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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150년(2020)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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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미


  도장에 봉강식으로 왔다가 선각을 만나 식당조로 일해보지 않겠냐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강화되면서 도장에서도 방역을 위해 출입 인원을 제한하기로 했답니다. 그래서 식당도 방면에서 인원을 지원 받지 않고 고정 인력으로 운영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지금까지 도의 일을 안 하려고 할 때면 더욱 힘들어지거나 고생했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잠깐 생각하다가 좋은 기회이니 한번 해보겠다고 말했습니다. 봉강식이 끝난 새벽, 바로 이력서를 썼습니다. 일은 일사천리로 진행되어 다음 날 짐을 챙겨서 도장에 왔습니다.
  예전에 회사 다닐 때는 내가 여기서 ‘뭘 하고 있나?’ 하며 멍한 채 지내던 시간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하루하루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일합니다. 사회생활 하면서 음식은 사 먹을 줄만 알았지 어떻게 만드는지 몰랐는데 이제는 직접 다듬은 재료로 만든 음식을 먹으니 기분이 새롭습니다. 처음엔 채소도 다듬을 줄 몰라 고생했는데 하나하나 배우다 보니 요령이 생겨서 속도가 붙었습니다. 마음대로 도장에 들어올 수 없는 상황인데 매일 도장 식당에서 일할 수 있으니 수도인으로서 자부심도 찾았습니다. 그리고 치성 음복을 할 수 있어 너무 행복한 건 안 비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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