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너별 보기
   daesoon.org  
대순141년(2011) 5월

이전호 다음호

 

도전님 훈시 종단소식 상제님의 발자취를 찾아서 (56) 청계탑 『典經』속 역사인물 치성이야기 금강산 이야기 (71) 28수 이야기 신성불보살 이야기 일각문(一覺文) 특별기고 답사기 대순광장 나누고 싶은 이야기 동양고전 읽기의 즐거움 우리 놀이의 문화사 상생의 길 Q&A 게시판 알립니다

나누고 싶은 이야기 : 대순진리회복지재단 봉사활동을 통해서

[이전페이지] [다음페이지]

대순진리회복지재단 봉사활동을 통해서

 

 

 

대진고등학교 교감 임관철


  도전님께서는 구호자선사업, 사회복지사업, 제반 교육사업을 종단의 3대 중요사업으로 하고 연차적인 계획을 수립하여 중점적으로 사업을 촉진하라고 하셨으며, 이 나라의 청소년들은 장차 국가와 종단을 이끌어 갈 인물이기에 학교교육은 민족 주체사상이 투철하고 애국 애족하는 공민육성에 중점을 두어야한다고 하셨다.

  또한 학교교육은 전인교육을 통한 국민윤리도덕과 준법정신을 함양하여, 건전한 공민으로서 국리민복에 기여하는 심신이 건실한 참된 인간을 육성하는데 그 목적이 있음을 알아야 한다고 하셨다. 이는 『대순지침』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의 우리나라의 중등교육은 오로지 대학에 가는 도구로 사용되는 지식과 이를 바탕으로 하는 고등사고력을 측정하는데 초점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학생들은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학교와 학원 그리고 독서실을 다람쥐가 쳇바퀴 돌듯이 매일 반복하면서, 자신의 미래를 위한다는 이유 하나로 스스로 가치와 태도에 대한 성찰이 없이 머리만 커가는 괴물이 되어가는 형국이다. 이는 현시대 우리나라의 교육이 당면한 가장 큰 문제인 것이다.
  인간은 일생동안 변해가고 더욱 성숙한 존재가 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는데 특히 청소년기의 철학적 사유와 올바른 가치관에 기초한 자기애와 타인에 대한 배려심의 함양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이러한 올바른 마음이 없다면 이는 사상누각에 불과한 것이며 ‘남을 잘 되게 하라’고 말씀하신 것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타적인 공동체 정신이 없다면 세계평화는 물론 올바르고 참된 개인의 삶은 결코 불가능한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척박한 교육환경에서 충과 효를 근본으로, 올바른 인간성의 함양과 윤리도덕교육을 중시하는 대진고등학교(교장 이태열)에서 1학년 전체가 참여하는 대순진리회 사회복지시설 봉사활동은 여러 가지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
  2011학년도에 창의적 체험활동 중 봉사활동에 모든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학교의 정규교육과정으로 편성하였다. 즉 1학년 전체가 2주마다 봉사활동을 할 수 있게 전개함으로써 종단과 학교가 혼연일체가 되어 학생의 올바른 교육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또 하나의 계기를 만든 것이다. 학교는 학생의 올바른 인성의 바탕이 되는 봉사정신과, 어른을 공경하는 효행의 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노력함으로 새 시대가 요구하는 바른 인재의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가지기에 충분한 것이었다.

 

 

 

  먼저 대순진리회복지재단 봉사활동은 학생이 직접 요양시설의 어르신이 지내시는 공간을 찾아가 봉사함으로써 스스로 가지고 있는 효행심을 이끌어내어 더욱 강화시키는 효과가 있었다고 여겨진다. 학생들이 작성한 소감문을 통해보면 직접 시설에 살고 계시는 노인들과의 대화와 노래 불러드리기, 안마해드리기 등을 통해 원활한 소통의 기회를 가졌으며 이는 학생의 체험을 통한 교육, 현장학습을 통한 살아 있는 교육이 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둘째, 종단 대순진리회에서 추구하는 인륜이 바로서는 사회, 인의와 도덕이 살아 숨 쉬는 세상을 만드는 밑거름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하였다. 학생들은 대체로 토요일이 되면 일주일의 피로가 가장 극심한 상태에 이르게 된다. 그렇기에 토요일 아침에 봉사활동을 위해 출발하는 학생들은 대체로 하루 일정을 빨리 끝내고 돌아오기를 원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도장 견학을 통하여 대순진리회의 참됨을 배우게 하였음은 물론 봉사활동을 마치고 돌아오는 학생의 태도와 시선은 출발할 때의 그것과는 상당히 달라져 있음을 확인하였다.
  종단에서 설립한 고등학교에 입학하여 처음으로 만나는 종단의 시설과 규모는 학생들이 상상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놀람 그 자체였다. 단지 종교만이 아니라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노인의 요양과 치료를 통한 삶의 질을 향상 시키고자 하는 종단의 노력이 학생들에게는 종단에 대한 긍정과 이해도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매우 중요한 계기가 되고 있다는 점이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이 실현되는 순간을 봉사활동을 다녀올 때 마다 확인하고 있는 것이다.

  셋째, 봉사활동을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몸소 체험하고 실천함으로써 살아있는 현장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다. 현시대 우리나라 교육의 문제 중 중요한 하나가 미래의 비전과 발전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배운 지식과 행동이 함께 발전하고 올바른 가치관에 기반을 둔 지행일치가 이루어지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솔선수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런데 봉사활동 프로그램은 모든 학생이 체험할 수 있고 종단과 학교가 이루려는 바를 모두 이룰 수 있는 중요한 계기를 만들었으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하여 학생들이 체험을 통해 피부로 느끼고 배우도록 하는 정교한 프로그램이 개발되어야 할 것이다.
  대진고등학교의 전교직원이 합심하여 노력한 결과, 바람직한 생활습관과 올바른 가치관 함양을 특히 강조하는 우리 학교의 교풍은 지역에서는 물론 서울 교육을 통해서도 많은 성과를 내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 중등교육의 중심에 서게 된 대진고등학교는 더욱 많은 성과를 통해 참된 인재와 국가의 동량 육성을 위한 노력은 계속될 것이다. 이태열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전교직원의 단합된 노력을 통해 도전님께서 훈시하신 전인교육을 이루는 일을 한 치도 소홀함이 없이 지속적으로 수행하게 될 것이다.

 

 

대진고등학교의 봉사 활동 개요는 다음과 같다.

 

 

⊙ 대순진리회복지재단(노인요양시설, 노인전문병원, 복지센터 등) 봉사활동
. 1학년 재학생, 2011학년도 학급별 봉사활동 실시
. 대순진리회 여주본부도장 견학
. 경로효친 사상의 체득
. 봉사와 나눔의 가치 생활화
. 정서적 봉사 : 식사, 세탁, 말벗, 주방보조, 안마, 환경미화
. 공연 봉사 : 건강 체조, 위문공연 등
. 인솔 및 지도 교사 : 임관철 교감 및 각반 담임교사

 

 

 


    

관련글 더보기 인쇄 다음페이지

Copyright (C) 2009 DAESOONJINRIHOE All Rights Reserved.
경기도 여주시 강천면 강천로 882 대순진리회 교무부 tel : 031-887-9301 mail : gyomubu@daesoon.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