키오스크에는 강세지와 주변 지역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는 정보를 담아 놓았습니다.

▲ 4층 ➎ 전시실

  ➎ ‘해원으로 상생의 시대를 여시다’ 이곳은 천지공사의 내용을 전시한 공간입니다. 천지공사 내용은 7단계로 나누어서 구성하였습니다([표] 참고). 상제님의 천지공사가 천, 지, 인의 각 영역에 한정되어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삼계가 서로 연계되면서 진행되었기 때문에 공사 내용을 천지인으로만 단순히 구분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상제님께서 “천지의 도수를 정리하고 신명을 조화하여 만고의 원한을 풀고 상생의 도로 후천의 선경을 세워서 세계의 민생을 건지려 하노라.”02라고 말씀하신 내용의 흐름과 종지의 순서를 고려하여 7단계로 구분하였습니다. 각 단계마다 패널을 설치하여 해당하는 『전경』 구절을 전시하였습니다. 이후에는 이를 영상 콘텐츠로 새롭게 단장할 예정입니다. 설치된 패널 맞은편에는 대표적인 공사의 내용들을 연대표로 만들어서 전시해 놓았습니다.

[표] ➎ 전시실의 작은 제목

  ➏ ‘권능’ 관람객이 상제님의 권능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만한 일화 6개를 선정하여 영상에 담아 전시한 곳입니다. 키오스크에서 보고 싶은 영상을 터치하면 『전경』 구절과 함께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소개된 일화는 『전경』에서 선별한 것이며 영상이 새로 제작될 때마다 계속 추가하여 담아 놓을 예정입니다.
  ➐ ‘고부화액을 겪으시다’ 이곳은 상제님께서 겪으신 고부화액을 주제로 하였습니다. 전시 분위기는 천지공사를 위해 몸소 고난을 겪어 대속하시는 모습을 표현하고자 어둡게 설정하였습니다. 그리고 당시의 감옥 모습은 아니지만, 그때 상황을 관람객들이 느낄 수 있도록 전시실을 연출하였습니다.

▲ 4층 ➑ 전시실

  ➑ ‘만국의원 동곡약방’ 이 전시실은 천하의 병을 고치는 만국의원(萬國醫院)으로서 여러 공사가 이루어졌던 동곡 약방을 소개한 공간입니다. 약방 모습을 당시의 70% 크기로 비슷하게 재현해 놓았고 공간의 제약으로 재현하기 어려운 나머지 건물은 그림으로 대체하였습니다. 약방의 전시물 옆에는 이곳에서 행해졌던 공사들을 종통, 제생, 권능, 공사의 4가지로 구분하여 그림과 함께 표현해 놓았습니다.
  ➒ ‘종통’ 이곳은 동곡 약방에서 행해졌던 종통에 관한 공사를 독립 전시실로 구성한 공간입니다. 공사 내용을 설명한 글과 함께 양산(兩山)의 이치에 관한 영상, 실물 모형으로 솥과 시루를 전시하였습니다. 특히 시루는 바닥에 9개의 구멍이 있는 전통 양식입니다.
  ➓ ‘천지공사를 마치고 화천하시다’ 마지막 전시실인 이곳은 의통(醫統)에 대한 상제님의 말씀과 화천을 중심 내용으로 하였습니다. 상제님의 말씀과 의통에 관한 영상 그리고 화천하실 무렵의 상황을 표현한 영상 등을 전시하였습니다.

3층 전시관: 50년 공부종필

  3층 전시관의 주제는 종단을 창도하신 도주님의 ‘50년 공부종필’입니다. 전시관에는 11곳의 전시실(①~⑪)과 1곳의 영상실이 있습니다. 전시실은 도주님의 탄강을 시작으로 봉천명과 감오득도, 귀국하신 후 무극도 창도 이전까지 행하신 공부, 무극도 창도와 구제창생의 행적, 회룡재 공부와 종교활동 부활 그리고 부산 보수동에 도본부를 설치하신 후 감천으로 도본부를 옮기신 시기의 공부 행적, 시학ㆍ시법 공부 실시와 유명(遺命) 등의 내용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전시관 가운데 있는 영상실에서는 도주님의 ‘50년 공부종필’을 주제로 한 영상이 상영됩니다. 전시실의 큰 제목 순서에 맞추어서 전시 내용을 간략히 소개하겠습니다.

