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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156년(2026)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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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장은 지금 :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출판팀 최정훈

 



  3월 3일 밤골에서 2026년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가 진행됐다. 달집태우기는 달집을 태워 묵은해의 액운과 질병 등을 모두 불살라 없애고 새 복을 들이기 위한 의식이다. 또한 마을 사람들이 다 함께 마을의 번영을 기원하기도 했다. 올해는 지역 주민들도 많이 참여했으며 방면 도인들은 물론 조부모와 손자까지 가족 단위로 오는 이들이 많이 보였다.
  도장에서는 행사의 풍족함을 더하기 위해 즐길 거리를 준비했다. 행사장에는 매콤달콤한 떡볶이, 뜨끈한 국수와 어묵탕, 쫄깃쫄깃한 인절미, 달달한 군고구마 등 든든한 간식들이 마련됐고, 연날리기, 비석 치기, 투호, 윷놀이 등의 민속놀이도 함께 했다. 민속놀이 장에는 달이 뜰 때까지 사람들의 줄이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올해는 특히 날씨가 따뜻한 데다 바람까지 좋아서 연날리기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다. 맑은 하늘에 많은 연이 누가 더 높이 올라갈지 시합이라도 하는 듯했다. 해가 질쯤엔 풍물놀이와 북춤이 분위기를 달궈서 사람들의 박수와 환호가 가득했다.
  드디어 월출이 다가왔다. 행사엔 이충우 여주시장도 참석하여 간단한 축사에 이어 달집 점화에 참여했다. 점화 직전까지 소원 종이를 손에 쥔 채 달집으로 달려오는 이들 덕분에 달집에는 많은 소원이 겹겹이 쌓였다. 불을 붙이자 달집은 뻥뻥 소리를 내며 타올랐다. 뭉게뭉게 피어오르는 연기가 마치 용이 우리의 소원을 지고 승천하는 듯했다.
  행사가 마무리되고 개기월식이 진행되어 붉은 달이 떴다. 붉은 말의 해에 붉은 달이면 곱절로 좋은 기운이 넘치지 않을까? 먹기 바쁘고, 놀기 바빠서 보기 좋았던 올해 달집태우기. 작은 소망 하나 남김없이 이뤄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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