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너별 보기
   daesoon.org  
대순143년(2013) 12월

이전호 다음호

 

도전님 훈시 종단소식 지명소개(상제님편) 청계탑 벽화이야기 전경지명답사 고전에세이 일각문 『典經』 용어 특별기사 대순광장 생각이 있는 풍경 대순문예 종교산책 퀴즈 및 퀴즈 정답자 알립니다

『典經』 용어 : 『典經』 용어(미연재분)

『典經』  용어(미연재분)
 
글 교무부
 
가구판 노름 : 교법 3장 36절/257쪽.
  열다섯 끗(점수 단위)을 뽑기로 하는 투전노름.
 
 

  투전(鬪牋)이란 각종 문양·문자가 표시된 패를 뽑아 패의 끗수로 승부를 겨루는 놀이다. 투전패는 창호지를 여러 겹 붙여서 마분지처럼 두텁게 만든 다음 길이 18cm, 너비 1.5cm 정도의 크기로 오려내어 한 면에 인물·새·짐승·곤충·물고기 등을 그리거나 또는 시구(詩句)를 써 넣고, 1에서 10까지의 끗수를 표시한 뒤 기름에 절인 것이다. 이것을 사용한 노름을 투전노름이라고 하며 여기에는 ‘갑오잡기’, ‘꼽사치’, ‘쩍쩍이’, ‘가구’, ‘쫄팔이’ 등 여러 가지 종류가 있다. 대개 돈을 건 뒤 각 그림과 글귀가 표시된 패를 뽑아 패의 끗수로 승부를 겨루는 것인데, 25장, 40장, 60장 혹은 80장의 패를 한 벌[목(目)]로 놀이하나 주로 40장을 사용하였다. 그리고 각각의 패에 적혀진 숫자에는 고유의 명칭을 사용하는데, 일명 ‘족보’라고도 한다. 1을 ‘따라지’, 5를 ‘진주’, 6을 ‘서시’, 7을 ‘고비’, 8을 ‘덜머리’, 9를 ‘갑오’, 10을 ‘무대’라고 부른다. 점수는 ‘장땡(10의 숫자가 2장)’이 가장 높고, 그 외에는 둘을 합한 끗 자리수가 9인 갑오가 그 뒤를 잇고 8·7·6 … 0 차례로 내려간다. 당연히 높은 숫자를 가진 사람이 그 판의 승자다. 그런데 끗수가 동일할 때에는 두 장의 숫자 중 높은 숫자[아홉 끗(9)]를 소유한 사람이나 선수(先手)가 승자가 된다.
  하지만 여기서 ‘가구판’은 여타 투전의 노름들과는 진행방식이 판이하다. ‘가구판’은 순우리말인 ‘가귀(다섯 끗을 이르는 말)’에서 유래되었는데, 지역에 따라 가귀대기·가귀노름이라고 한다. 진행은 세 사람이 한 조가 되어 여러 장의 투전패를 가운데 놓고 선수(先手)부터 시작하여 차례로 한 장씩 가지며, 3장을 기본으로 하여 몇 번을 되풀이해도 끗수가 15가 되는 사람이 이긴다. 이때 다섯 끗 3장으로 15를 만드는 것을 ‘대방신주’라고 한다. 만약 가져간 패가 15가 넘으면 그 판에서 탈락하게 된다. 15를 맞춘 사람이 아무도 없을 때는 15·14·13·12·11의 순서로 승부를 결정한다. 만약 끗수가 모두 같을 때는 세 사람 중 가장 늦게 패를 가져간 말수(末手)가 승자가 된다. 특히, 다섯 끗을 ‘진주’라고 부르는데, 그로 인해 ‘진주노름’이라고도 부른다. 즉, 아무리 높은 수인 아홉 끗을 쥐고 있어도 다섯 끗인 진주에게 승자의 자리를 내주어야 한다. → 진주노름 참고.
 
가물치 : 행록 4장 2절/56쪽, 4장 51절/78쪽. 예시 39절/322쪽.
  농어목 가물치과의 민물고기. 몸길이가 50∼60cm이며 최대 1m까지 자라는 것도 있다. 몸은 가늘고 길며 몸통의 횡단면은 거의 원형이다. 머리의 앞부분은 위아래로 납작하고, 꼬리 부분은 옆으로 납작하다. 눈은 머리의 앞쪽에 치우치고, 입은 크며 주둥이는 짧고 뾰족하다. 흐르지 않는 탁한 물 밑의 진흙, 물풀이 무성한 곳에 산다. 성질이 사나워서 민물의 폭군이란 별명으로 불리며 다른 물고기나 개구리 등을 잡아먹거나 가물치끼리 서로 잡아먹기도 한다. 겨울에는 깊은 곳의 진흙이나 해캄 속에 묻혀서 동면한다. 비가 올 때는 습지에서 뱀처럼 기기도 한다. 수온이 높을 때는 아가미 호흡보다 주로 공기 호흡을 한다. 피로 회복 또는 산부(産婦)의 보혈약 등으로 쓰인다.
 
 
 
각통(脚痛) : 제생 20절/299쪽.
  다리가 아픈 증상.
 
감정(鑑定) : 교법 3장 24절/255쪽.
  참과 거짓, 좋고 나쁨을 분별하여 판정함.
 
개간(開墾) : 권지 2장 16절/280쪽.
  거친 땅이나 버려 둔 땅을 일구어 논밭이나 쓸모 있는 땅으로 만듦.
 
