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너별 보기
   daesoon.org  
대순147년(2017) 9월

이전호 다음호

 

도전님 훈시 종단소식 지남거 종단역사코너 대순문예전 홍보 행복한 상생 대진대학교 신입생 모집 공고 돋보기 정각원 대순광장 전경 지명 답사기 포토에세이 독자기고 학술대회 참관기 내가 읽는 책 대순문예 생각이 있는 풍경 상생의 길 퀴즈 및 퀴즈 정답자 알립니다

: 경산 방면 회관을 다녀와서

경산 방면 회관을 다녀와서
 
 
선감 정석균
 
오직 한길을 약속했던가요
오랜 세월을 함께했습니다
하루하루를 소중하게 여기며
한 사람 한 사람을 귀중하게 생각하고
선(先)에 온 힘을 다했으며
후(後)에는 부족함을 탓하고
자신을 채찍질하며
부족함은 내 탓으로 여기고
모자람은 팔자려니 수도했습니다
 
 
모든 일이 한순간이라 했던가요
구름과 연기가 사라지듯
기나긴 세월은 인정사정없이 사라지고
붙잡아도 뿌리치고 영영 가버린 사람들
메아리 멀어지듯 가버렸어도
의리를 세우고 뜻을 모아가며
꿋꿋함으로 이 자리에 있습니다
오로지 함께할 사람들이 있기에
가고 있는 이 길이 외롭지 않습니다
 
 
아무도 모르는 길이라 했던가요
가봐야 알 수 있는 수행의 길
시간이 흘러 더 값진 세월
함께한 사람들의 노고와 정성은 끝이 없고
고마움과 행복이 가슴속까지 스며들어
다가오는 세월은 더더욱 소중합니다
한마음을 지켜가는 순간순간에 감사하고
하나의 길을 향해 함께 가는 대순의 회관!
오직 하나(一)를 지켜가고자 합니다
 
 
 
 
 

* 이 시는 《대순회보》 187호에 게재된 「도인 탐방」의 주인공인 김정숙 선감을 인터뷰하기 위해 경산 방면 회관인 수성 회관을 방문했을 때 얻은 감흥을 적은 것입니다.
 
 

관련글 더보기 인쇄

Copyright (C) 2009 DAESOONJINRIHOE All Rights Reserved.
경기도 여주시 강천면 강천로 882 대순진리회 교무부 tel : 031-887-9301 mail : gyomubu@daesoon.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