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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148년(2018)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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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캠프 : 나도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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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마디
 
 

한남 미용정보고등학교 3학년 서보경

 
  봉사 활동을 위해 손 마사지를 배웠는데 난 우리 할머니 살아계실 적에, 지금 살아계신 할아버지의 손을 한번이라도 잡아드린 적이 있나 생각했다.
  대망의 봉사 날. 할머니들을 뵙는데 돌아가신 할머니가 생각나 눈물이 좀 났다. 요양시설에 계신 어르신을 친할머니 친할아버지라 생각하며 정성스럽게 손을 마사지해드리고 말동무도 해드리니 정말 좋아하셨다. 우리에게 예쁘다며 잘 해줘서 고맙다고 말씀하시는 할머니를 보고 ‘아, 이런 맛에 봉사 활동을 하는구나’ 생각했다. 이때까지 어느 캠프보다 제일 뜻깊었다.
 
 
 

송우고등학교 2학년 최지원

 
  요양시설에 가서 봉사한 것이 기억에 남는다. 청소하는데 거기 계신 할아버지께서 고맙다고 하시고 “넌 꼭 건강해라”라고 말씀해주시는데 정말 감사했다. 위문 공연을 하고 안마랑 손 마사지를 해드리면서 대화도 했다. 식사는 하셨냐고, 자녀는 있으시냐고 여쭸더니 식사 여부는 비밀이라고 농담처럼 말씀하셨다. 결혼을 안 해서 자녀가 없다며 내 손을 꼭 잡으시고는 “결혼 잘 해서 건강하게 잘 살아” 하시는데 우리 할아버지 생각도 나고 해서 갑자기 울어버렸다. 나한테 자꾸 고맙다, 너무 고맙다 하시는 말씀에 더 감정이 북받쳐서 펑펑 울었던 것 같다. 이번 캠프에서 배운 것들 잊지 않을 거다.
 
 
 

대구경운중학교 2학년 이유진

 
  봉사하러 요양원에 가서 정말 많은 걸 느꼈다. 그리고 정말 마음이 아팠다. 부모님에 대해서 더 깊이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나는 부모님을 절대 외롭게 두지 않으리라 다짐했다. 할아버지께 안마를 해드리면서 그 굳고 차가운 손을 잡을 때 가슴이 먹먹해지면서 눈물이 핑 돌았다. 우리와 몇 마디만 나눠도 활짝 웃으시는 어르신을 보며 내가 누군가에게 웃음을 줬다는 것이 뿌듯했다.
 
 
 

세종고등학교 2학년 지민경

 
나도 바쁘게 살다 보면 언젠가 할머니처럼 될 텐데 하는 생각에 나도 모르게 무섭고 두려웠다. 상상만으로도 적적함이 밀려오는 것 같았다. 이번 캠프 주제처럼 젊을 때 은혜를 베풀면 늙어서 은혜를 받을 수 있는 걸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돌려받기를 바라는 건 아니지만 음….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울진 남부초등학교 6학년 예지은

 
  요양시설에 봉사하러 가서 아프신 할머니 할아버지가 너무 많으신 걸 보고 놀랐다. 그래도 어르신들이 우리를 반겨주셔서 좋았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시설이라도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는 요양병원에 안 오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대전노은초등학교 5학년 이소원

 
  선생님들이 준비하신 연극은 정말 최고였다. 연극을 보면서 은혜를 받으면 꼭 갚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은혜를 받으면 먼저 고마움을 생각해야 되고 실수를 하거나 잘못하는 일이 생기면 사과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다. 하지만 답만 알고 행동으로 실천 못하는 경우가 많다. 나 역시 그렇다. 용기내서 고마움과 미안함을 표현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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