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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150년(2020)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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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해성


  안녕하세요 ^-^
  요즘 코로나 사태가 심각한 상황에서 도장의 안전을 위해 수고하시는 모든 수도인분들에게 먼저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228호 회보를 보다가 ‘치성, 그 의미를 생각하며’라는 글이 눈에 띄었습니다. 치성에 대한 유익한 내용이 담겨있어서 마음까지 채워주는 글이었습니다. ‘예(禮)’라는 것이 본래 신에게 들이는 정성이라는 것을 보면서 많은 사람이 상제님의 진리를 깨닫고 상생하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생겼습니다. ‘시(示)’ 자가 해, 달, 별로 하늘이 인간에게 하늘의 뜻을 보여준다는 내용은 머리로만 알고 있던 교화 내용이 이제야 이해되는 기분이었습니다. 평소 좋은 정보를 접하기가 쉽지 않아 이해하기 어려웠지만, 이 글을 통해 너무나 당연하게만 여겼던 제  생각을 되돌아보며 치성의 참뜻을 마음에 새길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부녀회 수기에서 “도장에서 하는 일은 도전님께서 모두 살펴주시며 어떤 마음으로 수행하느냐에 따라 운수와 복록이 다르다”라고 하셨던 부녀회장의 말씀도 인상이 깊었습니다. 앞으로는 좀 더 성심을 다해서 수도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지금은 코로나로 전 세계가 힘들지만, 모두가 노력하면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을 품어봅니다.


감사합니다. ^-^






당연함’에서 ‘감사함’으로



김달성


  저는 방면 회관의 차량 정비소 종사원입니다. 회관 차량은 물론 방면 수도인의 차량 정비도 하고 있습니다. 성날이나 주일이면 정비하러 온 차들이 몇 대씩 대기할 만큼 많은 사람이 오가던 회관이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몇 달 코로나19 때문에 회관에 오는 사람들이 몇 명 없습니다. 회관 출입에 관한 공지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차량 정비하러 오는 사람도 확 줄었습니다. 사실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그런데 얼마 전 외수 한 분이 차를 정비하러 왔습니다. 점검해보니 별로 시간이 걸리는 일은 아니었지만, 정비를 마치면 식사 시간이 애매할 것 같았습니다. 빨리 정비해서 보낼 수도 있겠지만 밥때라는 게 마음에 걸렸습니다. 그래서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으니 회관에서 밥 먹고 가면 어떻겠냐고 했습니다. 외수가 눈치를 좀 살피는 것 같아 나도 밥을 먹어야 하니 같이 먹자고 했습니다.
  그 외수랑 회관 식당에서 좀 이른 점심을 먹었습니다. 식판에 밥을 푸고 앉아서 몇 숟가락 뜨지 않았는데 갑자기 외수가 눈물을 흘리는 겁니다. 몇 달 동안 회관에 오지 못했는데 이렇게 회관에서 밥을 먹으니까 정말 감사하다는 겁니다. 평소 주일이나 수련날, 방면 모임이 있을 때면 언제나 드나들던 곳이었는데 막상 올 수가 없으니 그 소중함이 너무나 간절했답니다.
  그 외수의 말이 제 가슴에 묵직한 울림으로 다가왔습니다. 회관 바로 옆 건물에 정비소가 있고 회관에서 식사하니 제가 누리는 모든 것은 ‘당연함’이었는데 누군가에게는 ‘감사함’이었습니다. 하루빨리 코로나19 사태가 해결되어서 방면 수도인들이 자유롭게 회관을 드나들고 도장에 참배도 갈 수 있기를 간절히 빌어봅니다.






이춘임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야외나들이도 못하고 화창한 봄날이 저무는 것 같아 아쉽고 섭섭했습니다.
  다행히도 231호 대순회보에 실린 ‘도장의 봄’ 사진들이 그러한 제 마음을 위로해 주었습니다. 도장 구석구석에 피어난 화사하고 아름다운 꽃과 자연을 보며 답답했던 마음이 ‘뻥’ 하고 뚫리는 듯 상쾌해졌습니다. 무엇보다도 지면 속 QR코드를 통해 더욱 생생하게 영상으로 다시 한번 만날 수 있어 참 좋았습니다.
  대순회보 덕분에 행복한 봄날의 마지막 순간을 보낼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공유하고 싶은 짧은 이야기나 사진 혹은 궁금한 질문 등을 엽서와 이메일(gyomubu@deasoon.org)로 보내주시면 엽서톡톡 코너에 실어드립니다. 채택된 원고에 대해서는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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