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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149년(2019)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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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장 둘러보기 : 여주본부도장 수도부

여주본부도장 수도부



출판팀 임정화


  여주본부도장 종무원 사무실에 자리해 있는 수도부는 종단에서 공식적으로 행해지는 의례 의식의 규정을 알리고 도인들의 공부·수강·연수 등과 관련한 일을 담당한다. 특히 공부가 시행된 이래로 당일 공부자 접수 및 녹명지 작성, 공부반 인수인계를 매일 맡아 하고 있다. 정성하고 또 정성하며 하루하루 소임을 다해가고 있는 수도부를 만나 궁금한 점을 물어보았다.





수도부의 업무가 궁금합니다.
  저희는 매일 공부·수강·연수 등의 명단을 짜서 도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당 방면에 팩스를 보내고 있습니다. 오후마다 공부자 신고를 받고, 당일 공부반 녹명지(錄名紙)를 5장 써서 내정에 올려드리며, 정해진 시간까지 공부반 인원을 맞춰 호명 후 시학원에게 인수인계합니다. 이틀마다 오전에는 수강자 신고를 받고, 정해진 시간에 당일 수강반의 수강자들을 호명해서 강사에게 인수인계합니다. 그리고 매주 연수반 명단을 토성수련도장으로 보내는데 그쪽에서 연수자 신고를 받고 연수 강사에게 인수인계합니다. 인수인계하면 저희의 소임은 다 한 셈입니다. 그다음은 공부반의 시학관·시학원, 수강 강사, 연수 강사의 책임과 주관하에 봉심과 교화를 포함한 전반적인 일정이 이루어집니다.
  또한, 저희는 참배, 봉심, 치성이 있을 때마다 영대 배례에 관해 내정에 말씀드리고, 치성 때 모든 치성 질서 요원들을 챙겨서 질서를 원활하게 하고, 외국 손님들 방문 시 내정에 말씀드려 참배를 돕는 업무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한편 매달 방면에서 올라오는 서류 가운데 도적부(道籍簿)가 있습니다. 저희는 이것을 취합해서 지역별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현재 대순진리회 창설 이래 모든 도적부를 지역별로 분류해서 보관하고 있습니다. 도적부 이외에 임명자보고서도 방면별 시기별로 분류해서 보관하고 있습니다.



공부·수강·연수의 명단 작성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궁금합니다.
  도전님께서 계실 때 방면의 신청을 받아서 방면별 호수나 포덕 호수를 고려하여 명단이 작성되었습니다. 저희는 초기에 작성된 그 명단을 바탕으로 지금까지 진행해 왔습니다. 그때의 명단이 반복되면서 중간중간 방면별 명단교체 신청이 있었습니다. 오로지 방면에서 신청한 범위 내에서 인원을 배정하고 있습니다.
  방면에서 공부할 수 있는 자격과 여건을 갖춘 도인들로 신청해주면 저희는 도인들의 이름 한 자 한 자에 정성을 다해 명단을 작성하고 붓글씨로 녹명지를 씁니다. 방면의 포덕 사업이 늘 잘되어 도의 일이 원활하게 돌아가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매일 반복되는 일과 속에서 힘든 일은 없는지 궁금합니다.
  저희 수도부는 공부·수강·연수 관련 일을 담당하는 데 있어 도전님의 뜻을 받들어 해오던 대로 하고 있을 뿐입니다. 매일 시학·시법 공부반의 인원을 맞춰서 제시간에 봉심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이 수도부의 중요한 기본 업무이기에 하루도 방심하지 않고 저녁마다 긴장하고 있습니다.
  우리 수도는 정해진 시간에 기도를 모시고 치성을 드리듯 시간을 잊지 않고 지키려는 데에서 이루어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특히 공부 봉심이 그렇습니다. 공부하러 오는 도인들은 정해진 시간에 봉심을 드리고 공부에 지극정성으로 임하기 위해 도장에 미리 들어와 기다리는 것이 도인의 정성이라 하겠습니다.
  요즘엔 휴대전화가 있어서 바로바로 연락해서 대처가 되지만, 예전 휴대전화가 없던 시절엔 공부자들이 시간에 맞춰 무사히 올 때까지 가슴 졸이며 기다리는 시간을 보냈었습니다. 여주터미널에 도착해놓고도 버스를 잘못 타서 여러 군데를 배회하다가 다시 여주로 온 공부자도 있었고, 공부 신고를 하고 숙소에서 대기하던 사람이 호명할 시간에 자리에 없는 일도 있었습니다. 또한, 늦게 도장에 도착한 공부자가 시간에 대한 인식 없이 지체하는 바람에 숙소까지 찾아가 챙겨서 뒤에서 밀고 데리고 뛰며 겨우겨우 봉심에 맞췄던 사례들이 있었습니다. 봉심을 몇 분 때로는 몇십 초를 남겨놓고 공부자를 데리고 뛰어 올라간 적이 있었기에 저녁마다 긴장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저희 수도부는 무사히 모든 인원이 봉심을 올라가야 안심할 수 있습니다. 공부가 하루도 한순간도 끊김 없이 이어져 오고 있는 것, 그리고 현재까지 봉심에 차질 없는 것은 사람의 능력으로는 이룰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수십 년째 매일 똑같은 일을 반복하면서 사람의 힘으로 어찌할 수 없는 어려움에 맞닥뜨릴 때마다 신명의 음호와 도전님의 살피심을 느꼈습니다. 지금도 도전님께서 직접 공부를 챙기신다고 느끼며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수도인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방면에서 포덕·교화·수도에 정성을 다하고 있는 도인들이 도장의 수도 행사에도 지극한 성·경·신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도심 있고 잘하려고 애쓰는 도인들이 공부·수강·연수 등에 참여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평소 지병이 있든지 나이 제한에 이르렀든지 해서 정성이 부족할까 염려될 때는 더 정성을 다할 수 있는 도인으로 참여케 하여 공부가 사고 없이 이어지도록 하는 것이 도의 일을 받드는 정성이라 생각됩니다. 늘 방면의 포덕 사업이 잘되어 도의 일이 원활하게 돌아가고 수도인들 모두 소원을 이룰 수 있게 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1991년 6월 22일에 시학 공부가 시작되었다. 며칠 지나지 않은 7월 6일에 도전님께서는 “공부반 36명 모두에게 다 각자의 책임이 있는데 그 책임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아야 한다”, “신인상합(神人相合)이 되면 그것이 도통’이라며 공부의 소중함을 강조하셨고, “공부의 책임이란 초소 근무와 시간을 잘 지키고 주문을 틀리지 않고 졸지 않는 것”이라고 상세히 일러주셨다. 또한, 7월 11일에는 “우리 공부는 아주 중요한 것이다. 소원을 달성하려고 하는 것이다.”라며 공부의 목적을 훈시해주셨다. 우리는 공부가 운수와 직결되는 매우 소중한 수도임을 인식하고서 책임감을 지니고 임해야 함을 알 수 있다. 수도부는 이렇게 중요한 공부를 포함하여 수강, 연수, 치성, 참배 등의 도장 내 수도와 의례ㆍ의식에 매일 한결같은 정성을 쏟으며 소임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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