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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156년(2026)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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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연재 : 다시 보는 대순회보Ⅴ-종단사를 알려주는 대순회보

다시 보는 대순회보Ⅴ
종단사를 알려주는 대순회보

 

 

교무부 정연오

 

  우리 종단사는 도주님께서 봉천명하신 1909년부터 올해로 118년이다01그동안 우리나라에서는 일제 강점기를 비롯하여 여러 크고 작은 사건과 사고가 끊이지 않았다. 이러한 정세 속에서 우리 종단이 어떤 모습으로 변화해 왔는지 궁금했던 적은 없는가? 《대순회보》에 그런 궁금증을 해소해 줄 수 있는 코너가 있다. 바로 「종단역사코너」다. 이에 가장 기억에 남았던 원고를 먼저 소개하고, 이어서 「종단역사코너」의 특징을 전하려 한다.
  200호에 수록된 「대순진리회 창설 과정」은 도전님께서 감천도장에서 이궁하신 후, 중곡도장을 건설하시고 대순진리회 창설을 공포하시기까지의 과정이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다. 우리가 몸담은 종단이 새로이 선포된 순간을 담고 있다. 또한 당시에 공사를 받들었던 도인들에 관한 일화가 소개되어 있다. 빠듯한 상황에서도 공사비를 모시고, 건축 자재를 아끼고, 폭파 작업 없이 공사를 진행했다. 당시 도인들의 도심을 본받아 수도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종단역사코너」는 다양한 사진, 지도뿐 아니라 당시 도인들의 인터뷰도 실려 있다. 「대순진리회 창설 과정」에는 중곡도장 근처의 위성사진과 본전 증축 후의 실제 사진도 포함되어 있어서 더욱 생생하게 내용에 몰입할 수 있다. 또한 221호에 수록된 「둔궤(遁櫃) 이야기」에서는 지명이 상세하게 표시된 위성지도가 있다. 이를 통해 둔궤가 동곡약방에서 제작된 후, 중곡도장에 모셔지기까지의 과정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219호에 수록된 「무극도의 조직체계」에서는 『무극대도교개황』이라는 문헌을 기반으로 무극도의 중앙, 지방조직을 설명한다. 그 밖의 여러 글에 포함된 도인들의 인터뷰 내용은 당시 상황을 보다 더 구체적으로 느낄 수 있게 도와준다. 문화나 시대상이 과거와는 다른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를 연결해 주는 값진 증언이다.
  「종단역사코너」는 우리 종단 역사의 특정 시기를 생생하게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도나 사진과 같은 시각적 이미지는 텍스트의 한계를 넘어 우리의 이해를 돕는다. 또한 여러 문헌과 그 시절 도인들의 인터뷰 내용으로 『전경』과 「도전님 훈시」 내용을 더욱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 대순진리회의 종단사를 생생하게 느끼고 싶다면 「종단역사코너」를 읽어보자.
추가로 여주본부도장에 위치한 박물관을 관람하기 전후에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미리 읽고 간다면 전시관의 내용을 심도 있게 이해해서 남에게 설명해 줄 수 있고, 후에 읽는다면 복습하여 해당 내용을 새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01 곽춘근, 「무극도와 태극도의 분기점」, 《대순회보》 270호 (2023), pp.84-86.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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