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너별 보기
   daesoon.org  
대순154년(2024) 11월

이전호 다음호

 

도전님 훈시 종단소식 전경 속 이야기 일각문 대순포커스 대순광장 학술 답사기 대순캠프 대순캠프 소감문 2025 대순청소년 겨울캠프 모집 대순문예공모전 나누고 싶은 이야기 종단역사 알립니다

도전님 훈시 : 공명정대한 일 처리와 상호존중으로 화합단결을 이룩하라

공명정대한 일 처리와 상호존중으로
화합단결을 이룩하라





  금년에는 화합단결이 되어 일심동체(一心同體), 한마음 한몸이 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금년의 목표입니다. 화합단결, 동심일체로 나아갑시다. 모든 것은 여기에서 이루어집니다. 금년에는 이것을 꼭 이루도록 해야 합니다. 도통도 화합이 잘되는 데서 이루어집니다. 서로가 의사소통을 하지 않는 데서 화합이 되지 않고 사심(私心)이 동하며 척신(慼神)이 따라붙습니다. 그러면 도통을 받는 데 큰 방해가 됩니다. 화합단결하여 한몸이 되어야 합니다.
  화합이 되려면 공명정대하고 상대방의 의사를 존중하며 법도대로 일 처리를 해야 합니다. 임원은 모든 처사에 공명정대하고 편벽됨이 없어야 합니다. 편벽과 삿됨은 안 됩니다. 거기에서 늘 불평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그러면 화합단결이 있을 수 없게 됩니다. 화합단결은 찾아보려야 찾아볼 수가 없게 되는 것입니다. 가령 임원을 낼 때는 임원을 내는 기준, 호수, 실력을 봐야 합니다. 다른 체도 살펴보고 내도록 해야 합니다. 주위를 잘 살펴 다른 사람의 불편이 있는가를 잘 알아야 하며 다른 사람과 비교도 한번 해야 합니다. 제일 큰 욕심을 가진 사람이 도를 믿어나가는 도인입니다. 그러니 불고가사(不顧家事)를 하는 도인은 다른 사람이 임원이 되었다고 할 때 잘되었다고만 하지 않고 자기의 활동 사항과 견주어 생각하여서 ‘나도 그 사람만큼 잘했다’라고 생각하기에 이릅니다. 무조건 호수만 있다고 해서 아무 생각 없이 함부로 임원을 내면 안 됩니다. 임원 서열에 빠지는 사람은 잘 이해시켜 주어야 합니다.
  윗임원은 처사를 잘해야 합니다. 누구는 내게 성ㆍ경ㆍ신도 좋고 일도 잘하고, 누구는 내게 성ㆍ경ㆍ신이나 일을 못하니 해서, 임원을 낼 때나 수강ㆍ수련을 보낼 때 편벽되게 처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임원은 수반들이 내 말을 잘 듣는가, 아닌가를 가지고 판단하지 말아야 합니다.
  도인은 화합해야 합니다. 이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도인들을 화합시키는 것이 또한 제일 어렵습니다. 누가 어떻고 이렇고 하는 말을 퍼뜨려 임원과 도인들 사이를 벌려놓는데 이런 일은 있을 수 없습니다. 있을 수도 있겠지만 있을 수 있는 일을 없게 만드는 것이 도인입니다. 원래의 태생대로 성품과 성격에 따라 이런 행위를 하는 사람이 있고, 실수로 하는 사람이 있고, 또 서로가 손잡고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태생은 어쩔 수가 없어서, 다시는 안 그러겠다고 해놓고 또 그러는 수도 있지만, 그것을 고쳐야 하는 것입니다. 도인과 도인 사이에 틈이 벌어지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임원들, 수반들이 화합을 이루도록 교화하는 데 중점을 두어 지도하여 나가야 합니다. 그러면 서로 걸리고 얽히는 것이 없습니다. 풀려야 도통할 수 있습니다. 이 모든 불평을 척이라 합니다. 척을 푸는 것이 도통을 하는 길입니다. 『전경』에 “무척 잘 산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늘 강조하는 말이지만 금년에는 꼭 실천하는 도인이 되어야 합니다.



