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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의 기본 원리인 윤리 도덕을 잘 지켜 나가도록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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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서는 대진대학 들어가기가 어렵다고들 합니다. 할 수 없습니다. 실력 가지고 하는 거니까. 도인 학생이 반만 되어도 포천에 한옥으로 딱 본전만 하게 집을 지으려고 합니다. 도인 학생들이 반 이상 되면 많이들 들어오는 것입니다. 합격하는 것 봐 가지고 포천도장을 줄이거나 늘이거나 그럴 것입니다. 성적이 괜찮은 사람들이 밖에서도 많이 올 것입니다. 거리가 먼 곳에 있는 도인 응시자들의 숙식ㆍ수송 문제를 포덕소, 연락소, 회관에서 해결하도록 해야 합니다. 숫자가 적으나 많으나 차량으로 편리를 봐주도록 해야 합니다. 차를 태워 가지고 오는데, 불편함이 없어야 합니다. 시험은 남ㆍ여 고등학교에서 봅니다. 될 수 있으면 중곡동에서 재우고 먹이고 데려다주고 데려오도록 하면 좋겠습니다. 각 방면에서 앞으로 학교에서 쓸 교수가 있다면 바로바로 이력서를 내어 주면 됩니다. 앞으로 쓸 교수가 필요합니다. 지금이라도 도인을 만들 수 있습니다. 있는 대로 이력서를 내도록 하면 됩니다. 과목에 따라 필요한데, 없는 사람에 대해 지금부터 계획을 세워 나가야 합니다. 명단을 제출하면 그때그때 심사하여 종단의 연구위원으로 발탁하고 교수 채용도 할 것입니다. 내가 늘 말하고 강조하는 이야기인데, 내수ㆍ외수 상급 임원들부터 고쳐야 합니다. 그래야 저 밑 수반까지도 고쳐집니다. 상급 임원이든 중간 임원이든 내수ㆍ외수에 있어서 구별이 있어야 합니다. 언제든지 상급 임원부터 고쳐나가야 밑에도 잡혀 나갑니다. 외수 임원들끼리는 그랬어, 저랬어, 하대할 수 있지만, 내수 임원들에게는 저 밑의 선무들에게도 하대를 하면 안 됩니다. 내수들은 외수들에게 그러지 않습니다. 내가 늘 강조하는 것입니다. 밖에서도 그러지는 않습니다. 그것이 영 안 없어집니다. 다 그런 것은 아닐 것입니다. 외수가 선각이고 내수가 수반이면 반말이 막 나오는데, 절대 그러지 말아야 합니다. 왜 그럽니까? 그런 일이 많습니다. 우리는 서로 배우고 가르쳐 나가는 것입니다. 같은 남자, 여자끼리도 밑에서 뭐라고 물으면 공손하게 잘 듣고 잘 가르쳐주고 대답해 주어야지, “너” 그러면 안 됩니다. 우리는 아직 배우고 가르치는, 수도하는 과정입니다. 얼굴을 붉히고 그러면 물어볼 말도 못 물어봅니다. 선ㆍ교감이라도 밑의 내수 선무에게 하대하면 안 됩니다. 밖에서 본다고 생각해 보세요. 자기 부인한테도 못 그럽니다. 도(道)니까 받아주는 것이지, 누가 받아주겠습니까! 도인들에게 위압감을 주고 그러는데, 그것은 도저히 있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같은 내수, 외수끼리도 공손히 들어주고 대답해 주어야 합니다. 뭐든지 간에 서로 배우고 서로 가르치는 입장입니다. 나한테 이런 이야기가 많이 들어옵니다. 남자들이 너무 그러는 것은 내가 보기에 딱할 때가 있습니다. 앞의 얘기를 공손히 받아주고 공손히 얘기해줘야 합니다. 도통이란 것이 내가 닦은 데에 있는 것이지, 윗사람이 주는 것이 아닙니다. 