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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142년(2012)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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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님 훈시 : 解冤相生으로 革新하여 척을 짓지 말자

解冤相生으로 革新하여 척을 짓지 말자

 

 

『대순회보』 35호 2쪽(1993. 2. 4)

 

 

  해원상생은 모든 사람을 ‘尊敬’해 주는 것, “무척 잘 산다”는 말과 같이 척이 없어야 됩니다.

  해원상생의 원리는 평화입니다. 도인들은 서로 화목·화합·단결을 이루어야 합니다.

 

 

  우리 도인들은 잘못된 점들은 개혁(改革)하고, 잘한 일들은 정진(精進)하여 큰 발전을 가져올 혁신의 한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자신을 혁신하기 위해 도인 여러분은 다음의 몇 가지 사항을 깊이 명심하여 수도에 만전을 기해 나가야만 합니다. 도장(道場)은 정결(淨潔)하고 신성(神聖)한 곳입니다. 양위 상제(兩位上帝)님을 봉안하고 천지신명(天地神明)이 가득한 신성한 성지(聖地)입니다. 이곳에서 우리는 생명보다 더 소중한 수도(修道)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도장 내에서는 물론, 어느 곳에서도 마음 속일 곳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일거일동(一擧一動)을 신중히 하고 바르게 행하여야 합니다.

  안심·안신(安心·安身) 하고 수도에 임하기 위해 우리는 도장(道場)을 수호(守護)하고 있습니다. 수호를 하는 목적은 도인들의 수도·공부(修道·工夫)에 만전(萬全)을 기하는 데 있습니다. 수도에 임하는 도인들은 성·경·신을 다하여 수도자의 자질을 한층 더 높여 가야 합니다. 사람은 자신의 뜻이나 언어, 행동, 처사(處事)에 대해서 날이 가면 쉽게 망각하게 되나, 천지신명들은 인지(認知)하고 있음을 도인들은 항상 명심하여 마음을 속이지 말아야 합니다. 도장은 늘 신성(神聖)하고 정결(淨潔)한 곳입니다. 그러므로 도인들은 항상 심신(心身)을 정결히 하여 작은 잘못도 저지르지 않도록 조심하여야 합니다.

  포덕(布德)이란 여러 사람들에게 상제님의 덕화(德化)를 선양(宣揚)하는 일입니다. 그러므로 대순진리회(大巡眞理會) 도인들을 사회 사람들이 본받을 수 있게 처신하여 칭송을 크게 받으면 덕화 선양이 되는 것입니다. 포덕하여 도인을 만든다는 것은 도통(道通)을 받을 수 있도록 도인을 완성하는 일입니다. 도통은 신명이 응하는 것을 말합니다. 신명은 바르게 닦은 사람에게 응하게 됩니다. 바르게 닦는다는 것은 마음을 유리알과 같이 맑고 깨끗하게 닦아 일심(一心)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도통이 급한 것이 아니라 수도가 급한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상대방에게 상제님의 대순하신 진리를 잘 깨우쳐 도통을 받을 수 있게 해주는 교화(敎化)가 필요합니다. 항상 상대방에게 진리(眞理)를 잘 이해시켜 주어야 합니다. 만일 위협감으로 상대방의 감정을 상하게 하면 원망을 사게 되어 척만 짓게 됩니다. 가정(家庭)에서도 부모(父母)가 자식(子息)을 가르치고 형(兄)이 아우를 타이를 때도 올바른 도리를 잘 이해시켜 깨닫게 하면 감사히 생각하여 가정이 화목(和陸)하게 됩니다. 이와 달리 야단을 쳐 나무라기만 하면 감정을 상해 원망이 생겨 척이 쌓여 가정불화가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 공부는 남 잘 되게 하는 공부이니 항상 상대를 위해주고 잘 보살펴 주어 척이 생기지 않도록 하여야 합니다. 척신이 난동하면 도통을 받을 수 없게 되므로 깊이 명심하여야 합니다. “무척 잘 산다”는 말과 같이 척이 없어야 상대는 물론 나도 그 공덕으로 도통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 도는 상생대도(相生大道)입니다. 상생(相生)은 조화(調和)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어느 하나가 잘못되면 조화를 잃게 됩니다. 예를 들면 단청(丹靑)을 함에 있어 열두 가지 색이 서로 조화를 잘 이룰 때 다채롭고 우아하게 보일 것입니다. 만일 어느 한 색이라도 튀어나와 보이면 다른 색들은 생명을 잃게 되는 것입니다. 수도에 있어서도 이와 같아서 체계(體係) 내에서 조화가 잘 이루어져, 임원은 아래 사람을 애휼지도하고 아래 수반은 임원을 경애로써 섬기면 척이 없이 잘 닦게 되는 것입니다.

