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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156년(2026)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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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님 훈시 종단소식 대순칼럼 글로벌 대순 울타리 종단 역사 기획 연재 대순광장 생각이 있는 풍경 내가 읽은 책 나누고 싶은 이야기 철학과의 만남 알립니다

도전님 훈시 : 내ㆍ외수 간에는 서로 존중하고 예의를 갖춰 덕화 손상이 없도록 하라

내ㆍ외수 간에는 서로 존중하고

예의를 갖춰 덕화 손상이 없도록 하라

 

 



  치성 참석 때 소속도 모르고 온 사람이 있는데, 그런 사람도 그냥 돌려보내지 말고 잘 설명해서 처리해야 합니다. 영대에서 여기가 뭐하는 데냐고 묻는 경우도 있습니다. 치성 참석 시에는 방면 선감, 선사가 교육을 철저히 해야 합니다. 치성 참례자들에게 나눠주는 표찰은 될 수 있으면 각 방면의 선감에게 주어서 책임을 지도록 하면 됩니다. 종무소에서는 표찰 타러 오는 대표 임원을 확실히 파악해서 표찰을 내주어야 합니다.
  4월 봉천명치성은 작년에 그랬듯이 제주도에서 지냅니다. 5월 치성은 중곡동 영대봉안치성입니다. 6월 치성은 참례가 많이 안 됩니다. 더워서 음식이 쉬는 것 때문에 안 됩니다. 다른 게 문제가 아니고 더우면 음식을 많이 하기가 곤란합니다. 더 와도 좋지만 음식이 모자랍니다.
  참배 때는 다른 사람이 아이들을 맡아서 봐준다고 하지만 치성 때는 어렵습니다. 돌봐줄 사람이 없습니다. 선ㆍ교감의 아이라고 해도 치성 때는 수반도 자기가 치성에 참석하려고 하지, 봐주려고 하지 않습니다. 이번에 어느 방면 임원이 차선감(次宣監)에게 애를 맡기고 치성에 참여했는데 그 차선감이 어느 방면인지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에게 애를 맡겨서 곤란한 일이 생겼습니다. 그 차선감이 무책임했습니다. 치성 때는 어린애들을 데리고 오지 말아야 합니다. 임원이 꼭 책임지고 봐준다면 괜찮습니다. 참배 때도 자기 방면이 아니면 아이를 맡기지 말아야 합니다. 잊어버려서가 아니라 아무래도 자기 방면같이 신경을 쓰지 않기 때문입니다. 혹 어린애가 다친다고 해도 책망할 수 없는 것이 아닙니까? 아이들이 자꾸 위험한 곳에 나가 놀아서 놀이터를 만들어 놓은 것입니다.
  내수ㆍ외수 임원들에게 주의 사항이 있습니다. 외수가 수임 임원이고 내수가 수반 임원일 때나, 내수가 수임 임원이고 외수가 수반 임원일 때 서로 말하는 것이 스스럼이 없고 서로 어려움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말을 너무 쉽게 하고 내ㆍ외수의 구별이 없어 보입니다. 가령 내수가 수임 임원이 되고 그 밑에 외수가 있다면 말하는 것도 어른이 애들한테 하는 것처럼 합니다. 우리는 그렇게 하라고 계급이 있는 게 아닙니다. 내수끼리, 외수끼리 머리를 맞대고 일할 때는 “∼하게”, “이랬어”, “저랬어” 하며 말을 평범하게 낮춰가지고 하는 수가 있지만, 그 이외에는 안 됩니다.
  저 밑의 사람들을 아주 하대하고 그러는 것 같습니다. ‘너’라고 했습니다. 전화가 혼선이 되어서 들었는데, 가만히 들어보니 포덕 얘기가 나오고 사업 얘기가 나오고 해서 도인인 줄 알았습니다. 감정적으로 하는 것 같지는 않았고 습관적인 말투였습니다. 계급이 높다고 밑의 사람을 군대에서처럼 대해서는 안 됩니다. 경찰도 ‘너’라고 안 하고 ‘이 사람’이라고 합니다. 지금은 민주주의가 되어 많이 좋아졌지만, 자유당 때는 경찰이 한 계급만 높아도 ‘너’라고 했지 ‘이 사람’ 소리도 안 했습니다. 그러나 도에서는 그런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런데 군인들 계급같이 막 하는 게 많은 모양입니다. 밑의 수반이라고 해서 임원 개인의 도인이 아닙니다. 상제님의 도인입니다. 항상 존대어를 써야 함을 명심해야 합니다. 수반 도인도 어려운 것입니다. 도인이라고 해서 내 도인이 아닙니다. 상제님의 도인입니다. 임원이라고 해서 자기 임원이 아닙니다. 이것은 분명히 해야 합니다. 밑의 임원이라고 해서, 선사ㆍ교정이라고 해서, 선감이 징계를 못 하는 것입니다. 서로가 어려운 것입니다.