  ➊ ‘도주님, 탄강하시다’ 첫 전시실인 이곳은 도주님의 탄강과 함안 조씨 가문을 소개한 공간입니다. 천운(天運)에 따른 탄강의 의미와 충절(忠節)을 지켜왔던 가문의 내력에 관한 내용을 담아서 전시하였습니다. 탄강지와 주변 지역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도록 대형 키오스크를 설치하여 여러 가지 정보를 실어놓았습니다.
  ➋ ‘천명을 받들어 봉천으로 가시다’와 ➌ ‘감오득도로 종통을 계승하시다’ 이곳 전시실에는 봉천명(奉天命)과 입산 공부 그리고 감오득도(感悟得道)와 종통계승으로 이어지는 도주님의 행적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상제님의 공사에 따른 봉천명과 감오득도 모습 그리고 상제님의 봉서를 받으시는 과정을 영상을 활용하여 표현하였습니다. 특히 관람객들이 종통계승 과정을 이해하기 쉽도록 1917년 감오득도와 1919년 1월 15일 상제님의 봉서를 받으시는 내용을 함께 전시하였습니다. 그러나 종통계승의 주제에 맞추어서 전시를 구성하다 보니 1917년 4월 귀국 이후의 행적을 표현한 다음 전시실과 연대 순서가 바뀌게 되어서 행적을 이해하는 데 약간의 혼동이 있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곳을 제외한 도주님의 행적은 모두 연대기를 따랐습니다.

▲  3층 ➋ 전시실

▲  3층 ➐ 전시실

  ➍ ‘계시로 귀국 후 창도의 기반을 마련하시다’와 ➎ ‘천명에 따른 공부로 대순진리를 여시다’ 이 전시실은 계시에 따라 1917년 귀국하신 이후부터 1925년 무극도 창도 이전까지 이어진 도주님의 공부 행적을 전시한 곳입니다. 황새마을을 중심으로 펼치신 포덕 활동과 무극도 창도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끊임없이 이어오신 공부에 대한 도주님의 행적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행적의 이해를 돕기 위해 통사동 재실 미니어처와 실물 모형의 둔궤를 전시하였고 성골 관련 영상과 둔 도수ㆍ단 도수ㆍ폐백 도수를 표현한 그래픽 영상 등의 콘텐츠를 차례로 배치하였습니다.
  ➏ ‘무극도를 창도하시다’와 ➐ ‘쉼 없는 공부와 구제창생’ 이곳 전시실에는 무극도 창도 이후부터 1930년대까지의 행적을 전시하였습니다. 최초의 종단 창설 역사를 표현한 무극도 창도 전시실은 상제님의 신위와 종지ㆍ신조ㆍ목적을 밝혀 세상에 대순진리를 선포하신 도주님의 행적을 내용으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시기 공부 행적 중에서 담뱃대 도수와 주(籌) 놓는 공부의 표현을 위한 콘텐츠로 태극 문양이 들어 있는 담뱃대와 숫가지 모형을 전시물로 활용하였습니다. 3대 중요사업의 역사적 시원이 된 구제창생을 위한 안면도ㆍ원산도 간척사업의 행적도 영상과 함께 전시하였습니다.
  ➑ ‘잠복도수에 따른 회룡재 공부’ 이 전시실은 1941년~1945년의 ‘회룡재 공부’ 시기를 독립 공간으로 마련한 곳입니다. 1941년 인덕 도수와 잠복 도수에 따른 무극도 활동 중단과 회룡재 공부 그리고 1945년 종교활동 부활에 관한 내용을 전시하였습니다. 특히 고난 속에서도 도수에 따라 이어오신 도주님의 공부를 미루어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회룡재 미니어처와 그림을 전시 콘텐츠로 활용하였습니다.
  ➒ ‘무극에서 태극으로, 부산에 도본부를 설치하시다’ 이 전시실은 1948년 도본부 설치 이후부터 1957년까지의 행적을 전시한 곳입니다. 이 시기는 도주님께서 보수동 산정(山亭)에서 끊임없이 공부하시다가 도수에 따라 외부에서 공부를 행하셨던 때입니다. 전시된 마하사, 만동묘, 해인사, 동학사, 쌍계사 등은 이때 도주님께서 다니시며 공부하셨던 곳입니다.
  ➓ ‘감천으로 이주, 시학ㆍ시법 공부를 준비하시다’ 이곳에는 도본부를 보수동 도장에서 감천도장으로 옮기신 과정과 대강전에 15신위를 봉안하신 행적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도본부를 옮기시며 도주님께서는 공부 장소를 보수동 산정에서 이곳 정사(精舍)로 옮기셨습니다. 당시 건립되었던 대강전은 도주님의 명으로 도전님께서 주관하여 지으신 것으로 현재는 남아있지 않습니다. 이곳에서 1957년 11월부터 시학ㆍ시법 공부가 시행되었습니다.
 ⑪ ‘50년 공부종필과 종통계승’ 마지막 전시실인 이곳은 도주님 50년 공부의 결정체인 시학ㆍ시법 공부 실시와 도전님께 종통을 전하시는 내용을 주제로 하였습니다. 시학ㆍ시법 공부 실시, 도전님의 총도전 임명, 유명과 화천으로 이어지는 행적 등을 전시하였고, 50년 공부 행적의 간략한 연대표와 함께 화천 당시 태극도 도인들에게 고시되었던 ‘명령전달’과 ‘공포사항’을 전시물로 활용하였습니다.

