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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144년(2014)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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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게시판 : 도장수호에 대한 의미와 수호를 서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Q 도장수호에 대한 의미와 수호를 서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 도장수호(道場守護)는 도장을 지키고 보호하는 것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도전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훈시하셨습니다. 
 

안심 안신하고 수도에 임하기 위해 우리들은 도장을 수호하고 있습니다. 수호를 하는 목적은 도인들의 수도·공부에 만전을 기하는 데 있습니다.01
 

  상제님께서 “이제 먼저 난법(亂法)을 세우고 그 후에 진법(眞法)을 내리나니 모든 일을 풀어 각자의 자유의사에 맡기노니 범사에 마음을 바로하라.”(교법 3장 24절)라고 하셨습니다. 난법과 진법이 혼재하는 시대의 특징은 불확실·불안·불신(不確實·不安·不信)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에 슬기롭게 수도하려면 무엇보다도 도장수호의 중요성을 깊이 깨달아야 한다고 여겨집니다. 먼저 도장수호의 의미를 3가지 측면에서 살펴보고, 다음으로 도장수호를 서는 이유를 성(誠) 날의 의미와 관련하여 살펴보겠습니다.
  도장을 수호하는 의미는 첫째, 도장은 신성(神聖)한 성역(聖域)으로 이러한 공간을 지키고 보호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는 마치 경호원들이 대통령을 보호하기 위해 청와대를 지키는 것과 같다고 하겠습니다. 경호원들은 대통령과 청와대를 지키지만, 우리는 양위 상제님과 도전님 그리고 천지신명을 모신 도장을 지키고 보호하는 것입니다. 도장수호가 철저하면 그 누구도 도장을 위해(危害)할 수 없습니다.
  둘째, 시학·시법의 공부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서입니다. 여주본부도장은 시학·시법의 공부가 항상 돌아가고 있습니다. 도전님께서 늘 강조하신 바와 같이 이 공부에 우리의 운수와 후천선경 오만 년이 달려 있고, 이 공부의 영향이 군생만물에 미치니 도인의 생명보다 중요한 것입니다.
  셋째, 우리의 법방(法方), 즉 진법(眞法)을 지키는 것입니다. 이는 도전님께서 가르쳐주셨던 모든 것을 그대로 행함을 뜻합니다. 여기에는 시학·시법의 공부를 비롯하여 주문 및 기도·치성 시 의례 등 모든 게 포함됩니다. 이는 누가 자의적으로 판단하여 고치거나 바꿀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도전님께서 있는 법을 고치고 없는 법을 만드는 것이 ‘난법난도(亂法亂道)’라 하셨습니다.
  다음으로 도장수호하는 이유를 성(誠) 날의 의미와 관련하여 살펴보겠습니다. 성 날은 월 중 대행사(大行事)로서 한 달간 방면도인들의 심신합일(心身合一)한 정성을 상제님 전에 올리는 날입니다. 이날 임원들은 방면 도인을 대표하여 성금(誠金)을 모시고 여주 본부도장으로 옵니다. 본부 성날 유시(酉時)에 임원들은 영대(靈臺)에 올라가 상제님께 봉심(奉心)을 모시게 되는데 이를 성일(誠日)의 참배(參拜)라고 합니다. 임원들이 한 달 동안의 방면 사업을 상제님께 상고(上告)하는 것입니다.
  지난날을 돌아보면, 본부성 날부터 나갈 때까지 보통 1주일 전후(前後)였는데 이때 진리토론회, 치성, 훈시, 작업 등이 있었습니다. 도전님께서는 임원이 성(誠) 때 도장에 머무는 것은 방면의 많은 도인을 대표해서 있기 때문에 참으로 중요하고 이는 공무(公務)라고 하셨습니다. 임원들은 시학원·시법원·정심원을 비롯하여 정각원과 임원실 및 대순회관까지 다 숙소가 정해져 있었습니다. 이것이 도장 수호였습니다. 도전님께서는 특히 시학원·시법원·정심원은 영대(靈臺)를 수호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모든 수도인이 덕화선양을 함에 있어서는 다 같지만, 특히 상급임원들은 성(誠)·경(敬)·신(信)을 요체(要諦)로 위로 상제님을 받들고, 아래로는 앞의 수도인들을 잘 이끌고 가르쳐 도통을 받을 수 있게 해주는 책무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래서 상급임원은 도장수호에 정성을 다해야 하며 앞의 수도인들과 자신의 운수를 생각한다면 생명을 바쳐도 부족하다는 것을 명심하여야 합니다.
  상급임원이 도장수호를 할 때 자연히 그 기운은 방면에 가게 되므로 내 마음과 몸을 항상 올바르게 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지금 세상은 모든 것이 급속히 변해가고 있고 우리 종단에도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더욱 도장수호를 철저히 하고 해원상생·보은상생의 종교적 법리로 끊임없이 혁신해 나가야 합니다. 그리하여 모든 도인이 융화단결하여 종단의 과제를 풀어나가야 합니다.
  도장수호는 신성한 도장을 지키고, 유일무이한 삼계의 진법을 사수하며, 생명보다 소중한 시학·시법공부에 만전을 기하기 위한 것입니다. 모든 수도인이 안심·안신하고 수도할 수 있는 것은 도장수호에 달려 있으므로 성·경·신을 다하고, 도장수호에 담긴 그 깊은 의미에 대해서는 스스로 깨달아야 합니다. 끝으로 우리 모두는 도장수호를 더욱 철저히 하고 도통을 받을 수 있는 참된 도문소자가 되어야하겠습니다.
 
 

01 『대순회보』35호, p.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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