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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155년(2025)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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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장은 지금 : 올해도 함께하는 모내기

올해도 함께하는 모내기

 

 


  본부성 다음날인 5월 23일 6시, 여주본부도장 인근 논에서 상급 임원들이 모여 모내기를 진행했다. 이날 참여한 1,000여 명의 상급 임원은 방면별로 정해진 구역에서 전통 방식인 손 모내기로 직접 모를 심었다.
  모내기 현장에는 못줄을 잡는 사람, 모를 심는 사람, 모판을 옮겨주는 사람 등 각자 맡은 역할이 있다. 처음 모내기를 하는 임원이든 해마다 행사에 참여해 온 임원이든 못줄 앞에 서면 빨간 매듭에 맞춰 모를 심어야 한다. 구령 한 번에 손이 빠르면 예닐곱 포기, 손이 느려도 두세 포기는 심는다. 못줄이 넘어가는 속도를 못 따라가면 옆 사람이 팔을 길게 뻗어 한 포기를 더 심어 주는 것, 상부상조의 소소한 실천이다.
  해마다 겪는 상황이지만 무논의 질척한 흙을 대하는 요령은 좀처럼 늘지 않는다. 허벅지까지 올라오는 장화가 오히려 발목을 붙잡는다. 올해는 그냥 넘어가나 했는데 행사 막바지, 논바닥에 주저앉는 이가 생기고 말았다. 상부상조의 정신을 발휘하여 손을 내미는 사람도 십중팔구는 같이 빠질 수밖에….
각기 맡은 바는 달라도 함께 힘을 모으면 일이 이루어지듯 도인 간에 친목과 방면 간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행사가 바로 모내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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