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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진포커스 : 2016 세계신종교학회 개최를 돌아보며

2016 세계신종교학회

-개최를 돌아보며
 
 

출판팀

 
 
 
  세계신종교연구소(CESNUR), 세계신종교학회, 한국신종교학회가 주최하고, 대순사상학술원과 대순종학과가 주관하여 지난 7월 5일부터 10일까지 대진대학교에서 ‘세계신종교학회’가 개최되었다. 한국에서는 처음 열리는 행사로서 한국 종교문화와 대순사상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린 계기를 만들었다는 평가가 따랐다.
  신종교 연구와 관련하여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세계신종교학술회의는 1997년에 시작된 이후 매년 국가별로 돌아가면서 개최하고 있으며, 세계 각국에서 동·서양 종교 학자들이 모여 종교에 관한 새로운 정보와 이론을 교류하는 소통의 창구가 되고 있다. 신종교 연구의 최신 경향과 성과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어 기성 종교계에도 널리 알려진 국제학술회의이다. 행정 제반 업무를 담당하는 사무국은 이태리 토리노에 있는 세계신종교연구소이다.
 
 

  이번 국제학술회의를 국내에서 개최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종단 교무부장(김욱 선감), 대진대학교 대순종학과 교수 등이 한국 대표 자격으로 2010년 이탈리아 토리노 회의 참가하면서 부터다. 이후 지속적인 참여와 교류가 있었고 마침내 세계신종교학회의 한국 개최를 성사하게 되었다. 참여한지 6년 만에 한국에서 세계신종교국제학술회의 개최가 거행된 것이다.
  ‘세계화 시대의 종교운동 : 한국, 아시아 그리고 세계’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20개국 150여 명의 신종교학자들이 모여 70편의 연구 논문 발표와 토론, 그리고 종교답사가 있었다. 총 70편의 논문은 17개 분과로 나눠져 진행되었다. 국내외 학자들은 ‘종교와 세계화’, ‘동아시아 신종교 운동’, ‘중국과 일본의 신종교 운동’, ‘한국의 신종교 운동’ 등을 주제로 학술 논문을 발표했다.
 
 

  한편 본 학술회의에서는 별도로 ‘한국의 신종교: 대순진리회’ 분과를 마련하여 대순종학과 교수(이경원, 고남식), 대순진리회 교무부 연구위원(박영수, 박인규, 김태수), 데이비드 김, 대학원생 최원혁 등이 대순사상과 관련한 다수의 논문을 발표함으로써 세계 각국에서 참여한 학자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모든 발표가 끝나고 학자들은 한국 신종교 답사(청평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대순진리회 여주본부도장, 전주 한옥마을, 익산 원불교 총부)길에 올랐다.
  여주본부도장 방문시에는 우리 고유의 전통 의상인 한복을 입고 도장 일대를 견학했다. 외국인 학자들은 “아름다운 경치에 신성한 분위기 마저 느껴져 자신도 모르게 엄숙해졌다.”며 크게 감동했다. 견학을 끝내고 대순진리회 복지재단으로 이동해 성대한 환영식을 맞은 학자들은 사물놀이와 모둠북 난타 공연, 판소리 공연이 펼쳐지자 박수갈채를 쏟아내고 연신 환호성을 울리는 등 큰 호응을 보였다.
 
 
  질의·응답시간에는 해원상생의 개념, 일상에서 행할 수 있는 종교 의식, 대순진리회의 복지사업 등에 대해 질문했다. 특히 이날 환영식에 참석한 국내외 종교 학자들은 종단이 전체 성금의 70%를 사회에 환원한다는 사실에 놀라워하며 종단의 3대 중요 사업과 사회 환원의 가치에 큰 관심을 표명했다. 본 국제학술대회의 주최자이자 세계신종교연구소장 마시모 인트로빈지(Massimo Introvinge)01는 “지금껏 개최한 학술회의 중 대순진리회가 주관한 이번 회의가 최고”라며 극찬했다. 귀국 후 그는 향후 세계 신종교계의 발전과 원만한 학술 교류를 위해 대순진리회가 적극 협력해 줄 것을 정중히 제안했다.  
  이번 세계신종교학술회에서 통해 얻은 성과를 살펴보면 첫 번째는 향후 개최되는 세계신종교학술회의에서 대순진리회 관련 분과를 지속적으로 설치하고, 국제적으로 인지도 높은 종교 학자들이 대진대를 차례로 방문하기를 원한다는 점과 두 번째는 WRSP (버지니아 코먼웰스 대학이 운영하는 온라인 세계종교 및 영성 프로젝트)를 포함한 종교백과사전 등재와 주요 오프라인 또는 온라인 학술지에 대순진리회에 관한 글을 게재할 수 있게 된 부분이다. 세 번째로 종단이 연차적으로 추진해온 사회복지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UN 산하의 NGO 단체 인증을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점이다. 동·서양 각국의 학자들이 이번 행사로 인해 대진대학교와 대순진리회에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방문하기를 원하고, 세계 행사에 종단을 초청하거나 교류를 하고자 소식들을 전해온 점은  이번 행사를 통해 크게 고무할 만한 성과라고 하겠다.
 
 

01 마시모 인트로빈지(Massimo Introvinge)는 세계신종교협회의 창설자이며 전무이사이다. 신종교 연구에 남다른 관심을 보여 관련 저서만 61권에 달한다. 최근 민족지상주의 및 외국인 혐오와 차별 투쟁에 앞장선 공로로 2012년에 이탈리아 외무부 산하 ‘종교자유관측소’ 의장에 임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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