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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運)은 움직인다 『운을 읽는 변호사』를 읽고
석촌2-1 방면 선무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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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살아가면서 성공과 실패, 행운과 불운을 경험한다. 운이 좋을 때도 있고 안 좋을 때도 있는 것이 당연하며, 통제할 수 없는 것이라고 믿고 살았다. 그런데 어떤 책을 읽고, 그 차이를 만드는 것이 따로 있다는 것을 알았다. 선각이 운을 좋게 만드는 방법이 있다며 『운을 읽는 변호사』라는 책을 추천해 주었다. 이 책은 변호사의 시각에서 운이 트이고,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를 조언한다. 법과 정의를 다루는 변호사가 운에 관해 이야기한다는 점이 흥미로웠고, 실제 상담 경험을 바탕으로 인간관계와 행동의 결과를 설명하고 있어 더욱 설득력이 있었다. 책에서 말하는 운을 움직이는 방법은 크게 4가지로 되어있다.
겸손과 감사가 운을 부른다.
유능한 사람이라도 겸손하지 않으면 결국 미움을 받고, 운이 나빠질 수 있다고 말한다. 아무리 좋은 일을 해도 그것을 내세우며 거만한 태도를 보이면 사람들의 반감을 사게 된다. 반면 겸손한 태도를 가진 사람은 좋은 인간관계를 맺고, 이는 결국 좋은 운으로 돌아온다. 특히 “내가 해줄게”라고 하기보다 “제가 맡아서 하겠습니다”라고 말하는 태도가 중요하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남들에게 멋진 모습만 보여주고 인정받고 싶었던 내 모습이 떠올라 스스로 돌아보게 되었다. 또한, 감사의 마음이 운을 좋게 만든다는 이야기도 깊이 와닿았다. 한 예로 아내가 남편이 술을 마시고 늦게 귀가하는 것에 불만을 품고 있었지만, 어느 날 우연히 남편이 땀 흘려 일하는 모습을 보며 그의 수고를 이해하게 된다. 이후 남편에게 따뜻하게 대해 주자 남편도 변하기 시작했고 결국 가정이 화목해졌다. 이 사례를 통해 사소한 불만에 집중하기보다, 상대방이 베푸는 것에 감사하는 태도를 가질 때 좋은 운도 따라온다는 교훈을 얻었다.
좋은 만남이 좋은 운을 만든다.
‘운이 좋은 사람’과 ‘나쁜 사람’의 차이는 결국 인간관계에서 갈린다고 강조한다. 좋은 사람과 어울리면 기분이 좋아지고 일이 잘 풀리기 쉽다. 반면 나쁜 사람과 어울리면 다툼이 끊이지 않고 불행해질 가능성이 크다. 이는 단순히 운의 문제보다, 우리가 어떤 사람과 관계를 맺을 것인지 선택하는 것만으로도 서로 다른 결과를 가져온다는 점이 중요하다. 좋은 인품을 가진 사람들이 주변에 모이려면, 먼저 내가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메시지가 특히 인상 깊었다. 나는 인간관계에서 내 생각과 상대방의 생각이 다를 때 상대방을 존중하기보다 내 의견을 관철하려 했던 적이 많았다. 이 책을 읽으며 나도 모르게 남을 무시하고 있었다는 걸 깨달았다. 또한 우연한 만남이 인생을 바꿀 수 있다는 점도 흥미로웠다. 같은 병실을 쓰던 사람과 사업을 하게 되어 성공하거나 반대로 실패하는 등 ‘만남의 우연성’이 운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결국 좋은 운을 부르는 만남을 하려면 스스로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점이 핵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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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욕과 다툼이 운을 망친다.
책은 ‘운을 나쁘게 만드는 요소’로 탐욕과 다툼을 꼽는다. 예를 들어 줄을 서지 않고 새치기하는 행동은 법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지만, 결국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일이다. 이런 작은 이기심이 쌓이면 도덕적 과실로 이어져 결국 운이 나빠질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특히 선한 의도로 한 행동이 오히려 누군가에게 피해를 줄 수도 있다는 점을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는 부분이 흥미로웠다. 저자인 변호사가 작은 라멘 가게를 돕기 위해 이벤트를 열었는데, 그로 인해 주변 가게들이 문을 닫게 되는 사례를 소개했다. 좋은 의도로 한 일이라도 결과적으로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었다면 그에 대한 책임을 인식하고 속죄하는 태도가 필요하다는 메시지가 의미 있게 다가왔다.
운은 내가 만드는 것이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 나는 운이란 타고나는 것이라고만 생각했다. 그러나 책을 읽고 ‘내가 마음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운은 움직인다’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얻을 수 있었다. 겸손과 감사, 좋은 인간관계, 도덕적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 결국 우리의 운을 결정한다는 것이다. 특히 법을 다루는 변호사가 법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더라도 남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은 결국 부메랑처럼 돌아온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 현실적으로 다가왔다. 이제 운을 바꿔볼 것이다.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기, 좋은 인연을 소중히 여기고 존중하기, 탐욕과 다툼을 멀리하기, 그렇게 살다 보면, 결국 좋은 운이 따라오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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