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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155년(2025)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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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님 훈시 : 임원들은 언행과 처사를 바르게 하고 도인을 진리로써 이해시켜 스스로…

임원들은 언행과 처사를 바르게 하고

도인을 진리로써 이해시켜

스스로 깨닫게 하라

 

 



  내가 지나가는 길에 흘린 이야기를 마치 내가 결정한 것처럼 수반들에게 가서 나의 명령이라고 하면 안 됩니다. 나는 길을 지나다가 차 안에서 지시 명령을 하지는 않습니다. 사무실로 부르거나 공적인 장소에서 상의한 후 공판하여 결정합니다.
  도는 자기가 깨달아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임원들은 도인을 교화할 때 도의 진리를 이해시켜야 합니다. 도의 진리를 가르쳐 몸과 마음에 배도록 해주는 것이 교화입니다. 모든 것을 잘 알도록 진리로써 이해를 시켜야 합니다. 칭찬과 나무라는 일까지도 모두 진리로써 이해시켜야 합니다. 이런 것이 어렵습니다. 아직은 사람이므로 모욕을 주어서는 도인으로 만들 수 없습니다. 진리로 이해시켜 자기 스스로가 깨닫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도인에게 위압감을 주어서 하면 금세 되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실제는 되질 않습니다.
  지방의 분열 문제는 딴 데서가 아닙니다. 밑의 중간 임원, 평도인이 가지는 반감이 늘 발단이 됩니다. 무조건 안 된다고만 하고 누르면 되지 않습니다. 선ㆍ교감의 위치면 우리 종단의 최고 임원이 아닙니까! 임원이라는 것은 도인을 위한 임원입니다. 호령이나 권력이나 쓰려고 하는 직책이 아닙니다.
  잘못이란 다른 게 아닙니다. 쉽게 말해서 우리의 제도를 어기고 우리의 진리 밖에서 처사ㆍ행동을 해나가는 것이니, 운수를 받기보다는 오히려 결과적으로 좋지 않습니다. 임원이면 스스로가 먼저 도인을 지도해 나갈 때 행동ㆍ처사를 잘해야 합니다. 잘못하게 되면 하고자 하는 바를 이룰 수 없습니다. 내가 잘못하면 나 하나로 국한되는 것이 아닙니다. 수반들이 나를 볼 때 본을 받습니다. 그러니 그 위치에서 어떻게 할지, 말 한마디라도 어떻게 할지 늘 생각해야 합니다. 밑의 도인들은 말 한마디라도 그대로 따라 합니다. 밑의 사람들이 무엇을 알겠습니까! 나 하나로 인해 밑의 도인들이 다 잘못됨을 알아야 합니다. 잘못하면 자신이 원하는 바도 이루지 못하고 밑의 소원도 이루어주지 못합니다. 다른 사람들처럼 가정도 제대로 돌보지 못하고 이렇게 나와서 하는 이유가 뭡니까! 하고자 하는 바를 이루기 위함이 아닙니까! 그렇기 때문에 잘들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도인들은 말을 잘 듣고 잘 따르지만, 어느 정도 옳고 좋다는 판단에서 따릅니다. 무조건 따르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이 생각하기에 잘 따르는 것 같지만 실은 그렇지 않고 불만이 쌓여 문제가 터집니다. 문제 발생 시 책임은 선ㆍ교감에게 있습니다. 상급 임원은 자기가 잘하는지 못하는지를 판단하지 못하면 안 됩니다. 이것을 구분 못 하면 운수를 받지 못하고 다 망하는 것입니다.



