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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149년(2019)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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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장은 지금 : 강원도 산불, 그 이후

강원도 산불, 그 이후




  지난 4월 초, 고성, 속초를 비롯한 강원도 일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은 공공시설, 주택, 축사 등을 포함 여의도 2배에 이르는 면적을 태우며 많은 재산피해를 남겼다. 인명피해는 크지 않았으나 국가재난사태와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될 정도로 심각한 순간이었다. 당시 고성에서 시작된 불씨는 금강산토성수련도장까지 번졌다. 종의원 건물 담벼락까지 넘실거리던 불길은 상제님의 덕화와 도장 측의 빠른 초동대처로 최소한의 손실만 입은 채 상황을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
  반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지금, 어떻게 복구가 이루어지고 있는지,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토성수련도장을 찾았다.



합동 소방훈련 진행
  10월 22일 토성수련도장은 관내 소방서와의 합동훈련 준비로 한창 분주했다. 고성소방서 동광119안전센터와 함께 진행한 소방훈련에는 도장 종사원과 수호자 가 참여해 현장 대응, 대피 훈련, 소화기 작동 교육 등을 진행했다.
  산불 이후 지역 복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 동광119안전센터 김병령 센터장은 “불에 탄 나무는 산림청에서 벌목하며 복구작업을 하고 있지만 면적이 넓어 긴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라고 말하며, “고성군의 이재민은 군청에서 이동가옥을 제공해 최대한 편의를 살피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1년에 한 번 민관합동훈련을 의무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나 산불 예방의 계도를 위해 매월 지역 여러 단체와 합동훈련을 하고 있다고 전하며, 산에서 불을 피울 일이 생긴다면 근처 소방서에 신고해 먼저 안전을 확보하기를 당부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토성수련도장은 지금
  토성수련도장의 안전관리자 박건주 교감은 도장 상황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전했다.
  “산림에 대한 복구는 종단에서 임의로 할 수 없습니다. 보통 산불이 난 경우, 나무의 생사를 확인하기 위해 어느 정도의 시간을 두고 지켜봅니다. 그 후 군청이나 산림청에서 피해목 벌채와 복구작업을 진행합니다. 현재 시내 쪽 산림부터 복구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므로 도장 근처 산림 복구는 조금 더 기다려야 될 듯합니다.”


  박 교감의 말에 따르면 도장 주변의 산림 복구는 다소 시간이 걸리며 화재 당시 소실된 운동장 쪽은 창고, 비닐하우스 복구가 마무리된 상태라고 한다. 또한, 대형 화재에 대응하고자 물탱크를 증축하고 소화 라인을 더욱 보강했다고 전했다.
  총무부장 박영우 선감은 “22개의 소화전을 가동할 수 있는 물탱크를 새롭게 구축해 시험가동을 마쳤다”라며, “산불은 발생하기 전에 막는 게 최선의 대응이지만 이번 대형 산불과 같은 일이 언제 발생할지 모른다”라고 말하며 도장을 수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토성수련도장 총무부장을 비롯한 종사원들은 화재 당시 상제님의 덕화와 더불어 전국에 있는 많은 도인의 염려와 지원으로 도장을 무사히 지켜낼 수 있었다며, 늦게나마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말하며 인터뷰를 끝맺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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