개벽(開闢) : 공사 1장 2절/97~98쪽, 2장 27절/127쪽, 3장 5절/131쪽. 교운 2장 11절/193쪽. 권지 1장 11절/266쪽, 1장 21절/271쪽. 예시 5절/312쪽, 8절/312쪽, 17절/314쪽, 30절/319쪽.
  상제께서 인신(人身)으로 강세하시어 음양합덕·신인조화·해원상생·도통진경의 대순진리로써 천지공사를 행하셨는데, 이로 말미암아 만고(萬古)에 쌓였던 모든 원울(冤鬱)이 풀리고 상극이 없는 도화낙원(道化樂園)으로 천지인 삼계가 새롭게 열리는 것을 말한다.
  일반적으로는 중국 고대의 신화적 우주론에서 출발한 것으로 하늘이 열리고 땅이 열리는 세계기원을 뜻한다. 송대(宋代)에 이르러 주자(朱子)는 장횡거(張橫渠)·소강절(邵康節) 등의 이론을 받아들여 혼돈(混沌)의 일기(一氣)로부터 그것의 운동 결과로 음양이기(二氣)의 분화에 따라 하늘과 땅이 개벽했다는 철학적 우주론을 전개하였다. ‘천지개벽(天地開闢)’, 또는 ‘개벽천지(開闢天地)’라고도 한다.
  그리고 한국 민족종교 사상에도 등장하는데 기본적으로는 『주역』의 선후천사상(先後天思想)에 근거한다. 처음 이 천지가 열린 것을 선천(先天)개벽이라 하고 다시 새롭게 하늘과 땅이 열리는 것을 후천(後天)개벽이라 한다. 내용상으로는 동학(東學)과 원불교(圓佛敎) 등에서와 같이 인문개벽을 나타내는 것도 있고, 또 김일부(金一夫)의 정역(正易)에서와 같이 『주역』에 있는 팔괘(八卦)의 위치를 변경한 새로운 역학체계(易學體系)에 근거한 개벽사상이 있다.
 
개벽장(開闢長)1 : 공사 1장 1절/97쪽.
  천지인 삼계(三界)의 대권을 가지고 비겁(否劫)에 쌓인 신명과 재겁(災劫)에 빠진 세계창생을 구제하기 위해 삼계를 새로이 개벽하는 최고의 주재자.
 
개벽장2 : 공사 1장 1절/97쪽.
  생각없이 일을 저지르거나 혹은 옷을 벗고 다니는 벌거숭이 어린 아이를 부르는 말. 전남 방언으로는 께복쟁이라고 한다.
 
걸식(乞食) : 예시 56절/329쪽.
  (생활을 하기 위하여) 남에게 음식을 얻어 먹는 것.
 
걸인(乞人) : 교운 1장 15절/160쪽.
  거지.
 
겁기(劫氣) : 공사 2장 13절/118쪽.
  험한 산의 무시무시하고 궂은 기운(氣運)
 
겁액(劫厄) : 교운 1장 2절/152쪽, 1장 9절/155쪽.
  모든 일에 그 목적을 달성하려는 과정에서 겪는 곤란이나 재난 등의 장애.
  오랜 시간에 걸쳐 쌓인 허물이 장애로써 드러난 상황.
 
경복(敬服) : 행록 3장 37절/45쪽. 교운 1장 24절/165쪽. 권지 1장 18절/270쪽. 제생 4절/292쪽.
  존경하여 복종하거나 감복함.
 
경송(敬頌) : 권지 1장 1절/262쪽.
  공경하고 칭송함.
 
경우(境遇) : 교법 1장 45절/229쪽.
  1. 사리나 도리.
  2. 놓여 있는 조건이나 형편, 사정.
 
경홀(輕忽) : 교법 1장 13절/223쪽.
  경박하고 소홀함. 소홀히 하거나 등한시 함.
 
계탕(鷄湯) : 행록 3장 37절/44쪽.
  닭국.
 
고깔 : 공사 2장 2절/113쪽, 2장 18절/121쪽, 3장 7절/132쪽.
  중이나 무당 또는 농악대들이 머리에 쓰는, 위 끝이 뾰족하게 생긴 모자. 대개는 이등변삼각형으로 여러 겹 포개어 붙여진 베 조각을 둘로 꺾어 접어 다시 이등변삼각형이 되게 한 다음, 터진 두 변에서 밑변만 남기고 다른 변은 붙여서 만든다. 흔히 상좌들이 썼으며 사헌부(司憲府)와 의금부(義禁府)의 나장(羅將)이나 관아의 급창(及唱) 등과 같은 하급 관원들도 사용하였다. 오늘날에는 승무, 농악, 무당 등의 복식에서 일부 볼 수 있을 뿐이다.
  고깔은 ‘곳갈’이라고도 하는 데, ‘곳’은 뾰족한 모서리를 ‘갈’은 관모(冠帽: 관리가 쓰도록 정하여진 일정한 규격의 모자)를 의미한다. 고깔은 ‘변’의 모양과 일치하기 때문에 삼국시대 이래 우리나라 관모의 고유한 형태인 변형(弁形) 관모가 고깔의 시원으로 보이며, 이것이 삼국시대와 통일신라·고려·조선으로 이어지면서 다양하게 발전되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또 고깔의 유래에 대해서 조선중기의 승려인 서산대사 휴정(休靜)이 처음으로 만들었다거나, 중국 주(周)나라 때의 관(冠)인 ‘변(弁)’에서 시작되었다는 설 등이 있다.
 
 

관련글 더보기 인쇄

Copyright (C) 2009 DAESOONJINRIHOE All Rights Reserved.
경기도 여주시 강천면 강천로 882 대순진리회 교무부 tel : 031-887-9301 mail : gyomubu@daesoon.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