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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146년(2016)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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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님 훈시 : 은의(恩義)와 도리(道理)로 질서체계(秩序體系)를 확립하자

은의(恩義)와 도리(道理)로
 
질서체계(秩序體系)를 확립하자
 
 
 

“자모지정(慈母之情)·은사지의(恩師之義)로 심통(心通)해야”

자신의 직분을 바르고 성실하게 행하고
인정과 관용심으로 융화단결하면서
시대에 걸맞게 체계질서를 바로잡아 가는 것이
도(道)를 닦는 길

 
 
해원상생(解冤相生)의 이념 실현
  무진년 새해를 맞아 도인(道人) 여러분의 가정에 상제님의 덕화(德化)가 가득하고 나아가 전 인류에 상생(相生)의 기운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정묘년은 국내외적으로 혼란과 갈등 속에 많은 진통을 겪었으나 온 국민이 인내로써 극복하고 슬기를 모아 화평과 번영의 새 기틀을 마련하였습니다. 그리고 우리 도인들도 많은 역경과 어려움을 극복하고 종단(宗團)의 기본사업(布德·敎化·修道)에 충실하였을 뿐만 아니라 3대 중요사업인 구호자선·사회복지·교육 사업에도 정성과 심혈을 기울여 이 사회에 크게 이바지하였습니다.
  또한 지난 여름 수재 때에 모든 도인이 대순진리의 상생 이념에 따라 어려움 속에서도 정성을 모아 수재민을 돕던 일은 참으로 가슴 뿌듯했었습니다. 상제님의 해원상생 이념에 따라 도인들이 일치단결하여 그렇게 열심히 일해 나가던 일은 장래 종단의 무한한 가능성과 발전을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체계 확립과 새 질서
  새봄을 맞아 이 나라에는 새 정부가 들어서게 되었으며, 새 정부에서는 과거의 권위주의를 청산하고 지역감정을 해소하여 지난날에 있었던 원(冤)을 푸는 국민 대화합의 길을 표방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바로 우리가 구현하고자 하는 해원상생의 이념과 일맥상통한다고 하겠습니다.
  그러므로 대순(大巡)의 임원을 비롯한 전 도인들은 과거의 구태의연한 자세에서 벗어나 새 시대의 새 사람들을 수용하고 모든 이웃을 포용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해야 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종단 내에서 임원과 수반 도인(修班道人)들 상호 간에 체계가 더욱 확립되어 보다 분명한 질서가 세워지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마음의 문(門) 서로 열어야
  체계(體系)는 우리 종단을 유지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가장 근본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체계의 확립은 본래 진실 어린 믿음에서부터 출발합니다. 그러므로 서로가 심중에 가진 의심을 풀어 버리고 믿음으로써 조화를 이루어야 합니다. 그리고 체계는 도인들이 서로 마음을 변하지 않고 신뢰하는 데에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체계를 확립함에 있어서는 임원과 수반 상호 간에 서로의 은의(恩義)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 임원들은 수반 도인들이 있음으로써 임원의 위치에 있을 수 있으니 그 은의를 잊지 않아야 하며 항상 마음의 문을 열어 남의 의사를 존중하고 행동 처사를 바르게 함으로써 공(公)과 사(私)를 분명히 행할 때에 수반 도인들로부터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심복(心服)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즉 상호 간에 통심정(通心情)의 자모지정(慈母之情)으로 수반 도인들을 대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또한 수반 도인들은 자신에게 도(道)를 전하여 준 전도인(傳道人)이 있고, 도를 일깨워주며 이끌어주는 선각 임원(先覺任員)이 있음으로써 도를 알게 되었습니다. 또 운수를 받을 수 있는 도문(道門)에 들어오게 되었다는 점을 깊이 생각하여 항상 감사하며 겸손한 마음을 지니게 될 때 비로소 은의(恩義)를 저버리지 않게 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자모지정(慈母之情)과 은사지의(恩師之義)
  상하가 서로 고마운 마음과 위하는 마음으로 대한다면, 설령 어떤 사람이 끼어들어 체계질서를 깨뜨리려 할지라도 깰 수 없을 것입니다. 만약 서로가 은의를 망각하고 혈기의 충동으로 대립한다면 상극의 함정을 스스로 파는 것이 되고 결국 상제님의 뜻과는 어긋나게 됩니다. 그리하여 어찌 운수를 바랄 수가 있겠습니까.
  서로가 자모지정(慈母之情)과 은사지의(恩師之義)의 심정으로 마음이 통하고 인정과 관용심으로 융화단결하면서 자기의 직분을 바르고 성실하게 행하여 체계질서를 똑바로 세워 가는 것이 도(道)를 닦는 것입니다.
  모든 체계질서는 예(禮)로써 지켜나가야 합니다. 도덕(道德)과 인의(仁義)도 예가 아니면 이루어지지 않으며, 부자 형제도 예가 아니면 윤리가 정립되지 않습니다. 스승을 섬기고 학문에 힘쓰는 일도 예가 아니면 바른 수업이 될 수 없고, 조상을 받들고 신명(神明) 앞에 치성(致誠)을 드리는 일도 정성의 예를 갖추어야 하며 사념(邪念)을 버리고 겸손한 마음으로 공경심(恭敬心)을 가져야 합니다. 윗사람은 매사에 예를 갖추어 공정(公正)을 기하고, 아랫사람은 자신에게 주어진 직책을 수행할 때에 예법에 합당케 합니다.
 

발전하는 시대에 걸맞게
  위와 같이 인도(人道)는 ‘예(禮)’를 체(體)로 삼기 때문에 그 체통(體統)을 바로 하여야 체계질서(體係秩序)가 정립됩니다. 모든 임원과 수반도 부족한 일이 있을 때는 서로 한 걸음 물러서서 뉘우쳐 깨달아 체통을 바로잡고, 체계를 세워 연원(淵源)에 욕급(辱及)됨이 없도록 하여야 합니다.
  상호 신뢰로써 체계를 확립하여야 하며, 이렇게 확립된 체계질서를 덕(德)으로써 유지해야 합니다. 그리고 은의(恩義)로써 바르게 세우며, 예(禮)로써 지켜야 하며, 진리(眞理)를 바로 알고 올바르게 가르치고 또한 배워서 포덕(布德)·교화(敎化)·수도(修道)에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하여 올해에도 발전하는 시대에 맞게 많은 사람을 수용하고 포용하여 상제님의 덕화가 온 누리에 미치는 한 해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대순회보》 8호, 1988.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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