2층 전시관: 포덕천하

  2층 전시관의 주제는 상제님의 유지와 도주님의 유법에 따라 도전님께서 펼치신 ‘포덕천하’입니다. 이 전시관은 9곳의 전시실(①~⑨)과 2곳의 영상실이 있어서 전시실은 모두 11곳입니다. 전시실에는 도전님의 탄강과 청년 시절의 일화를 시작으로 태극도 도인 대표로서의 행적과 종통계승, 10년간 태극도를 영도하신 연혁, 대순진리회를 창설하신 후 도장을 건립하신 행적, 수도 지침으로 훈시하신 말씀과 포덕천하를 위해 펼치신 종단사업 그리고 현재까지 진행한 대순사상 관련 학술 활동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전시관 가운데 있는 영상실에는 도전님께서 펼치셨던 ‘포덕천하’를 주제로 한 영상을 상영합니다. 전시실의 순서에 맞추어서 전시 내용을 간략히 소개하겠습니다.

  ➊ ‘도전님, 탄강하시다’ 첫 번째 전시실에는 도전님의 탄강과 청년 시절의 일화 중 2가지를 전시하였습니다. 도전님의 탄강일에 담긴 천운의 상징성과 함께 청년 시절의 교편생활 그리고 강제 징용 때 겪으신 우키시마호 사건을 전시 내용으로 구성하였습니다. 대형 키오스크에는 탄강지와 주변 지역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도록 탄강지 일대에 관한 여러 정보를 담았습니다.
  ➋ ‘태극도 도인을 대표하시다’ 이곳은 도전님께서 ‘태극도 도인의 대표’로서 도주님을 보좌하셨던 행적을 중심으로 콘텐츠를 구성하였습니다. 관람을 통해 태극도에서 도전님의 위상이 확립되는 과정을 볼 수 있으며 도주님께서 종통계승을 미리 계획하고 준비하셨음을 알 수 있습니다. 내용은 「교운 2장」을 중심으로 정리한 것입니다.

▲  2층 ➊ 전시실

▲  2층 ➌ 전시실

  ➌ ‘유명으로 종통을 계승하시다’ 이 전시실은 도주님의 유명으로 이어진 종통계승의 과정을 전시한 곳입니다. 이곳에 전시된 영상은 도주님의 화천 영상과 같은 내용입니다. 그러나 종통계승의 완성을 뜻하는 도전님의 핵심 행적이기 때문에 중복된 내용이지만 반복하여 전시하였습니다.
  ➍ ‘태극도를 영도하시다’ 이곳에는 종통을 계승하신 후 10년간 태극도를 영도하셨던 도전님의 행적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도주님께서 짜놓으신 진법(眞法)의 수도 법방인 시학ㆍ시법ㆍ법학ㆍ청학 공부를 주관하신 내용과 종단 체제를 정비하고 제민사업을 시행하신 업적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➎ ‘대순진리회를 창설하시다’ 이 전시실은 종단을 새로운 차원으로 꽃피우기 위해 대순진리회를 창설하신 도전님의 행적을 전시해 놓은 공간입니다. 대순진리회의 창설 취지와 함께 도전님께서 수륙병진도수(度數)에 따라 부산 감천도장을 떠나 서울로 상경하셨던 행적과 49일 동안 수리사에서 공부하신 행적을 함께 보실 수 있습니다.

