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미
저는 직장인이라서 연수에 참석하기 힘들었는데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직장을 쉬게 되면서 마음 편히 금강산 토성수련도장으로 연수를 다녀왔습니다. 연수를 가서 도장 영농작업을 하게 되었는데 작업 가는 길 연못가에 피어 있는 꽃을 보며 강사분께서 해주신 말씀이 떠오릅니다. “길가에 핀 꽃을 보더라도 기분이 좋아지고 마음이 힐링 되듯이 우리 조상님도 우리를 보고 운수를 함께 갈 자손이라 좋아하시며 희망을 품지 않으시겠어요?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말고 내가 누군가에겐 희망이 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야 합니다.”라는 말씀을 비록 메모지에 기록하진 못했지만, 기억에 또렷이 남습니다. 작은 것 하나라도 나로 인해 희망이 될 수 있다고 생각을 하니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본부성 때마다 나오는 회보를 보면 기분이 좋아지고 수도인들이 쓰신 수기를 읽다 보면 나도 다시 잘 해보자는 용기와 희망을 얻게 됩니다. 요즘 코로나19 사태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지만, 나로 인해 누군가가 웃을 수 있고 희망을 가질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며 오늘 하루도 힘을 내셨으면 좋겠습니다. 모든 수도인들께서 항상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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