임원이라고 도통되는 것이 아닙니다. 똑같습니다. 어떨 때는 윗사람이 시키는 대로만 합니다. 양쪽이 다 잘못입니다. 양쪽 다 죄짓는 것입니다. 나중에 죄 될 일을 많이 하고들 있습니다. 도통을 누가 줍니까? 선ㆍ교감이 주는 게 아닙니다. 나한테 있고 내가 닦은 대로 받는 것이지, 누가 주는 것이 아닙니다. 선ㆍ교감이라도 잘하면 받고, 못하면 못 받습니다. 자칫 임원이 잘못하면 운수를 저 밑의 사람만 받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윗사람이 못 받는 것은 아닙니다. 자기 할 일 다 할 때 받는 것입니다. 내ㆍ외수들을 보면 친구들끼리 같습니다. 그보다 더합니다. 밖에서 사람들이 보면 뭐라고 그러겠습니까? 내가 하지 말라면 하지 말아야 합니다. 참말로 이상들 합니다. 도통을 자기네들이 주는 것같이 하고 있습니다. 늘 도통을 받네, 못 받네, 함부로 이야기합니다. 절대 앞으로 그런 일이 없게 해야 합니다. 첫째가 무자기(無自欺)입니다. 절대로 속이면 안 됩니다. 내가 내 양심을 속이면 안 됩니다. 둘째가 윤리 도덕으로 사람의 도리를 지키는 것입니다. 이게 우리 수도의 기본 원리가 됩니다. 무자기를 근본으로 하고 윤리 도덕을 숭상하는 데서 정신만 통일된다면 그것이 도통입니다. 도통이 거기에 있습니다. 요전에도 얘기했지만, 인륜 도덕ㆍ윤리 도덕을 올바르게 행하고 지키면 사람이고, 못 지키면 금수입니다. 윤리 도덕이 어려운 게 아닙니다. 쉽습니다. 여러 사람이 볼 때 모든 행동을 잘하면 훌륭한 사람이라 하고, 사람으로서 있을 수 없는 일을 하면 금수라 하는 것입니다. 어려운 것이 아니고 쉽습니다. 보기에 훌륭한 사람이다, 본받을 만한 사람이다 하면 사람, 보기에 나쁘면 금수만도 못한 사람입니다. 절대로 무자기가 되어야 하고 윤리 도덕을 지켜야 합니다. 스스로 내 양심을 속이지 않는 것이며 사람으로서 지켜야 할 도리를 지키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 수도과정에 있어서 기본 원리가 됩니다. 이것을 행하고 지키는 것이 어렵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꼭 바라고 목적하는 일이 틀림없다고 한다면 이보다 더한 것도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전부가 가면(假面)이 됩니다. 올바로 안 됩니다. 우리의 목적이 도통입니다. 도통이라는 것은 도를 옳게 닦으면 있는 것이고, 바르게 못 닦으면 없는 것이고, 그렇습니다. 요즘 수련 공부를 시키고 있는데, 수련 공부에 들어가 있는 사람은 속이면 안 됩니다. 올바른 정신으로 하고 나가야 합니다. 공부를 마치고 난 후에는 좀 다를 것입니다. 다른 사람과 비교해 보면 대번 다릅니다. 얼굴 색깔부터 다릅니다. 방면에서 다른 사람하고 비교를 해 보세요. 기운이 조금만 들어가도 그렇습니다. 우리는 다른 거 없습니다. 내가 수도한다는 것은 무엇보다도 마음과 정신을 깨끗이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유리와 같이 되어버립니다. 그러면 되는 것입니다. 거기서 찾으면 됩니다. 도통을 누가 주고, 받고, 그러는 게 아닙니다. 보면 많은 사람들 가운데 잘하는 사람이 있고 눈에 거슬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을 보면 참 얌전하고 배울 점이 많습니다. 참 복 받을 사람이다 합니다. 그런 점은 본받아야 합니다. 