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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타리 : 분당제생병원, 소화기센터를 만나다

분당제생병원, 소화기센터를 만나다



출판팀 김찬수


▲ 분당제생병원 소화기센터는 박상종 센터장(위암, 대장암, 췌장염, 담관염, 담낭염)을 위시하여 박주상 교수(위장관질환, 치료내시경, 담석증, 췌장염, 췌ㆍ담도암), 장은정 교수(유전성 및 원발성 소화기암, 식도역류질환, 소화성 궤양, 대장용종, 염증성 장질환), 박상운 교수(위장관질환, 치료내시경, 염증성 장질환), 김상중 교수(위장관질환, 염증성 장질환, 위장관 치료내시경, 장결핵,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 5명의 교수진과 4명의 전임의가 진료에 힘쓰고 있다.



  소화기관은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으로부터 양분을 얻어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하는 필수 기관이다. 그러나 현대인이 겪는 여러 가지 스트레스가 소화기관 내 각종 이상을 일으키고 있으며, 서구식 식단도 그에 한몫한다. 이로 인해 소화기계 단순 질환의 증가를 넘어서 위암이나 대장암의 발병을 초래하는 등 고통을 호소하는 환자가 점차 늘고 있다.
  분당제생병원은 이러한 시대적 질환의 문제를 인식함은 물론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해 소화기 질환에 관한 끊임없는 연구와 치료를 해왔다. 2002년에 소화기 진료 전문기관이라 할 수 있는 ‘소화기센터’를 오픈 하였으며 2003년도에는 국내 최초로 기존의 소화기센터에서 간질환센터를 분리했다. 그 결과 두 분야의 전문의료진이 함께 유기적으로 진료에 참여함으로써 환자에게 더욱더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시도는 기존 대학병원에서도 시행하지 못했던 특화된 서비스로 환자들에게 신속하고 차별화된 진료를 할 수 있게 되었다.
  2001년부터 소화기센터에서 근무하며 환자들에게 한결같이 ‘굿 닥터(Good Doctor)’라고 인정받는 박상종 소화기센터장을 만나 이모저모를 물어보았다.




분당제생병원, 소화기센터의 우수성


  현재 소화기센터는 효율성 있는 진단과 치료로 내원 환자의 만족도가 높다. 그 이유를 상세하게 알아보았다.
  첫째, 의료 장비의 우수성이다. 소화기센터에는 최고 수준의 위ㆍ대장 고화질 내시경 장비들이 구비되어있다. 내시경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소장 검사는 캡슐내시경을 사용한다. 의사들이 컴퓨터 모니터를 통해 직접 살필 수 있게 만든 초소형 캡슐내시경이다. 환자가 캡슐내시경을 알약처럼 삼키면 소장 속으로 들어가 장기의 내부를 카메라로 촬영하여 장기의 상태를 수신한다. 그 외에도 췌담도 내시경, 담도 내시경과 초음파내시경 등 다양한 최신장비들을 보유하고 있다.
  둘째,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에서 주관하는 ‘우수내시경실 인증제’ 프로그램에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2012년 제도 도입 첫해부터 최근까지 ‘우수내시경실’ 인증을 받았다. 인증 자격의 심사 분야인 인력, 시설과 장비, 과정, 성과, 감염 및 소독 등 총 5개 분야 72개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는 의료기관 인증제 사업의 취지를 이해하고 철저한 준비와 신속한 실행을 해 온 결과이다.
  셋째, ‘당일 검진’, 신속하고 정확한 당일 검사, 당일 진료로 일상으로 빠른 복귀를 돕는 환자 중심의 진료체계이다. 분당에 거주하는 어느 환자는 “국민건강검진으로 대장내시경을 받았는데 용종이 발견되었어요. 그런데 용종이 커서 절제하지 못한다고 하여 당일에 분당제생병원을 내원하여 용종 절제 수술을 받았어요. 따로 예약 없이 바로 진료 가능해서 편리했어요”라고 신속한 대응에 놀라워하며 만족해했다.
  분당제생병원 소화기센터는 위장관 지혈술, 위암 및 대장암 내시경 절제술, 췌담도 내시경 등 우수한 시설과 인력을 바탕으로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당일 내원 환자에게도 제공한다.
  최근 국가암검진사업으로 많은 국민이 내시경검사를 정기적으로 받는다. 실제 개인병원이나 일반종합검진센터에서는 내시경적 용종 절제술을 시행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지만, 분당제생병원 소화기센터는 환자가 대장 정결(장 청소)을 다시 해야 하는 불편을 덜어주고자 당일 치료 내시경 시술을 한다.



  분당제생병원 소화기센터의 인터뷰를 통해 위 세 가지 우수성 외에도 또 다른 하나를 발견했다. 바로 ‘사람’이다. 의사도 환자도 사람이다. 환자들이 소화기센터에서 진료와 치료를 받으며 만족할 수 있는 이유는 환자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의사가 있기 때문이다. 가령 위암 환자가 고혈압이나 당뇨ㆍ감기 등 다른 질환을 앓고 있을 수 있다. 환자는 이런 부분도 의사에게 상담받길 원한다. 그러나 짧은 시간에 많은 환자를 봐야 하니까, 보통 의사들은 담당 질환만 본다. 하지만, 병에 대하여 한 가지 원인만을 찾지 않고 환자의 심신은 물론 질병이 발생한 환경과 생활습관까지 이해하고 돌보는 ‘전인적(全人的)’ 치료가 있다. 박상종 교수는 “세분화된 전문 분야 치료와 전인치료가 합쳐질 수 있다”라고 자신 있게 말한다.
  박 교수는 독특하다. 여러 세부 전공 분야 환자를 두루 진료한다. 소화기내과 의사이지만 내분비내과인 당뇨병을 상담하거나 심장내과에 해당하는 고혈압 환자의 질문을 받는다. 그리고 환자마다 책임감 있고 지속 가능한 진료를 담당할 수 있는 주치의 역할을 하는 의사가 환자에게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마지막으로 박상종 교수는 국민건강보험에서 실시하는 ‘국민건강검진’을 꼭 받으라고 한다. 정기검진을 통해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질병을 조기 발견하여 예방 및 치료할 수 있는 대비책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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