  해원상생(解相生)은 모든 사람을 존경(尊敬)해 주는 것입니다. 내가 소중한 만큼 남도 소중한 것임을 아는 것이 존경입니다. 남을 존경하기 위해서는 악(惡)을 선(善)으로 갚아 나가는 마음가짐이 되어야 합니다. 악을 악으로 갚는 것은 피로 피를 씻는 것이므로 해원상생이 이루어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이 남을 존경하게 되면 나도 존경을 받아 인망(人望)을 얻고 또한 신망(神望)을 얻게 되어 도통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내가 남을 존경하여 척이 없이 깨끗하게 수도하면 어느 누구도 나를 나쁘다고 할 사람이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본받을 만한 사람”이라고 하여 인망을 얻게 되면 신명도 알게 되어 신망을 얻게 됩니다. 인망과 신망을 얻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는 것을 도인들은 명심하여 언제나 해원상생의 원리로 혁신해 나가야만 합니다. 해원없이 상생없고 상생없이 해원은 없습니다.

  해원상생의 원리는 평화(平和)입니다. 우리의 목적은 전 천하(全天下)를 평화롭게 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서로 화목(和)하고, 화합해야하며, 그 속에서 단결(團結) 또한 이루어지게 됩니다. 대진대학교(大眞大學校)를 건립하는 일에서 우리의 화합단결된 힘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방면 도인(道人)들과 사회 사람들과의 화합하고 단결하는 힘이 부족합니다. 새해에는 혁신함으로써 방면(方面)과 사회를 초월하여 화목(和睦)과 화합으로 단결을 이루어 나가야 합니다. 이것이 해원상생의 원리이며 해원상생이 될 때 전 천하에 평화가 이룩됩니다.

  방면이 다르더라도 도인들 서로 서로가 감사(感謝)하는 마음을 갖고 화목(和睦)과 화합(和合)으로 평화를 이룰 때 단결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단결은 어느 한 방면의 힘으로만 되는 것이 아닙니다. “백짓장도 맞들면 가볍다”라는 말과 같이 여러 방면이 하나로 뭉쳐 모든 사람의 힘이 모여졌을 때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내 방면 남의 방면 분별없이 모든 도인이 다 고마운 것입니다. 네가 있으므로 내가 있고, 네가 없게 되면 나 또한 없다고 생각할 때 상대인 네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입니까. 나의 생존의 가치와 역할이 상대로 인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방면 체계나 가정, 국가, 사회의 모든 조직체는 공존공생(共存共生)하는 것입니다. 너와 내가 척이 없이 서로 돕고 존경(尊敬)하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갈 때 방면 체내(體內)가 편안하고 가정이 화목(和睦)하고, 사회 국가가 안정(安定)되고 천하(天下)가 화평(和平)하게 됩니다. 이것이 해원상생의 원리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내용들로 새롭게 혁신(革新)하여 모두가 척을 없앰으로써 도통을 받을 수 있는 성숙(成熱)한 도인(道人)들이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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