  상급 임원들이 여기 도장에 들어오게 되면 배우는 것이 아닙니까? 배우는 게 뭔지 잘 모를 것입니다. 어디서 배우는가 하면 여럿이 모인 가운데서 보고, 듣고 하면서 배우는 것입니다. 공부하는 것이나 도인이 되는 것이나 혼자서는 안 됩니다. 여기 오면 여러분들이 모두 있을 것이고 여러 사람의 행동을 보면서 저건 저 사람 잘못인데, 저건 저 사람의 훌륭한 면인데 하게 됩니다. 그래서 잘못하는 것을 보면 저러면 안 되는데 하면서 자연히 자기는 안 하게 되고, 부러울 정도로 잘하는 면을 보면 그 사람을 배우게 됩니다. 나도 모르게 자연스럽게 흡수하게 되어있습니다. 이렇게 배우고 익혀 나가야 합니다. 이게 수도과정에서 제일 중요한 부분입니다. 이렇게 하면 스스로 판단을 분명히 내려서 저러면 되겠다, 안 되겠다 하게 됩니다. 그전에 사람이 적었을 때 유망한 중체 임원은 도정 업무에 참석시켜 보고 듣고 배우게 하였습니다.
  ‘나는 이렇다’ 하면서 나를 강조하면 자꾸 어두운 데로 빠지게 됩니다. 내가 나의 잘잘못을 판단하지 못하면 운수 받기 어려운 것입니다. 우리 공부에도 허령(虛靈)이란 게 있습니다. 허령이 다른 게 아닙니다. 허강(虛降), 진강(眞降)이 있는데, 허강을 받는다는 것은 허령에 빠지는 것입니다. 그러면 자기는 올바르지만 남이 볼 때는 옳지 않습니다. 이것이 정신이상입니다. 그렇게 되면 완전히 못쓰게 됩니다. 이 병을 고치려면 자기가 진강이 아니라 허강을 받았음을 깨닫고 허령임을 인정하면 됩니다. 수도과정 중에도 이와 같이 자기가 잘못된 것을 알면 스스로가 고쳐집니다. 스스로 잘못을 깨달으면 밝아지고, 깨닫지 못하고 계속 가면 점점 어두워져서 도에서 아주 멀어지게 됩니다. 내가 자꾸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은 그런 잘못된 일이 앞으로 있어서는 안 되기 때문입니다. 무조건 잘못했다고 하는 것은 안 됩니다. 잘못을 깨달아야 합니다. 강압적으로 하지 말고 진리로써 본인이 잘 깨달을 수 있도록 이해시켜야 합니다. 스스로가 깨닫고 깊게 반성하고 뉘우치면 제대로 갈 수 있습니다.
  임원 몇몇의 잘못에 의해서 많은 수반이 상하고, 잘못된 경우를 극복하고 벗는 데에도 한참 걸립니다. 그 독을 풀자면 한참 걸립니다. 믿는 것도 자유, 안 믿는 것도 자유입니다. 믿는 것을 말리는 것은 종교가 아닙니다. 믿는 사람을 못 믿게 출도 시킬 수는 없는 것입니다. 징계를 내리는 것은 그를 생각해서 해주는 것입니다. 만약 징계를 내리지 않으면 벗을 길이 없습니다.
  잘못된 일이 저질러졌다면 반드시 거기에 해당되는 벌을 받아야 합니다. 덮어준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실제로 경험했던 일입니다. 부산에서 공부를 했을 때 시학 책임자가 있었습니다. 공부반에서 주문 한 번만 잘못 읽거나 졸아도 그 시간은 헛것이었습니다. 그것이 천지의 운을 돌리는 것이기 때문에 잘못되면 큰일이었습니다. 공부반에서 주문을 바꿔 읽었을 때, 제시간에 주문을 바꾸지 않았을 때, 졸았을 때는 사고가 난 것이었습니다. 항상 이야기했는데 사고 시 시학 책임자가 숨기면 더 안 됩니다. 오포감이 시학 책임자일 때 공부반에서 사고가 있었습니다. 사고 시 숨기거나 덮어주면 안 되는데, 그가 올라와서 죄를 빌어서 괜찮다고 주의해서 잘하라고만 하였습니다. 한 번 사고가 나더니 다른 반까지 계속 사고가 빈번히 일어났습니다. 그때 괜찮다고 잘하라고만 하고 어떤 벌을 내리지는 않았는데, 그것이 계속 사고가 난 원인이었습니다. 그래서 내가 시학 책임자, 공부 사고 낸 자를 총소집시켜 영대 앞에 몇 시간 동안 무릎 꿇려 놓았습니다. 그랬더니 그때부터 공부가 제대로 돌아갔습니다. 잘못한 것을 그냥 봐주면 허물이 벗겨지지 않습니다. 잘못에 대해 매우 야단을 치고 나무라면 허물이 벗겨집니다.


 
  야단도 받을 사람이 있고 받지 못할 사람이 있습니다. 임원이라면 제일 먼저 개개인의 심정이나 성격을 잘 파악해야 사람을 만들지, 그렇지 않으면 못 만듭니다. 야단을 칠 때 이해를 하는지 반감을 가지는지 잘 보아야 합니다. 야단을 맞고 반감이 없다고 하면 없지만, 있다고 하면 참 무서운 것입니다. 야단을 칠 때 자기가 잘 깨닫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도인들은 가지각색입니다. 똑같다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잘 이해시키고 깨닫게 해야 어떠한 난관이라도 뚫고 나갑니다. 우격다짐으로 되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도인을 다루는 데 있어서는 금싸라기보다도 더 귀하게 여겨야 합니다. 이는 도인들을 중하게 다루어서 운수를 받도록 잘 인도하라는 뜻입니다. 방면에 불상사가 나면 그 책임은 임원들에게 있습니다. 
  방면의 연락소나 회실 얻는 것은 회관 짓는 것과 똑같습니다. 많이 하면 잘된다고 하여 한 사람에게 무리하게 시키지 말고 여러 사람이 같이 하도록 해야 합니다. 포덕소 유공이라는 명목으로 돈을 받아내는 것도 잘못된 것입니다. 자기들이 필요해서 하는 것이니 그것은 방면의 일이지 종단의 일이 아니고 그래서 표성이나 유공이 아닙니다.
  결론짓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선ㆍ교감들은 밑의 도인들 가꿔나가는 데 있어서 진리로써 본인 스스로가 도에 대해서 참으로 옳고 좋다는 것을 알도록 가르치라는 것입니다. 둘째, 방면의 어떤 문제라도 책임이 선ㆍ교감에게 있으며 그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셋째는 수반이고 임원이고 간에 종단의 제도에 벗어난 일을 했을 때는 탈선행위이고 죄를 짓는 것이기에 깨닫고 고쳐나가야 되며, 그렇지 않으면 자꾸 어두운 길로 빠진다는 것입니다. 잘못을 깨달으면 밝아지고, 못하면 어두워져 어렵게 됩니다.    

1990. 7. 14(음 윤5. 22)

 

 


  


 도전님 훈시│ 267호부터 게재하고 있는 「도전님 훈시」는 1984년부터 1995년까지 훈시하신 말씀입니다. 이는 종무원에서 공식적으로 기록한 것을 기본으로 하고, 여러 임원이 기록한 내용을 참고하여 대순종교문화연구소에서 정리한 것입니다. 그 내용은 모두 자문위원들의 고증을 거쳤습니다. 기존의 《대순회보》에 기재한 15편의 「도전님 훈시」는 제외하고 시간적인 순차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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