  외수들은 잘 듣기 바랍니다. 외수들이 선각, 선감이면 그 밑의 내수들에게 반말하고 그러면 안 됩니다. 늘 이야기하지 않습니까! 임원이라 하면 자기의 직책, 그 위치에서 행동해야 할 것을 알아야 합니다. 공사할 때 보면 외수 임원들이 내수 임원에게 대하는 것이 동생 대하는 것같이 보이기도 하고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주 보기 싫습니다. 그것을 고쳐야 합니다. 외수 임원들이 다 그런 것은 아닙니다. 몇 사람 때문에 지금 이러는 것입니다. 저번에 제주도 공사 끝나고 처음 치성 모실 때 내수 중간 임원들이 음복을 날랐는데, 외수 선ㆍ교감들이 명령조로 반말을 했습니다. 나도 식당에 가면 여자 종업원들에게 우대를 합니다. 저 밖에서도 그렇게 못 합니다. 몇 사람 때문에 그렇습니다. 대번에 그 얘기가 들어옵니다.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중간 임원들에게 그럴 때야 선ㆍ교감들끼리는 더 말할 나위가 없습니다. 임원끼리 내ㆍ외수 간에 구별이라는 게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다 그렇다는 건 아니지만.
  밖의 사람들은 도인이라면 다르게 봅니다. 제주도장의 목욕탕, 화장실도 남녀 구분해서 쓰는데, 같이 쓴다고 말한다고 합니다. 내가 한 얘기가 아닙니다. 그곳(제주도) 임원들에게 물어보면 압니다. 사회 사람은 도인들을 사회 사람처럼 보지 않습니다. 도인들 볼 때는 달리 봅니다. 달리 본다는 게 뭐냐면 뭔가 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내ㆍ외수 선ㆍ교감들은 나 혼자만을 생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종단에 소속되어 있는 몸이므로 내 개인의 몸이 아닙니다. 밑의 여러 사람을 거느리고 이끌어 나가는 지도자입니다. 말 한마디라도 주의를 하도록 해야 합니다.
  남녀 간에는 반드시 구별이라는 게 있습니다. 그렇다고 남녀평등을 부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남녀의 권리는 동일합니다. 상제님의 공사이므로 밖의 사람보다 오히려 더 지켜야 합니다. 이것을 부정하면 상제님의 도수를 부인하는 것입니다. 권리는 다 같습니다. 단, 남녀의 위치가 다릅니다. 자기 위치에서 취할 도리를 다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여자는 여자의 위치에서, 남자는 남자의 위치에서 할 일을 수행하고 도리를 다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잘 조절하고 조화시켜야 합니다. 우주에도 하늘이 있고 땅이 있어 잘 조화가 이루어지면 만물이 화성(化成)합니다. 이것이 음양조화이고 이것이 잘되어야 성공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완전히 멸망하고 맙니다. 우리의 도가 다른 게 아니라 바로 이런 것입니다.
  봄이 오면 여름이 오고 여름이 오면 가을이 오듯이 앞으로는 정역시대입니다. 지금은 천지개벽 이후 문왕 주역시대인데, 그 원리는 음양난잡(陰陽亂雜)입니다. 앞으로의 정역시대는 음양이 아주 순조롭게 됩니다. 순조로우면 만물이 화생합니다. 어그러지면 난잡해지고 해원상생이 될 수 없습니다. 멸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상제님의 정역시대를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말로는 그렇게 얘기하면서 엉뚱하게 다른 행동을 하면 안 됩니다. 해원상생이 거기에 있는 것입니다. 그것이 어그러지면 해원상생이 될 수가 없습니다.
  어느 한 곳이 이상하면 전체가 이상한 것입니다. 한 가지를 알면 열 가지를 안다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내가 말을 안 하려고 했는데 도저히 안 할 수가 없습니다. 대순진리회 하면 세상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고 다 관심을 쏟고 있습니다. 선ㆍ교감이라면 종단의 최고 임원이고 지도자 아닙니까? 자칫하면 죄를 짓는 것입니다. 임원이면 개인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아서 내가 내 마음대로 못 한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말과 행동을 잘못하면 종단에 누를 입히는 것입니다. 정말로 고치고 잘해야 합니다. 도인이다 하면 밖의 사람들은 보통 사람들과는 아주 특별하게 달리 봅니다. 잘해야 됩니다. 종교인이고 도인이니까 달리 봅니다. 사회 사람에게 모범과 존경을 받아야 합니다. 이런 것을 잘 못하는 것이 죄입니다.
