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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155년(2025)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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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캠프 : 2025 대순청소년 여름캠프 소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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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대순청소년 여름캠프 소감문

 

 

대구세천초등학교 5학년  오유진

  보물찾기, 라이어 게임, 물풍선, 판 뒤집기, 연극, 장기 자랑 다 너무너무 재밌었다. 6조 이서영 선생님, 나진수 선생님이 잘 챙겨주셨다, ‘마음을 속이지 말라’가 주제인 만큼 캠프에서도 마음을 속이지 않을 거지만, 사회생활을 할 때도 마음을 속이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다. 밥도 너무 맛있었다. 너무 만족스러운 캠프였기에 다음 캠프도 너무 기대된다.

 

 

덕소초등학교 6학년 김고은


  첫째 날 연극에서 도경 샘과 희호 샘이 서로 포옹하고 손에 키스하는 장면이 재밌었다. 둘째 날 워터파크에서 친구들이랑 사진을 찍었는데 제대로 살린 사진이 없다. 장기 자랑에서 우리 조 2명이 무대에 섰는데 멋졌다. 이번이 네 번째 캠프인데 올해가 가장 재미있고 다음에도 또 오고 싶다. 아니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올 거다.

 

 

송곡중학교 2학년  조수연

  캠프에서 늘 우리를 지켜봐 주고 따라다니며 보호해 주고 좋은 프로그램들을 지도해 주신 선생님들. 정말 우리를 위해 힘을 많이 써주셔서 감사했다. 특히 음악 캠프에서 처음 보는 친구들의 이야기와 사연들을 듣고 ‘아, 저 친구는 저런 이야기와 사연들이 있구나’라는 공감대 형성, 이해심 등 좋은 것을 많이 배웠다. 그리고 ‘마음 찾기’ 프로그램이 굉장히 인상 깊었다. 같은 조끼리 여러 게임을 하며 협동심, 협력심을 배운 것 같아서 정말 뿌듯했고 단체 생활의 중요성을 잘 배운 것 같다. 기회가 된다면 겨울캠프도 참여하고 싶다.

 

 

청웅중학교 3학년 이태림

  이번 여름도 어김없이 대순캠프에 간다. 처음이 아니기에 익숙한 분위기와 일정이지만 매번 사람은 새롭고 함께하다 보면 어느 순간부터 따뜻함을 느낀다. 관계 형성은 매년 반복되는 프로그램 같지만, 사람이 다르고 상황이 다르기에 그때그때 새롭다. 처음 보는 얼굴들은 금세 친숙해지고 어색했던 공기가 웃음으로 가득 찼다. 훈회 실천 활동에서는 마음을 가다듬고 내가 지켜야 할 바른 태도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익숙한 말들이지만 내 삶에 던지는 울림은 다른 것 같다. 진지하게 임하면 마음속에 작은 변화의 씨앗이 심어지는 느낌이었다.
  상생연극 <거짓말>에는 단순한 연기 이상의 무언가 있었다. 진실을 숨기고 또 그것을 마주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서로를 더 이해하게 됐고, 말 한마디 표정 하나에도 깊은 감정이 스며들었다. 연극을 마친 후에 보물찾기는 긴장감과 즐거움이 뒤섞인 시간이었고 그 속에서 우리는 더 가까워졌다. 작은 보물을 함께 찾으며 웃고 박수 치는 그 순간이 참 따뜻했다.
  둘째 날은 모두가 손꼽아 기다리던 오션월드. 물 위를 뛰놀고 미끄럼틀을 타며 깔깔 웃는 동안 우리는 친구가 아닌 ‘진짜 함께한 사람’이 되어 있었다. 서로를 챙기고 도와주고 웃어주는 자연스러움이 좋았다. 그리고 밤이 되자 펼쳐진 장기 자랑. 누군가는 숨겨왔던 끼를 뽐내고 누군가는 말로는 전하지 못했던 마음을 표현했다. 한 명 한 명의 무대에 다 같이 박수를 보내며 그 용기와 진심을 함께 느꼈다. 함께 웃고 감동하고 서로 응원한 그 시간은 발표를 넘어선 하나의 ‘공감’이었다.
  마지막 날, 퇴소 준비를 하며 짐을 싸는 내내 마음이 시큰했다. 일상으로 돌아가야 하는 아쉬움과 좋은 사람들과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는 뿌듯함이 동시에 밀려왔다. 여러 번 참여한 캠프지만 매번 나에게 새로운 감동을 준다. 사람과 사람이 연결되는 시간, 내 마음을 돌아보는 시간, 그리고 함께 웃고 성장한 시간이었다.