▲  2층 ➏ 전시실

  ➏ ‘도장을 마련하여 대순진리를 펼치시다’ 이곳은 영대(靈臺)를 중심으로 각 도장에서 시행하고 있거나 시행되었던 공부를 중심으로 전시 내용을 구성하였습니다. 전시실 입구에는 상제님으로부터 이어져 내려온 진법을 표현하기 위해 영대의 모습과 진법주의 15신위를 전시해 놓았습니다. 여주본부도장의 소개 내용은 도전님께서 의통을 시험하기 위해 순감들을 통해 시행하셨던 큰공부와 지금도 이어지고 있는 시학ㆍ시법 공부를 중심으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금강산토성수련도장의 소개 내용은 도전님께서 도인들의 공부를 위해 열어 놓으신 연수를 중심으로 하였습니다. 나머지 도장들에서는 창건에 관한 내력과 시행하셨던 공부를 소개하였습니다.
  ➐ ‘수도의 지침을 정립하여 도통의 길을 밝히시다’ 이 전시실은 도전님의 훈시 말씀을 중심으로 전시 내용을 구성하였습니다. 대순진리회의 종지ㆍ신조ㆍ목적을 간략히 해설한 내용을 패널에 담았으며 전시된 훈시는 수도의 목적인 ‘도통’을 중심으로 하여 선별한 것입니다. 그리고 「심우도」 영상실과 이어지도록 배치하여 수도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공간을 배치하였습니다. 「심우도」는 6폭의 배경이 서로 이어지도록 재작업하여 동영상 형식으로 제작한 것입니다.
  ➑ ‘상제님의 덕화를 온누리에 펼치시다’ 이곳은 종단사업에 대한 전시실로 기본사업과 3대 중요사업 내용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기본사업 전시실은 도전님께서 훈시하신 말씀 중에서 선별한 내용을 글과 동영상을 활용해 전시한 곳입니다. 3대 중요사업 전시실은 우리의 현재 활동 모습을 중심으로 전시를 구성하였습니다. 외부인들은 대순진리회가 추진하고 있는 사회적 활동을 보고 우리 종단의 이미지를 형성하고 평가합니다. 박물관이 대순진리회를 소개하는 곳이기 때문에 이를 고려하여 3대 중요사업의 구호자선사업, 사회복지사업, 교육사업을 각각 독립된 전시실에 배치하였습니다. 그리고 각 전시실에 키오스크를 설치하여 현재 진행하고 있는 구체적인 활동을 볼 수 있도록 하였고 이후의 새로운 활동도 계속 담아 나갈 예정입니다.
  ➒ ‘상생의 진리가 세계로 뻗어나가다’ 이곳은 전시관의 마지막 전시실로 해원상생의 진리를 세상에 알리고 있는 대순사상의 학술 활동을 소개하는 공간입니다. 지금까지 간행되었던 출판물을 전시하였고 키오스크를 통해 관련 내용을 찾아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출구 쪽에는 관람하면서 느낀 수도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도록 관련 영상을 배치하였습니다.

Ⅲ. 마치며

  박물관에서는 관람객들이 전시관을 관람하면서 대순진리회의 연원ㆍ종통과 종단의 역사 그리고 우리의 미래관 등을 돌아보는 유익한 시간을 가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앞으로 개발한 콘텐츠를 추가로 전시하여 더욱 즐거운 관람이 될 수 있도록 힘쓸 예정입니다. 관람의 참고 사항으로 한 가지 말씀을 드리자면, 전시관에 있는 여러 영상의 재생 시간을 모두 합하면 층마다 약 45분 정도라는 점입니다. 이를 고려하여 여유 있게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관람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라운지(1층)와 북카페(지하 1층) 그리고 야외 공원에 있는 부대 시설을 이용하시면 좀 더 편안한 관람이 될 것으로 여겨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