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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단의 법과 제도를 지켜나가는 것이 우리의 올바른 신앙생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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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보름 치성은 제주도에서 할 것입니다. 전에도 말한 바와 같이 제주도 사람들끼리 올린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수임원들 몇 사람만 참석하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비행기 표를 구하기 어렵습니다. 치성 참석자를 종무원에다 방면 별로 미리 알려주기 바랍니다. 서울은 서울에서, 대구는 대구에서, 부산은 부산에서 편리한 대로 제주도로 출발하면 됩니다. 대학교 공사 시작한 지가 20일 조금 넘었습니다. 아직은 장비 조금하고 몇 사람만 일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남자들, 임원은 아니고 외수 도인들이 참여해야겠습니다. 각 방면에서 추천한 사람들의 숫자는 많습니다. 그러나 다 쓰지는 못합니다. 하던 사람이 하는 게 나으니 형편을 봐서 계속 시키기도 하고 바꾸기도 해야 합니다. 못 시킬 사람도 있으니 각 방면에서 임원들이 알아서 먼저 올린 명단에서 말을 잘 듣고 일을 잘하는 사람들을 먼저 보내도록 하기 바랍니다. 임원이든 수반이든 내 집, 내 학교라는 마음으로 일해야 됩니다. 선ㆍ교감도 작업에 참여해야 합니다. 본관과 인문대학이 약 6,000여 평 되는데 우리가 해야 합니다. 건축회사도 우리가 인수받은 것이 하나 있고, 설계도 설계사를 두고서 우리가 직접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방면에서 설계할 것이 있으면 종무원으로 가지고 가면 됩니다. 도인들을 시키지 밖의 사람을 시키지 않습니다. 거푸집 짜는 목수가 제일 많이 필요하고 잡일하는 사람도 필요합니다. 조를 만드는데, 여기(여주도장 본전)는 12명이 1조씩 해서 12반 정도로, 약 170명 정도가 들어갔습니다. 비례로 따지면 본관은 3조, 인문관은 6조 해서 모두 9조가 들어갑니다. 한 층 올릴 때 3∼4일이면 끝나니까 선ㆍ교감들은 여기(여주도장)에서 사흘씩 하던 방식대로 해주면 됩니다. 여기처럼 조를 짜서 합니다. 가령 17명을 한 조로 하면, 선ㆍ교감 한 명씩 끼워서 짭니다. 임원은 한 층에 9명씩 4층이니까 총 36명이 들어갑니다. 외수 선ㆍ교감이 한 300여 명 되니 공사 다 끝날 때까지 한두 번 들어가면 될 것입니다. 며칠 정도 빠진다 해도 방면 사업에 지장이 있지는 않을 것입니다. 지금은 선사ㆍ교정ㆍ선무를 작업 보내는 것은 생각하지 않고 있습니다. 잘 알겠지만, 우리 도가 그렇습니다. 옳고 좋다는 것만 내가 완전히 이해했다면 문제될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모르는 데서 문제가 오는 것입니다. 우리의 법이 있고 제도가 있는데, 이걸 지킨다는 것이 참으로 어렵습니다. 그러나 우리 도가 옳고 좋다는 것만 충분히 이해했다면 지키는 것은 쉽습니다. 우리의 법(法)이 도법(道法)입니다. 상제님의 유지(遺志)와 도주님의 유법(遺法)을 받들어 목적 달성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 나가는 것이 우리의 신앙입니다. 