거슬리는 사람을 보면 저러면 못써 합니다. 못쓴다는 것을 아니, 자신은 안 그럴 것 아니겠습니까? 수도라는 게 주문 읽고 그러는 것만이 아닙니다. 여러 사람의 잘된 것을 받아들이고 못된 것을 버리고 해서 배우는 그런 것입니다. 밑의 중간 임원을 상급 임원 속에 섞어 놓으면 다른 사람과 달라집니다. 다른 것을 보고 배우는 것입니다. 그것이 닦는 것입니다. 쉽게 말해서 ‘저 사람 참 본받을 사람이다’, ‘복 받을 사람이다’ 하면, 복 받을 사람이란 도통 받을 사람이니 배우고, 저것은 못 쓰는 일인데 하면 행하지 않아야 합니다. 처음에 사람이 태어나 아무 말을 못 할 때는 세상을 다 압니다. 그때는 욕심이고 뭐고 아무것도 없기 때문입니다. 자라면서 배가 고픈 것을 알고 달라 하고, 그러면서 욕심이 생겨 자연적으로 어두워집니다. 도를 닦는다는 것이 딴 게 아닙니다. 쉽습니다. 내가 옳지 않다고 생각이 드는 것은 하지 말아야 하고, 옳다고 생각이 드는 것은 하면 되는 것입니다. 욕심도 버리고, 나쁘다는 것도 버리고, 그렇게 해나가면 나중에 아무것도 없이 깨끗합니다. ‘통(通)’이란 게 거기에 있습니다. 도통은 내가 닦는 데 있는 것이지 다른 데 없습니다. 절대 주는 것이 아닙니다. 가령 공부를 한다고 그래 봅시다. 한 일주일, 이주일, 삼주일 해나가는 게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재우지 않고 앉혀놓고 딴 생각 못 하게 만들면 아무것도 없이 깨끗해집니다. 얼굴도 맑아지고 환해집니다. 밖에서는 공부를 많이 하면 애를 많이 써서 수척해지지만, 우리 공부를 하게 되면 맑아집니다. 속이 맑아지니까 겉도 맑아집니다. 그러면 틔워집니다. 틘다는 게 뭐냐면 개안(開眼)입니다. 신안(神眼)이 열립니다. 사수한 사람이라면 알 것입니다. 모른다면 헛사수지요. 수련한 사람 보면 살색이 맑아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속의 나쁜 기운이 자꾸 빠져나가니까 몸도 가벼워지고 좋아지는 것입니다. 도통이라는 것은 잘 닦아야 오는 것입니다. 아무리 뭐라 해도 내가 닦지 못하면 안 됩니다. 거짓말이나 하고 속이고 하면 안 됩니다. 그러면 겁액(刧厄)만 쌓입니다. 밖에서도 용납하지 않습니다. 무자기는 내 양심을 속이지 않는 것입니다. 자기가 압니다. 자기가 알면 신명도 압니다. 속이고 그러면 도통이 오겠습니까? 안 옵니다. 인륜 도덕은 우리 수도과정에 있어서 기본 원리입니다. 사람의 도리, 그것을 하는 것입니다. 사람으로서 꼭 지키고 행하여야 할 도리지만 그것을 지키기가 어렵습니다. 수도가 딴 게 아닙니다. 주문만 읽는다고 수도가 아닙니다. 사람으로서 꼭 지키고 행하여야 할 일을 내가 움직이고 철저히 행하는 것이 수도입니다. 움직이는 데 있어 도인으로서 지켜야 할 모든 도리를 지키고 행해야 합니다. 집에 돌아가면 가정 구성원으로서 행하고 지켜야 할 도리가 있습니다. 남자라면 가장으로서 꼭 지켜야 할 도리를 행하고, 부모로서 자식에게 해야 할 도리를 해나가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 수도과정에 있어서 가장 근본입니다. 망기친(忘其親), 망기신(忘其身), 망기가(忘其家)01라 하니 오해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잘못 아는 사람이 많습니다. 망기가라고 하니 자기 집을 다 잊어버려야 한다, 집이 없어야 한다고 압니다. 가정이 없어야 한다고 해서 결혼할 사람을 결혼도 못 하게 하는 그런 일이 있습니다. 