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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141년(2011)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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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코너 / 독자 사연 : 입도한지. . 10년 세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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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도한지. . 10년 세월

 

 

울주 방면 평도인 정숙자

 

  얼마 전 버스 안에서 어느 분이 한번 읽어 보라고 건네 준 책을 난 웃으면서 받아 들고 하염없는 생각에 젖었다. 왜냐하면 그 책이 『대순회보』였기 때문이다. 『대순회보』를 받아들고 대순진리회를 알게 해준 사람을 잠시 떠올렸다.

  10년 전 난 대순진리회를 소개받았다. 난 당시 조그만 포장마차를 했고 손님으로 온 그는 나이도 얼마 안 되어 보였는데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자주 해서 신기했다. 착한 인상의 그가 어느 날 내게 대순진리회를 아느냐고 물었다. 모른다고 했더니 상세하게 설명을 해주었다. 그게 교화였던 것이다. 그러면서 조상님께 정성을 드려보지 않겠냐고 했다. 나의 운명을 한번 알아보지 않겠냐며 운을 모시고 정성을 드려야 된다고 했다. 형식은 제사와 비슷하단 말에 난 공감을 했다.

  제사라면 누구보다 잘 안다고 자부하던 나였다. 4대째 외아들인 아버지의 맏딸로 태어난 나는 한 달에 몇 번씩 제사를 지냈다. 제사를 지내고 나면 호롱불을 들고 어머니와 둘이서 이웃집에 음복을 나눠주던 기억이 나서 흔쾌히 승낙했다. 지금 생각하니까 입도식이었다.

  입도식을 하고도 마음을 정하지 못하고 있을 때 아주 좋은 곳이 있으니 같이 가자고 했다. 여주본부도장이었다. 흰 소가 있었다. 신기했다. 어릴 적 소 먹이러 많이 갔지만 흰 소는 처음 보았다. 금강산 토성수련도장에도 가 보았다. 미륵불이 계신다. 어디선가 앞으로 미륵의 시대가 온다고 들은 적이 있다. 몇 곳을 구경하고 보니 마음이 도인이 된 듯했다. 긍정적인 마음으로 딸이랑 동생, 아버지와 어머니, 주위에 몇 명을 교화해 입도하게 했다.

  감히 다른 도인들 앞에서 대순진리회에 입도한 지가 10년이라고 내세울 수 없지만 육십을 바라 보는 내가 아픈 데 없고 열심히 부지런히 노력하면서 사는 것도 조상님의 음덕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우리 아이들이 두루 편안한 것도 내가 대순진리회를 알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면서 잠시 그 동안 잊고 있었던 수도에 다시 동참하려 한다. 상제님께서 “삼생의 인연이 있어야 나를 좇으리라.” 하셨기에 내가 이렇게 도 안에 있는 것 같다. 다시금 지나간 일들을 거울삼아 열심히 포덕하고 선각께 대순진리회를 알려 주셔서 감사드리며 이제 방황의 길은 접고 세상 모든 이치를 생각하여 운수 받고 도통 받는 그날까지 열정적으로 대순진리회에 동참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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