즉, 믿는다는 것은 상제님의 뜻을 받들고 도주님께서 정하신 법을 지켜나간다는 것을 말합니다. 여기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서는 안 됩니다. 모르면 배워야 하고 알면서도 벗어난다면 죄입니다. 임원으로 이런 것을 몰랐다면 한두 사람도 통솔해 나가기 어렵습니다. 우리의 법은 도주님께서 상제님의 모든 것을 받들어 정하신 것으로, 우리가 신앙생활을 해나가는 법방과 제도인 것입니다. 이것을 지켜나가면 도인이라 하고, 여기에서 벗어나면 비도인이라고 합니다. ‘도인이다’, ‘아니다’는 우리의 법을 지켜나가는가, 벗어나는가에 있는 것입니다. 도를 믿다가 우리 법에 어긋나거나 법을 바꾸려고 하면 탈법이 되고, 탈법을 난법난도(亂法亂道)라고 합니다. 그런 행위를 하는 사람을 난동자라 하는 것입니다. 난동자가 난동을 부릴 때 몰라서 그렇게 했다면 큰 것이 아니나, 알고서도 계속 그런다면 나중에 신명한테 벌을 받는 것보다도 사람한테 먼저 벌 받습니다. 여기서 쫓겨 나간다는 뜻입니다. 악을 없애기 위해서라도 안 쫓아낼 수가 없습니다. 박성구! 똑똑히 들어! 너 같은 경우를 난동자라 하는 것이다! 일어나라! 잘못했을 때 엎드리는 것이지, 너는 잘못한 것이 없다면서 왜 엎드리느냐! 잘못한 줄을 알면서 내 명을 거역하느냐? 감사원에서 너를 진작 제명시키려는 것을 내가 조금 더 두고 보자고 했다. 잘못한 것을 뉘우치지 않겠냐고. 그래서 그냥 두고 있는 것이지 그렇지 않았다면 너는 벌써 제명당했다. 도장에는 여러 신명을 모시고 있는데, 상제님께서 정하신 법을 도주님께서 세우신 것입니다. 이것이 정해진 도법입니다. 그 법을 지켜나가기 위해서 우리의 제도가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제도, 법을 지켜나가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것은 상제님, 도주님께서 정하신 법입니다. 처음에는 누가 좋다고 하며 권유를 해서 입도를 하게 됩니다. 그래서 남에게 권유하여 내가 입도시킨 사람이 하나, 둘 늘어 50명이 되면 선무 직책을 얻게 됩니다. 우리의 인원 기준 수(數)가 있습니다. 그 기준 법에 따라 임원 직책을 받는데, 50명∼200명이 선무, 200명 이상은 선사ㆍ교정ㆍ정리, 600명을 넘게 되면 차선감ㆍ교령ㆍ정무입니다.01 1,000호가 넘으면 5,000명인데, 5,000명을 통솔해 나가면 선감ㆍ교감ㆍ보정의 직책을 받게 됩니다. 선감ㆍ교감ㆍ보정은 우리 종단의 최고의 직책입니다. 여기에 오르기까지 빠른 사람은 5년∼6년, 대개는 10년이 넘어야 됩니다. 선무 이상 올라가면서 직책을 맡는 것은 밑의 도인들을 잘 살피고 가르쳐 올바른 도인으로 만들어 우리가 소망하는 목적을 달성시켜주기 위한 것입니다. 도주님의 법은 상제님께서 전하신 법을 받들어 만드신 것이고, 도주님께서 짜놓으신 법을 받들어 하는 것이 나의 법입니다. 나의 법은 상제님, 도주님의 법입니다. 이것을 어기는 자는 도인이 아니라 난동자입니다. 여기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아까 엎드렸던 그 사람입니다. 일찍 쫓아내야 하지만, 살려볼까 기다리고 있습니다. 몇 달을 그냥 두고 있습니다. 벌써 쫓겨 나가는 건데, 조금 놔두면 제정신이 돌아올까 해서…. 내가 시키는 것도 믿을 게 있고 안 믿을 게 있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이런 사람을 좇아가는 선ㆍ교감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더 나쁩니다. 