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너별 보기
   daesoon.org  
대순155년(2025) 2월

이전호 다음호

 

도전님 훈시 종단소식 대순광장 전경 지명 답사기 북카페 OPEN 안내 대순캠프 교리 소개 과학 그곳에서 이슈터치 생각이 있는 풍경 2025 대순문예공모전 영화 속으로 알립니다

과학 그곳에서 : AI혁명과 인류의 미래

AI혁명과 인류의 미래

 

 

교무부 이광주

 



  현재 우리 사회에 거대한 변화를 몰고 오며 화두가 되고 있는 것이 인공지능(AI)이다. 인공지능은 이미 우리에게 익숙한 용어이지만 그것이 산업과 사회의 중심으로 떠오르며 각광을 받게 된 것은 ‘챗GPT’ 출시 이후의 일이다. 미국의 인공지능 연구소인 오픈AI가 2022년 11월에 출시한 챗GPT-3.5는 5일 만에 100만 명의 사용자를 모았고 1억 명을 돌파하는 데는 두 달밖에 걸리지 않았다. 이는 인스타그램(2.5개월)과 페이스북(10개월), 넷플릭스(3.5년) 등이 100만 명의 사용자를 모으는 데 걸린 기간과 비교해도 매우 빠른 속도였다.01 최근에는 GPT-4o(포오)가 출시되어 사람처럼 보고, 듣고, 말할 수 있는 기능을 선보여 세상을 놀라게 했다.
  이러한 인공지능의 발전은 우리의 산업과 사회 전반에 일대 혁신을 일으키고 있다. 18세기에 시작된 산업혁명이 기계의 발명과 기술 혁신으로 인간의 육체노동을 대체해 왔다면, 인공지능은 스스로 학습하고 추론하며 창작해서 인간의 정신노동까지 대체하고 있다. 이런 변화는 창생의 편의를 위해 발명한 문명의 이기를 그대로 두기로 하신 상제님의 공사(공사 1장 35절)가 실현되고 있음을 알 수 있게 한다. 그리고 진멸할 지경에 이르렀던 인류는 상제님의 천지공사로 ‘앞으로 오는 좋은 세상’02을 맞이하게 되었는데, AI가 가져올 변화는 그러한 세상이 우리에게 점차 다가오고 있음을 시사해 준다고 하겠다. 인공지능 분야의 전문가들은 현재 AI의 기술 수준이 흑백TV 정도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이제 초입 단계에 들어선 인공지능이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혁신과 변화를 가져올지 가늠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이 글에서는 챗GPT의 등장이 가져온 AI혁명과 그로 인한 세상의 변화를 살펴보고, 이것이 우리에게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고찰해 보고자 한다.

 

 