  일을 처리할 때는 언제나 상대방의 의사를 물어보고 존중해야 됩니다. 누구나 상제님의 기운을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상대방의 의사를 무시해서는 안 됩니다. 상대방의 의사를 존중해 주어야 합니다. 특히 임원들은 명심해야 합니다. 임원들은 밑의 사람들을 꺾으려고 합니다. 만약 상대방의 의사를 받아들일 수 없을 때에는 내 의사를 충분히 설명하고 이해시켜야 합니다. 내 얘기가 옳다는 것을 이해시켜 줘야 합니다. 수임 임원이라고 해서 임원이라는 자존심ㆍ자만심으로 자기의 주장을 관철시키려는 것은 잘못된 처사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임원으로서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여러 사람의 의견을 물어서 의사를 결정해야 합니다. 상제님께서 천지공사를 보실 때도 종도들의 의사를 묻고 뜻을 듣고 처결하셨습니다. 나도 그렇습니다. 몇 사람 선ㆍ교감의 의사를 물어서 하지 않습니까. 나도 도인들의 의사를 듣고 처결합니다. 상대(수반)가 잘 모르니 이렇게 해야 한다고 임원이 생각하는 대로 하려는 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우리 일은 신도(神道)이며 천기자동(天機自動)으로 다 알아집니다. 하늘의 뜻을 수반도 압니다. 수반도 도의 흐름을 압니다. 하느님께서 베풀어주시고 천지신명이 베풀어주시는 도움을 도인들은 다 받고 있습니다. 우리 일이란 전부가 신명의 일입니다. 모든 일을 할 때는 하늘의 뜻, 즉 상대의 뜻을 듣고 그 의사에 맞추면 절대 불평이 없습니다. 여러 사람의 의사를 들어서 결정해야 합니다. 그러면 천기자동으로 움직여져서 다 만들어집니다. 다 나오게 됩니다. 여러 사람의 기국에 따라서 생각이 다 다르기 때문에 여러 사람의 의견을 들어봐야 하는 것입니다. 
  임원은 항상 자기주장대로 하지 말고 밑의 선사ㆍ교정의 의사를 물어서 해야 합니다. 그러면 병폐가 없습니다. 선감이라는 권위 의식으로 하면 불평과 문제가 생깁니다. 상대방의 의사를 존중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가 임원이다’ 하는 생각에 젖어 있으면 권력과 내 주장을 내세우게 되고, “이렇게 해, 저렇게 해” 하고 지시만 하면 올바른 생각이 나오지 않습니다. 그러면 상대방은 불평을 하게 되고 서로가 좋지 않습니다.
  수강ㆍ수련ㆍ치성ㆍ공부를 보낼 때도 도의 법규에 맞게 해야 합니다. 우리의 법도대로 해야 합니다. 방면에서 임원들이 수강ㆍ수련을 보낼 때 어떤 사람이 잘못하면 안 보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말을 안 듣는다고 감정적으로 안 보내면 죄를 짓는 것입니다. 수강이고 수련이고 법도대로만 하면 됩니다. 그러면 말썽이 안 납니다.
  늘 얘기하지 않았습니까! 연운 체계 확립! 임원을 내는 것도 연운 체계에 맞게 해야 합니다. 임원이 되었을 때 자기 연운대로 살피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임원이란 직책은 도인을 바르게 지도ㆍ육성하여 도인들이 목적하는 바를 이루고 달성하도록 해주는 것입니다. 도인을 위한 임원이 되어야 합니다. 도인들이 소기의 목적을 이루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신이 아닌 이상 잘못과 실수가 있을 수 있습니다. 임원이 자신의 잘못ㆍ실수로 밑의 사람에게 피해를 주게 될 때는 피해주는 것도 좋을 때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아랫사람을 버리는 것이 아닙니다. 이런 임원이 훌륭한 임원입니다. 도인만 잘되면 나중에 모두 돌아오게 됩니다. 좋아하든 싫어하든 막 몰아쳐서 보는 그런 임원은 부족한 임원입니다.



  지방 공제금에 대해 통일하라고 했는데 지금도 불평을 하는 방면이 더러 있습니다. 위에서 아무리 잘하려고 했어도 아래에서 불평과 말썽이 있으면, 그것은 윗사람의 잘못입니다. 공제금은 지방 유지비로 쓰는 것인데, 지방 임원들의 활동비, 교통비, 연락소ㆍ포덕소ㆍ회실ㆍ회관의 운영에 보태 쓰는 것입니다. 작은 방면은 쓸 것도 없지만 목적 자체는 알아야 합니다. 이렇게 사용하면 문제가 안 일어나고, 문제가 안 일어나면 화합단결과 한마음이 절로 됩니다.
  서로 배우고 가르치는 것이 수도입니다. 우리는 늘 배우고 가르쳐 나갑니다. 임원에게 마음 놓고 스스럼없이 물어오도록 처사해야 합니다. 그런 환경을 자꾸 만들어가야 합니다. 환경을 잘 만들어 줘야 합니다. 그래야 물어옵니다. 거기서 서로 가르치고 배우는 것입니다. 이것이 수도의 한 과정입니다. 그러면 그런 환경을 만들어 주니까 고맙고, 가르쳐 주는 게 고맙고, 밑에서 수반이 잘해주니까 고맙습니다. 그러면 감사한 마음이 생깁니다. 고마우면 감사한 것입니다. 밑에 도인이 없으면 선ㆍ교감이 무슨 필요가 있겠습니까? 고마운 생각을 가지면 됩니다. 그러면 감사합니다. 이것이 해원상생의 원리입니다. 어떤 일이 있어도 미루지 말고 꼭 이것을 실천하고 잘 지켜서 화합단결해 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서로가 믿고 이해해 나가면 됩니다.
  금년에는 화합단결ㆍ일심동체가 되게 해야 합니다. 합심단결! 동심일체! 잊어버려서는 안 됩니다. 금년 안에 이것을 꼭 이룩해야 합니다. 우리가 믿는, 원하는 목적도 전부 여기에 있습니다. 운수ㆍ도통도 여기에 있습니다. 여기에 도통진경이 있고 운수가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있으므로 운수ㆍ도통이 있을 수 있습니다.


1989. 2. 10(음 1. 5)






도전님 훈시│ 267호부터 게재하고 있는 「도전님 훈시」는 1984년부터 1995년까지 훈시하신 말씀입니다. 이는 종무원에서 공식적으로 기록한 것을 기본으로 하고, 여러 임원이 기록한 내용을 참고하여 대순종교문화연구소에서 정리한 것입니다. 그 내용은 모두 자문위원들의 고증을 거쳤습니다. 기존의 《대순회보》에 기재한 15편의 「도전님 훈시」는 제외하고 시간적인 순차에 따라 게재하고 있습니다.


관련글 더보기 인쇄

Copyright (C) 2009 DAESOONJINRIHOE All Rights Reserved.
경기도 여주시 강천면 강천로 882 대순진리회 교무부 tel : 031-887-9301 mail : gyomubu@daesoon.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