가족이 있으면 옳은 도를 못 닦는다고 합니다. 집에 가족이 있어야 망기가가 되는 것이지, 없으면 망기가가 되지 않습니다. 망기친의 친(親) 자는 가까울 친 자인데, 쉽게 말해서 공사(公事)에 무편무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절대 사(私)가 있어서는 안 됩니다. 누가 친(親)하다고 해서 봐주고, 안 친하다고 해서 안 봐주고 그러면 안 됩니다. 편벽된 것이 없어야 합니다. 친하다고 잘해주고 그러면 안 됩니다. 이것을 우리 도인은 법으로 삼아 지켜야 합니다. 임원을 하나 내는 데도 공명정대해야 합니다. 거기에 사(私)가 있으면 절대로 안 됩니다. 조금 나한테 거슬린다 해서 그런 것이 있으면 안 됩니다. 망기친은 바로 그것입니다. 이것을 부모와 자식을 버리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망기신이라는 것은 내 몸을 생각 않는 것입니다. 내 몸뚱이 어디가 절단이 되어도 내 몸을 생각 안 하는 것입니다. 도통이 되면 다 된다 하는 것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 때는 그랬습니다. 운수를 받는 데 있어서도 신으로나 육신으로나 상관없다는 것을 믿는 것, 그것이 망기신입니다. 망기가란 가정을 버리라는 게 아닙니다. 결혼해 아들, 딸을 낳아서 가정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가정이라면 내가 있고 아내가 있고 자식이 있습니다. 망기가란 쉽게 말해 도를 믿는 데 있어서 아내와 자식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하라는 얘기입니다. 가정을 버린다면 왜 상제님께서 “세무충(世無忠), 세무효(世無孝), 세무열(世無烈) 시고천하개병(是故天下皆病)”이라 하셨겠습니까? 망기친이라면서 세무효라 하셨겠습니까? 망기가라면서 세무열이라 하셨겠습니까? 망기친이 부모 생각을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닙니다. 부모를 잊으라 하면 효가 왜 있겠습니까? 열(烈)은 여자에게만 한한 것이 아니라 남녀 모두에게 해당하는 것입니다. 열녀(烈女)는 불사이부(不事二夫)요, 충신(忠臣)은 불사이군(不事二君)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도를 믿는데, 아내를 사랑하고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믿으라는 그런 뜻입니다. 충효열이 세상의 강령입니다. 열이란 여자는 남자를 하늘과 같이 존경하라는 것이고, 남자는 여자를 땅같이 귀하게 생각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들이나 딸이 물에 빠져 죽는다고 생각해 보세요. 자식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죽든지 살든지 뛰어 들어가지, 보고만 있지 않습니다. 부부간에 남편이 장애인이라도, 남들은 장애인으로 봐도 부인이 볼 때는 세상 어느 누구보다도 훌륭한 사람으로 보이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못 삽니다. 부인 사랑이나 자식 사랑이나 남편 사랑이나 다 똑같은 것입니다. 망기가란 남자는 여자 또는 자식, 여자는 남자 또는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도를 믿으면 안 될 리가 없다는 것입니다. 