괘씸합니다. 당장 제명시켜 버려야 합니다! 정말로 괘씸합니다. 자기 밑의 도인들이 자기 도인이라고 자기 마음대로 하려고 합니다. 자기 도인이 아닙니다. 대순진리회의 도인이고, 상제님의 도인인 것입니다. 감사원 임원들이 제명시키려고 하는 것을, 다른 방면에 지장을 주더라도 살려보려고 내가 만류하고 있는데, 이 사람들이 아주 더 그럽니다! 생각해 보세요. 여러분 몇 사람이 아니지 않습니까? 여러분뿐인 게 아닙니다. 도가 참말로 옳고 좋다는 걸 안다면 모든 것을 지켜나가는 것이 쉬운 것입니다. 모르면 어려운 것입니다. 저 사람들은 지금 몰라서 그러는 것입니다. 저 사람들보다 밑의 사람들이 불쌍합니다. 박성구 출도시킨다는 것을 내가 만류했습니다. 여기에도 못 들어오게 하는 걸 내가 놔두라고 하였습니다. 조금 기회를 주려고 그러고 있는 것입니다. 위의 상급임원이 도를 모르고서 행동하면 밑의 사람이 불쌍합니다. 지금도 여기 못 들어올 것인데, 들어와서 보고 다른 사람에게서 배우고 깨우치라고 기회를 한 번 더 줘보는 것입니다. 생각하면 참으로 괘씸합니다. 임원들이 순해서 그런 것입니다. 내가 선ㆍ교감이면 가만 안 둡니다. 박성구가 옳다고 따르던 선ㆍ교감들은 다 나와 보세요! 곁에서 같이 호응해 주는 것은 박성구보다 더한 것입니다! 임원들은 다들 잘 알 것입니다. 자기가 영대 올라가서 카메라 가지고 몰래 상제님의 진영(眞影)을 찍었을 것입니다. 그게 믿는 자의 마음으로 할 수 있는 일입니까? 옷차림은 구천상제님 그대로 그리고, 머리 있는 부분만 다르게 그려 가지고 도전이라고 합니다. 나하고 다니면서 찍은 사진도 있을 테니, 그걸 보고 그렸다면 조금이라도 근사했을 것입니다. 조금이라도 닮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완전히 아닙니다! 아주 노골적입니다. 석가모니 자리를 나로 바꾸어야 한다고 얘기합니다. 그러면 구천상제님, 옥황상제님이 해놓으신 게 틀렸다는 것입니까? 딴 거는 놔두고 도전 말을 못 믿겠다 그것입니다. 진영 모신 것을 그대로 찍어 가지고 위에 머리는 딴 걸 그렸습니다. 구천상제님은 옥황상제님께서 떠받들어 그 자리를 만들어 드렸고, 옥황상제님은 도전이 그 자리를 만들어 드렸으니, 이제 도전은 우리가 자리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뭐냐 하면 너희들도 나(박성구)를 그렇게 만들어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자기 밑의 임원들에게 자기를 그렇게 해 달라는 것입니다. 그것만은 도전의 말을 안 듣는다는 것입니다. 내 말을 안 들으면서 여기 뭐하러 들어오는가! 선감들이 뭐라고 그러면 “너희들이 뭘 안다고” 그렇게 말합니다. 박성구! 옛날로 말하자면 대역(大逆)도 보통 대역이 아니다. 보통 죄가 아닙니다. 그래도 그것이 옳다고 하는 방면이 두 방면이 있습니다. 앞으로 고쳐지지 않으면 제명입니다. 그때는 나도 모릅니다. 한 번 더 기회를 주겠습니다. 도에서 쫓아내면 그뿐입니다. 두 방면, 하려면 도를 옳게 지도하고, 그럴 맘이면 잘하고, 그렇지 않고 계속 이대로 가면 다음번에는 제명해야 합니다. 그대로 둘 수는 없습니다. 감사원 임원들한테 더 이상 뭐라고 할 수가 없습니다. 도에서 쫓아내면 끝입니다. 너희 몇 사람 때문에 몇천 명이 잘못되고 있는데 그냥 놔둘 수 있겠는가? 두 방면이면 10,000명이다. 제명을 시키면 예전에 연동흠 꼴이 된다. 너를 한 달만 더 놔둬보라 그럴 것이다. 한 번 더 기회를 주겠다. 다음 달까지, 참말로 도인이고 도를 믿겠다고 한다면, 잘못을 깨닫고 들어오고, 이대로 간다면 두 방면은 절대로 너를 안 만난다 할 것이다. 