 

 

삼방고등학교 1학년  최은율

 

  2박 3일 여정의 끝에서 이 마음을 어떻게 꺼내 놓아야 할지 모르겠네요. 아직도 순간들이 마음 구석에 고스란히 남아 있는데 이제는 이별을 준비해야 한다는 사실이 왠지 모르게 마음을 시리게 만드네요.
  이번 캠프의 주제는 ‘마음을 속이지 말라’였어요. 처음에는 그 말이 너무도 크고 막연하게 느껴졌어요. 전 살아가며 가장 쉽게 자주 속이는 사람이 자신이란 것을 캠프에서 깨달았어요. “괜찮아”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지만, 사실 성적표 한 장에 마음이 무너지고, 따라가지 못하는 수업에 조용히 좌절해야 하는 날들이 많았거든요. 아무렇지 않은 척 웃으며 이 정도로 힘들어하면 안 된다고 그러다 보면 슬프게도 어느 순간 내가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는지조차 잊어버리게 되더라고요. 성적이 전부라는 것을 알면서도 누군가의 기대에 닿기 위해, 괜찮아 보이는 나를 연기하다 보니 어느새 진짜 나는 희미해지더라고요.
  하지만 이곳에서만큼은 있는 그대로의 나로 숨 쉴 수가 있었어요. 훈회 실천 활동, 장기 자랑, 연극, 보물찾기 활동 하나하나에는 작은 소품과 디테일, 보이지 않는 배려, 무대 뒤 선생님들의 발걸음까지, 모두 준비 이상의 마음이 담겨 있음을 느꼈어요. 그래서 이곳에서의 하루는 단지 체험이 아니라 저에게 흐려졌던 마음의 색을 다시 짙게 물들여준, 지친 일상에서 잊고 살았던 나를 다시 마주하게 해주었어요. 사실 저는 늘 비교와 성적 속에 이기적인 사람이 되어간다고 생각했거든요.
  하지만 이 시간 속에서 저는 알게 되었어요. 내 안의 따뜻함이 사라진 게 아니라 단지 조용히 몸을 웅크리고 있었던 거라는 걸. 사실 이곳에 다닌다는 이유만으로 차가운 말들과 시선을 받았지만, 제가 이곳에서 만난 진심은 어떤 소문과 편견보다 확실했죠. 그래서 저는 확신을 가지고 말할 수 있어요. 이곳은 정말 좋은 곳이라고. 다양한 배경과 마음을 가진 우리가 진심을 나누고 우정을 쌓았던 그 과정에서 저는 처음으로 사람의 온기를 느꼈어요. 익숙하지 않던 이름들이 이제 마음을 나눈 친구가 되었고 이곳에서는 잘하는 사람보다 함께 웃는 사람이 더 반짝였어요.
  물음표 같은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었던 따뜻한 여름의 쉼표 같은 시간이었어요. 조용히 앉아 있기만 해도 마음이 전해졌고 말없이도 옆에 있다는 게 느껴졌던 순간들. 성적과 비교에 지쳤던 마음이 이곳에서 조금 풀렸어요. 언제나 저희 곁을 지켜주시던 선생님들께도 그 따뜻함이 닿기를…. 고마웠어요, 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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