  때리는 일은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됩니다. 남자, 여자 구분도 해야 합니다. 자기가 선각이라고 남녀 구분을 안 하고서 “너 이랬어, 저랬어” 하고 습관이 되어 말을 막 놔버리는데 잘못된 것입니다. 한두 사람이 그러니 사회에서는 다른 사람도 다 그럴 것이라고 봅니다. 머리를 맞대고 같이 일을 하니까 외수끼리, 내수끼리 말 놓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외수 내수 간이면 달라야 합니다. 밑의 수반 도인들을 보는 것은 더욱 어려운 일입니다. 이런 일로 밖의 사람들에게 빈축 사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대순성전(여주도장) 2층에 심우도(尋牛圖)를 그렸고 춘하추동 사철이 들어있습니다. 1ㆍ2ㆍ3월은 봄, 4ㆍ5ㆍ6월은 여름, 7ㆍ8ㆍ9월은 가을, 10ㆍ11ㆍ12월은 겨울입니다. 한 달은 30일이고 5일마다 1후가 있습니다. 기후(氣候)할 때의 후(候)입니다. 1후마다 주일기도를 모시고 초강식을 합니다. 1후가 셋이 합하면 한 절후가 되고, 1절후마다 합강식을 합니다. 한 달에는 절후가 둘, 후가 여섯이 있습니다. 그래서 1년 12달에는 72후와 24절후가 있습니다. 이것을 가리켜서 도라고 합니다. 앞으로 5일에 초강, 15일에 합강, 45일에 봉강식을 하니 이것이 바로 자리공부입니다.
심우도는 소를 찾는 것입니다. 소는 축(丑)이고 12월입니다. 1월은 인월(寅月)이고 12월은 축월(丑月)입니다. 1년 12달 안에 모든 조화가 다 이루어집니다. 12달 안에 다 들어있으니 그래서 심우도는 도를 찾는 그림입니다. 소도 흰 소입니다. 흰 소에서 흰 백(白:亻  山)은 인산(人山)이고 인산(人山)은 선(仙)이니 흰 소 또한 도(道)를 가리킵니다. 흰 소를 찾고 나면 우리가 바라는 것을 완전히 다 이룰 수 있다는 것입니다.
  1년 12달의 조화를 도라 하고, 이것을 공부하여 통하는 것이 도통입니다. 이런 조화의 한 자리를 맡고자 하기에 자리공부인 것입니다. 우리 도는 정성을 들여 병 낫고, 집 잘 되고, 덕을 보려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아주 작은 것입니다. 우리는 도통을 하려는 것입니다. 도통을 하려면 해원상생을 해야 됩니다. 생활화해야 합니다. 해원상생이란 사랑인데 기독교에서 말하는 사랑이 아닙니다. 쉽게 말해 아무 원망이 없고 미운 게 없는 그것이 해원상생입니다. 해원상생을 생활해 나가려면 이해를 해야 합니다. 이해 없이는 안 됩니다. 이해가 해원상생의 원리입니다. 말로만 말고 해원상생을 몸으로 실천해 생활해 나가는 것, 그것이 수도입니다. 미운 게 없고 원망이 없으면 그저 감사하고 고마울 뿐입니다. 예를 들어, 부모가 어린애를 길러 나가는 그런 것입니다. 밉지가 않고 귀찮지가 않고 원망스러운 게 없습니다. 밉고 귀찮으면 못 기릅니다. 이해 없이는 안 됩니다. 이해를 해야 합니다.
  내가 개인이 아니라는 것, 내 위치를 생각해서 모든 게 나한테 있다는 것, 말 한마디 행동 하나 잘못되면 도에 누가 된다는 것을 명심하고, 그저 서로 고맙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서 해나가야 합니다. 남이 나에게 잘해주고 이해해 주기를 바라지 말고 내가 먼저 잘해주고 이해해 줘야 합니다. 포덕이 다른 데 있는 것이 아닙니다. 사회에 대순진리회가 추호도 나쁘게 비추어져서는 안 됩니다. 사회에서 대순진리회를 안 좋게 보는 사람은 안 좋게 보고 좋게 보는 사람은 좋게 봅니다. 그게 다 우리에게 책임이 있습니다. 우리의 처신에 달려있는 것입니다. 늘 명심하고 나가야 합니다.

1991. 4. 20(음 3. 6)

 

 

 


도전님 훈시│ 267호부터 게재하고 있는 「도전님 훈시」는 1984년부터 1995년까지 훈시하신 말씀입니다. 이는 종무원에서 공식적으로 기록한 것을 기본으로 하고, 여러 임원이 기록한 내용을 참고하여 대순종교문화연구소에서 정리한 것입니다. 그 내용은 모두 자문위원들의 고증을 거쳤습니다. 기존의 《대순회보》에 기재한 15편의 「도전님 훈시」는 제외하고 시간적인 순차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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