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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148년(2018)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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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문예 : 등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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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짐
 
 

금릉1-8 방면 보정 문홍곤

 
어리석게도 저는
당신이 돌아보지 않는 것을
원망합니다.
제가 당신의 등에 매달린 등짐인 줄 모르면서요.
 
 
어리석게도 저는
당신이 저와 짐을 나누지 않는 것을
원망합니다.
제가 감당할 수 없는 등짐인 줄 모르면서요.
 
 
어리석게도 저는
당신이 누워 눈을 감고 깨지않는 것을
원망합니다.
당신이 등을 대고 누운 그 땅이
우리의 등짐인 줄 모르면서요.
 
 
어리석게도 저는
당신을 원망합니다.
당신을 등짐이
저의 큰 등짐인줄 모르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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