남자는 자식과 여자를 귀중하게 생각하고, 여자는 남편과 자식을 귀중하게 생각합니다. 이 마음을 가지고 도를 믿으면 안 되는 것이 없습니다. 가장은 하늘과 같고 부인은 땅과 같습니다. 망기가라 해서 가정을 버리라는 것이 아닙니다. 잘못 이해하는 것이 많습니다. 젊은 남자고 여자고 간에 자식이 있으면 사업에 방해된다고 불편하다고 안 낳고 그러는데, 절대 그게 아닙니다. 나중에 도통을 받고 후천에 간다 할 때 자식을 하나 데리고 가는 것하고, 없이 가는 것하고 다르지 않습니까! 도를 믿는 데 있어 어려운 데서 믿어야 참 믿음이고 옳은 믿음입니다. 쉬운 데서 믿음이 생기는 것은 참 믿음이 아닙니다. 이것저것 걸거친다고 다 치우고 나면 뭐가 됩니까? 이다음에 후천 갈 때도 자식 데려가는 게 좋습니다. 가정을 버리라는 게 아닙니다. 어려운 가운데 믿어야 옳게 믿는 것입니다. 가정 갖지 말고 도 믿으라는 게 아닙니다. 잘 알아야 합니다. 세상이 왜 병이 들었느냐 하면 충이 없고 효가 없고 열이 없어서입니다. 그런데 망기가가 가정이 없어야 한다는 것이라면 되겠습니까? 가정이란 내외가 있고 자녀가 있는 것이 가정입니다. 망기친이라는 것은 공명정대, 무편무사해야 하는 것을 말합니다. 망기신이란 내 몸을 도(道)에 바쳐야 된다는 것입니다. 몸이 아파도 운수 받으면 다 되니, 죽고 살아도 믿는 것입니다. 우리 때도 나중에 환골탈태되면 다 된다고, 몸이 다 고쳐진다고 생각했습니다. 신명인사(神明人事) 매일반(每一般)입니다. 신으로 받으나 살아서 받으나, 죽으나 사나 똑같습니다. 망기가는 처자식 사랑하는 그 마음을 가지고 도를 믿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망(忘)은 잊을 망이고 생각 망입니다. 없다는 데 있는 것이고, 있다는 데 없는 것입니다. 생(生)이라 하면 사(死)이고, 사(死)라 하면 생(生)입니다. 도를 그렇게 생각해야 합니다. 세상이 다 절단나고 없어지는 것이 세무충ㆍ세무효ㆍ세무열 때문입니다. 충ㆍ효ㆍ열이 다 절단났습니다. 오해하지 말고 잘 생각해야 합니다. 아버지가 있어 자식이 있고, 자식이 있음으로 아버지가 있습니다. 잊어버리는 게 아닙니다. 내외간이나 부모ㆍ자식 간이나, 남편이 있어 아내가 있고, 아내가 있어 남편이 있으며, 부모가 있으니 자식이 있고, 자식이 있으니 부모가 있습니다. 망(忘)은 아주 잊어버리라는 것이 아닙니다. 국망어충(國亡於忠)이니 나라가 망해야 국가가 소중하다는 것을 알고 그때 충을 알게 됩니다. 가망어효(家亡於孝)이니 가정이 망해야 효가 있음을 알게 됩니다. 가정에서 중요한 것은 부(父)인데 아버지가 살았을 때는 소중함을 모르다가 죽었을 때 자기의 잘못도 알게 되고 효를 알게 되는 것입니다. 신망어열(身亡於烈)이니 남편은 아내가, 아내는 남편이 죽고 없어야 그리움과 고마움을 생각하게 됩니다. 즉, 열(烈)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인륜 도덕, 윤리 도덕을 앞으로 하나하나 실천해 나가야 합니다. 무엇보다 가정부터 잘 다스려 나가봅시다. 부인네들은 아내의 도리를 행하고, 자식에게 어머니의 도리를 꼭 행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가정부터 다스려보자는 것입니다. 가장은 가장, 아내는 아내, 자식은 자식의 도리를 행하도록 잘 가르쳐야 합니다. 아내가 도인이고 남편이 비도인이라고 해도, 아내가 자기 도리를 다하면 자연히 가정은 지켜집니다. 