너는 만나게 해 달라고 그런다면서? 도전은 내 심정 다 안다고 그런다면서? 너 그런 식이면 안 와도 된다. 너 하나 제명시키면 그뿐이다. 다른 임원들이 너를 그냥 둘 줄 아느냐? 절대로 그냥 두지 않는다. 두 방면은 다음 달까지 태도를 확실하게 밝히지 않으면 제명시키기 전에 그만둬야 합니다! 나가야 합니다! 상제님은 도주님이, 도주님은 도전님이 만들어 놓았다 하는데, 그런 것이 어디 있습니까! 도전을 자기가 모신다 하는데 결국은 자기도 모셔달라는 것입니다. 영대에 올라가 분명히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옷차림을 그렇게 정확하게 그릴 수 없습니다. 납평치성 때도 4배를 했습니다. 주훈재 선감이 박성구를 잘 타일러 보세요. 이번이 마지막 기회입니다. 부전 선감도 책임이 있는 것입니다. 상도의 나머지 방면은 박성구 말을 듣지 말아야 합니다. 따로 해야 합니다. 밑의 임원들은 박성구 지시를 받을 것이 없습니다. 절대로 안 됩니다. 박성구는 따로 하는 밑의 도인들에게 조금이라도 뭐라 하면 안 됩니다. 앞으로 내가 지시한 것을 지켜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어렵습니다. 구천상제님은 옥황상제님이 만들어줬단 말입니까? 진리란 것은 법입니다. 법에 맞으면 진리가 맞습니다, 옳다고 하는 것입니다. 상제님으로부터 전부 모든 것이 다 법에 맞으니까 진리라 하며, 진리니까 옳다고 하고 좋다고 하는 것입니다. 호수가 만 호도 넘고 인원으로 따지면 몇만 명인데 그것도 모릅니까! 박성구 정도면 열 집도 어렵습니다. 박성구가 호수를 가지고 ‘내 밑에 몇만 명 있는데’ 하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밑의 사람이 잘하니까 그런 것이지, 자기가 잘한 게 아닙니다. 우리는 전부 마음으로 하는 것이니까 우리의 옳고 좋다는 것을 충분히 이해하면 모든 게 쉽고, 모르면 어려운 것입니다. 어떤 것은 내 말을 듣고 어떤 것은 못 듣는다니, 그런 얘기는 당돌하기 짝이 없습니다. 당돌해도 분수가 있지 대역죄입니다! 역적도 그런 역적이 없습니다. 옛날에 국가에서 그랬다면 뼈도 안 남습니다. 다른 사람은 다 허수아비란 말입니까? 자기 맘대로 좌지우지하게! 위에서 한 것이 틀리다고 하면 자기가 어디 가서 용서받을 것입니까? 저 밑의 도인들도 다 진리라고 믿고 하는데, 감히 틀리다고 합니까? 상제님의 유지를 받들어 도주님께서 만들어 놓으신 법을 내가 그대로 시행해 나가고 있는데, 보기에 조금 틀려 보인다 하더라도 감히 내 말을 옳다, 틀리다 할 수 있는 것입니까? 이것을 따르는 사람은 박성구보다 더한 사람들 아닙니까? 박성구! 다음 달에 완전히 태도를 결정하라. 할 수 없습니다. 소수를 희생시키는 한이 있다 하더라도 그 앞의 사람들을 살려야 합니다. 박성구를 추종하는 2개 방면은 완전히 태도를 결정하기 전에는 제주도 보름 치성에 못 가고, 정성이라고 해서 사과 하나라도 올리지 못합니다. 안 받아줍니다. 도가 다른 게 아닙니다. 도는 이치이고, 이치가 경위고, 경위가 법입니다. 우리 도가 바로 그것입니다. 거기에 뭐든지 맞으면 여합부절(如合符節)이라 하고, 진리에 맞고 옳다고 하는 것입니다. 천지신명들이 사람뿐 아니라 전 우주의 모든 것이 멸망의 길로 가므로 구천의 상제님께 호소를 했습니다. 그래서 상제님께서 전 우주를 광제(廣濟)하시려고 오셨습니다. 전북 김제 금산사 미륵에 오셨습니다. 이 금불은 진표율사가 모셨는데 용추 못에 미륵금불을 봉안하라는 현몽을 받고 만든 것입니다. 용추 못은 용 아홉 마리가 목욕했다는 전설이 있는 곳이었는데, 도저히 물을 메울 수가 없었습니다. 