내외간에 서로 좀 못한다고 하더라도 한 번, 두 번 해봐야 합니다. 그럼 됩니다. 꼭 도를 하겠다는 그런 것보다 내가 할 도리를 해가면서, 듣고 안 듣고 간에 자꾸 해봐야 합니다. 그러면 됩니다. 이것이 포덕입니다. 남한테 모범이 되고 다른 사람들이 본받도록 자기의 위치에서 행하고 실천해 나가면 가정은 물론이고 밖에서도 펼쳐집니다. 누구를 위해서가 아닙니다. 나를 위해서입니다. 운수를 받기 위해서입니다. 어려운 데서 믿음이 나오는 것입니다. 아무것도 없어 보세요. 믿음이 있을 수가 없습니다. 믿음이 나와지지 않습니다. 앞으로 절대 내ㆍ외수 간에 구분을 두고, 내수는 내수 위치에서나 부인으로서 행할 도리를 취하고, 외수는 외수의 위치에서 행해야 할 도리를 꼭 지켜야 합니다. 내ㆍ외수 간에, 선각ㆍ후각 간에 취할 도리를 구분해서 지켜나가면 되는 것입니다. 부아가 나면 소리를 지를 수도 있고 잘못하면 야단도 칠 수 있습니다. 같은 남자들끼리는 반말이나 큰소리가 혹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내ㆍ외수 간에는 구분이 있어야 합니다. 내가 어떤 조목을 따져서 이야기하면 법으로 알아야 합니다. 방면에 나가서 도전님이 뭐 어떤 분이니 하면서 자기는 행동을 엉망으로 하면 그것은 사기 행각입니다. 무엇보다도 남자, 여자라는 구분을 하고 언어에 있어 서로 존대하고 서로에게 예의를 지켜 나가도록 해야 합니다. 그래야 밑의 사람들을 올바르게 가르치고 밖의 사람들도 배우게 됩니다. 밑의 도인들은 꼭 윗임원들이 하는 대로 합니다. 그러므로 잘해야 합니다. 가정부터 잘 다스려 나가야 합니다. 수신제가(修身齊家)라 했습니다. 몸을 잘 닦은 연후에 집을 잘 다스릴 수 있습니다. 무자기와 윤리 도덕, 이것을 수도에서 근본으로 알아야 합니다. 이것을 잘 알고 올바로 행하고 실천해 나가면 도통이 바로 거기에 있습니다. 어려운 가운데서 믿는 믿음이 올바른 믿음이고 실제 믿음입니다. 화목한 가정에서 믿는 것과 혼자 가족 모르게 믿는 것은 차이가 있습니다. 어려운 가운데서 믿기 때문에 다른 것입니다. 옳은 믿음이 나옵니다. 양심을 속이지 않고 인륜 도덕을 지키면 맑아집니다. 몸의 건강도 거기에 있습니다. 나쁜 게 다 빠집니다. 그럼 유리알 같습니다. 수련하는 분들 공부하는 게 어렵습니다. 그러나 일심으로 전념하면 맑아집니다. 공부를 갔다 온 사람 얼굴을 보세요, 다릅니다. 나쁜 게 조금 빠진 게 그 정도입니다. 맑은 기운이 밖으로 툭 튀어나옵니다. 몸도 건강해집니다. 아주 어렵고 고통스러운 것을 이겨나가는 것이 공부입니다. 절후 치성 올리고 특수수련을 시작했는데, 그때 여기저기서 수강생들까지 아프다고들 했었습니다. 그때 수호를 했는데, 수호반까지 아프다고 했습니다. 요새는 괜찮습니다. 사람한테 나쁜, 안 좋은 기운이 빠져나가고 악(惡)이 없어지면 환골탈태가 됩니다.
1991. 12. 5(음 10. 30)
도전님 훈시 │ 267호부터 게재하고 있는 「도전님 훈시」는 1984년부터 1995년까지 훈시하신 말씀입니다. 이는 종무원에서 공식적으로 기록한 것을 기본으로 하고, 여러 임원이 기록한 내용을 참고하여 대순종교문화연구소에서 정리한 것입니다. 그 내용은 모두 자문위원들의 고증을 거쳤습니다. 기존의 《대순회보》에 기재한 15편의 「도전님 훈시」는 제외하고 시간적인 순차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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