흙으로 메우면 흙이 간 곳이 없어져 버리고, 돌로 메워도 안 되고 했는데, 다시 계시가 있기를 “숯(목탄)으로 메워라. 안질이 있는 사람은 숯을 갖고 와서 여기 넣고 눈을 씻으면 눈병이 낫는다고 널리 알리면 될 것이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랬더니 못이 다 메워졌습니다. 여기에도 이치가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 메우고 좌대로 쇠솥을 얹고 그 위에 금불을 모셔라.”는 계시대로 솥을 걸고 금불을 모셨습니다. 금산사 미륵전 밑으로 들어가면 쇠가 있습니다. 그게 솥입니다. 상제님께서 인세(人世)에 계실 때 호가 증산(甑山), 도주님의 호는 정산(鼎山)이셨습니다. 시루 증(甑), 뫼 산(山), 솥 정(鼎), 뫼 산(山)입니다. 시루는 솥 위에 얹혀야 조화가 나옵니다. 물도 있어야 하고 숯으로 불도 때야 하는데 용추 못은 물이고, 숯은 불이니 조화가 나옵니다. 금불의 양쪽에 보호불이 두 개씩 있는데, 하나는 크고 하나는 작습니다. 금불과 보호불, 그 옆의 조그만 불이 합쳐서 두 개의 뫼 산(山) 자, 즉 출(出) 자를 이룹니다. 이것은 산(山)이 두 개 있는 형상으로 증산, 정산을 의미합니다. 완연합니다. 다른 사람은 모릅니다. 우리 아니면 모릅니다. 절에서 하는 설명을 들어보면, 후천은 미륵불의 시대이고 그때는 이와 같이 키가 커진다고 합니다. 『전경』에 “나를 보고 싶거든 금산사 미륵을 보라.”는 것은 바로 이러한 진리, 이치를 보라는 말씀인 것입니다. 증산은 상제님의 호니까 다들 잘 압니다. 그러나 정산은 모릅니다. ‘아무나 솥 정(鼎), 뫼 산(山)이라 하면 되지’ 하겠지만 도주님이 아니면 안 됩니다. 그 어른께서는 함안 땅으로 오셨습니다. 다 함(咸), 편안할 안(安)이니 다 편안해진다는 뜻입니다. 회문리는 모일 회(會), 글 문(文)이니 글이 모여 있는 곳이라는 뜻입니다. 글을 배우려면 글이 모여 있는 데 가야 찾고 배울 수 있습니다. 도주님 탄강일은 12월 4일입니다. 12월은 1년의 끝 달이므로 12달이 다 들어 있어 도를 뜻합니다. 1ㆍ2ㆍ3월은 봄, 4ㆍ5ㆍ6월은 여름, 7ㆍ8ㆍ9월은 가을, 10ㆍ11ㆍ12월은 겨울입니다. 하루, 이틀, 사흘, 나흘, 닷새가 소절(小節)이고, 그게 셋이 모이면 15일이고 보름이며 1절후입니다. 15일이 두 개 모이면 한 달입니다. 날과 달 모두가 음양입니다. 기도를 모실 때도 음일(陰日), 양일(陽日) 가려서 기도주와 태을주를 바꾸어 합니다. 5일이 일주일이고 주일기도를 합니다. 이것이 3번 모이면 일 절후, 절후가 2번 모이면 한 달, 달이 3번 모이면 한 철입니다. 이런 모든 것이 변화이고 조화이며, 이 세상 모든 변화와 조화가 도(道)이니 12월은 도입니다. 4일은 춘하추동의 사철을 의미합니다. 이것을 법이라 하고, 진리라 하고, 도라 하는 것입니다. 비결에 “수종백토주청림(須從白兎走靑林)”이란 말이 있습니다. 즉, 흰 토끼를 따라 청림을 좇으라는 이야기입니다. 옛날부터 작은 달(29일)은 백토끼, 큰 달(30일)은 옥토끼라 했습니다. 그래도 잘 모르니까 “옥토는 만월이오, 백토는 소월(小月)이라”02고 설명한 것입니다. 백토주(白兎走)는 소월주(小月走)이니 조(趙)가 되고, 청림(靑林)은 십이월(十二月)을 말합니다. 초나흘 달은 초승달이 뜨니 조그만 달 곧 소월(小月)입니다. 백토는 소월이고 소월은 곧 4일이 됩니다. 이렇게 성씨, 지명에서부터 강세하신 날까지 다 맞아야 됩니다. 즉, 조씨(趙氏)에 정산(鼎山)이셔야 되고 탄강하신 날까지 맞아야 됩니다. 이것을 법, 진리라고 하고, 여합부절(如合符節)하며 빈틈이 없다고 하는 것입니다. 옛날 승려들이 쓴 것을 보면 우리 도를 얘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훤합니다. 상제님을 믿는 종단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그런 곳에는 진리가 없습니다. 진리는 대순진리회밖에 없습니다. 구천상제님이라고 하는 종단도 없습니다. 다른 곳에서는 증산께서 모든 천지의 조화를 임의로 하셨고 그분 말씀이 다 맞다 해서 추종하는 것입니다. 하느님이라고 믿는 것이 아닙니다. 이상호, 이정립이 책을 썼어도 구천상제님을 모릅니다. 구천상제님이라는 말은 우리밖에 없습니다. 그들은 그 어른을 알아서 믿는다는 것뿐이지 진리가 없습니다. 그 어른께서 무엇을 했다는 것뿐이지, 우리처럼 도의 제도, 임원 직책, 지도해 나가는 그런 게 없습니다. 믿는다는 것은 정해놓은 법과 제도를 믿는 것입니다. 자기의 뜻대로 한다는 것은 절대 있을 수가 없습니다. 믿는다고 한다면 정말 옳고 좋다는 것을 알아 가지고 믿어야 합니다. 모르는 것은 배워 나가야 합니다. 알아야 합니다. 도는 자각(自覺)을 하는 것이라고 해서, 각자의 깨달음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있을 수가 없습니다. 자각이란 도의 진리가 옳다는 것을 자꾸 깨달으라는 것이지 자기 생각대로 멋대로 하라는 게 아닙니다. 종단 안에서 제도에 순종해 나가야지, 종단의 제도와 법을 지키지 않고 마음대로 한다면 난법난도자, 난동자가 되는 것입니다. 신앙해 나가는 데 있어서 그 단체에, 그 제도에 맞게 해나가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사회도 그렇지 않습니까? 사회에도 단체는 그 단체의 목적이 있습니다. 그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그 제도에 따라야 하고, 그 단체의 총책임자에게 순종해 나가야 합니다. 반대를 하려면 사퇴하든지…. 그게 의당한 것입니다. 그것을 어기면 안 됩니다. 싫으면 자기가 나가는 것입니다.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밑의 사람을 임의대로 다룬다면 자기의 이기심에서 하는 것입니다. 밑의 도인들 직책에 순서가 있습니다. 도인이 많아지면 그 기준 숫자에 의해 직책을 갖습니다. 겉으로만 도인을 잘 대해 준다면 그 사람을 위해서가 아니고 자기의 이기심에 의한 것입니다. 여러 사람 못 쓰게 만들어 놓는 것입니다. 사람으로서는 그러지 못합니다. 박성구는 다음 달까지 태도를 결정해라. 한 달 후에도 지금처럼 여전하다면, 그때는 다른 사람들이 너를 제명시킬 것이다.
1991. 2. 20(음 1. 6)
✽ 아래의 각주는 위 훈시 말씀의 이해를 돕기 위해 교무부 편집팀에서 첨부한 것입니다.
01 여러 임원의 증언에 의하면 도전님께서는 30호 이상으로 선무를 말씀하신 적도 있다고 한다. 02 『채지가』의 「달노래」에 나온다.
도전님 훈시│ 267호부터 게재하고 있는 「도전님 훈시」는 1984년부터 1995년까지 훈시하신 말씀입니다. 이는 종무원에서 공식적으로 기록한 것을 기본으로 하고, 여러 임원이 기록한 내용을 참고하여 대순종교문화연구소에서 정리한 것입니다. 그 내용은 모두 자문위원들의 고증을 거쳤습니다. 기존의 《대순회보》에 기재한 15편의 「도전님 훈시」는 제외하고 시간적인 순차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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