챗GPT가 가져온 AI혁명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이란 사람의 지능으로 할 수 있는 일을 컴퓨터와 같은 기계로 구현하기 위한 프로그래밍 기술이나 학문 분야를 뜻한다. 일반적으로는 데이터에 기반하여 학습한 내용을 토대로 지각ㆍ추론ㆍ판단하는 컴퓨터 시스템을 말한다.03 이러한 개념은 1956년 존 매카시(John McCarthy)가 다트머스 회의에서 ‘인공지능’이란 용어를 사용한 논문을 발표하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그 후 인공지능은 두 차례의 침체기를 거치면서 조금씩 발전해 나갔다. 그러다가 사람 뇌의 신경망 구조를 모방한 딥러닝(Deep Learning) 방식으로 바둑을 익힌 알파고(AlphaGo)가 2016년과 2017년에 각각 이세돌 9단과 커제 9단을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이 사건은 인공지능에 대한 대중적인 관심을 불러일으켰고 다양한 분야에서 인공지능의 연구와 응용을 촉진시켰지만, 그것의 파급효과가 기대만큼 크지 않았다. AI가 바둑처럼 규칙이 정해진 게임에서는 뛰어난 성과를 보였지만, 복잡한 문제와 변수들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같은 수준의 성과를 내기가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2021년까지 인공지능이 일상생활에 스며드는 과정은 매우 느렸고 그로 인한 변화도 체감하기 힘든 수준이었지만, 챗GPT 등장 후 많은 사람이 AI의 위력을 실감하고 있다. 과학계 최고의 저널인 《네이처》는 ‘2023 과학계 최고의 인물 10명’에 챗GPT를 선정했는데, 사람이 아닌 존재가 ‘올해의 인물’로 선정된 것은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었다.04 챗GPT는 오픈AI가 개발한 GPT-3.5를 대화형으로 만든 것이다. GPT-3.5는 무려 3,000억 개의 토큰(Token: AI가 학습할 수 있는 문장의 최소 단위)과 5조 개의 문서를 사전 학습한 생성형 인공지능이다. 이렇게 방대한 양의 텍스트를 학습한 AI를 거대언어모델(LLM)이라고 부른다. GPT-3.5에 기반한 챗GPT는 빅데이터와 컴퓨터 하드웨어의 발전에 힘입어 1,750억 개의 매개변수05를 사용하며, 인공지능이 생성한 결과물에 대한 인간의 평가를 통해 성능을 향상시켰다는 특징이 있다.06
  생성형 AI인 챗GPT는 질문자의 의도와 문맥을 파악하여 그것에 적합한 답변을 내놓는다. 텍스트 번역이나 기사 및 보고서 작성은 물론 자료를 분석하고 요약하는 데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역사학자 유발 하라리는 본인의 저서 『사피엔스』 10주년 서문을 GPT-3에게 맡겼다가 그 결과물을 보고 “충격으로 할 말을 잃었다”라고 밝혔을 정도다.07 사람들이 챗GPT에게 폭발적인 관심을 갖게 된 것도 프로그래머들이 정해놓은 답변을 제공하던 기존의 인공지능 챗봇들과 달리 다양한 분야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적절하게 내놓기 때문이다. 물론 그 답변들이 모두 정확한 것이 아니라는 한계가 있지만, 필요한 정보를 얻기 위해 인터넷의 여러 사이트를 조사하는 시간과 수고를 획기적으로 줄여준다는 점에서 대단히 유용하다.
  이러한 생성형 AI는 기계가 모방할 수 없을 것이라 여겼던 창작 분야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고 있다. 사용자의 요구에 따라 시와 소설을 쓰고 그림과 음악, 영상을 만드는 작업까지 수행하고 있다. 일례로 게임기획자 제이슨 앨런은 2022년에 텍스트를 입력하면 이미지를 생성해주는 인공지능 ‘미드저니(Midjourney)’를 활용해서 ‘스페이스 오페라 극장’을 제작했다. 이 작품이 미국의 콜로라도 주립박람회 미술대회에서 디지털아트 부문 우승을 차지하며 세상을 놀라게 하였다.08 또한, 오픈AI의 ‘소라’는 텍스트를 입력하면 1분 길이의 영상을 만들어준다. 여기에는 실제 세계의 물리법칙이 적용되어서 사람이 촬영한 것 못지않은 고품질의 영상을 생성함으로써 영상 제작에 일대 혁신을 일으키고 있다.
  오픈AI는 최근에 GPT-4o를 선보였는데, 여기서 ‘o(오)’는 Omni(옴니)의 약자로 ‘모든 것’을 뜻한다. 이전 모델들과 달리 GPT-4o는 텍스트뿐만 아니라 음성, 사진, 영상 등 여러 형태의 정보를 이해하고 처리할 수 있는 멀티모달(Multi modal) 기능을 지원한다. 이 모델의 가장 큰 특징은 동시통역은 물론 사용자의 질문에 실시간으로 응답하고, 대화 도중 끼어들어도 맥락에 맞게 유연하게 답변한다는 점이다. 또한, 표정만으로 상대방의 기분을 파악하고 게임, 노래, 문제풀이 등의 다양한 요청에도 친절하게 반응한다. GPT-4o는 인공지능 사만다를 사랑하게 된 영화 <그녀(Her)>의 이야기09가 현실에서 실현된 것 같은 놀라움을 선사했다.

 

 

AI혁명이 가져올 변화


  인공지능의 발전은 지난날 컴퓨터와 인터넷, 스마트폰의 등장이 우리 사회에 가져온 변화보다 더 큰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AI가 사람과 자연스럽게 소통하며 인간보다 더 빠르고 정확하게 많은 일을 처리할 수 있어서 다양한 영역에서의 활용도가 높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에는 로봇공학의 발전에 힘입어 사람을 닮은 형태의 로봇인 휴머노이드가 인공지능을 담을 수 있는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의 로봇들이 정해진 알고리즘에 따라 작동하도록 설계된 것에 반해, AI가 탑재된 로봇은 사람과 소통하며 스스로 인식하고 판단해서 동작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확연한 차이가 있다. 인공지능과 로봇의 발전이 우리 사회에 몰고 올 변화를 산업계와 의료계, 교육계라는 측면에서 각각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산업계에서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제품의 품질과 생산성을 높이고, 휴머노이드로 인간의 노동을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오픈AI와 피규어AI가 합작해 선보인 ‘피규어01’이나 테슬라의 ‘옵티머스’는 생성형 AI가 탑재된 휴머노이드이다. 이 로봇들은 다양한 환경과 조건이 주어진 산업현장에서 인간을 대신해 위험하고 힘든 일뿐만 아니라 복잡한 일들을 처리함으로써 제품의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미국 전기자동차 기업인 테슬라의 FSD(Full Self-Driving)는 AI가 방대한 양의 주행 영상을 수집해 학습한 자율주행 시스템이다. AI의 학습량이 증가하고 컴퓨터 성능이 향상됨에 따라 자율주행의 성능도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다. 자율주행차나 로보택시가 등장하여 우리 삶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날도 머지않았다.
  의료계에서 AI는 그동안 풀지 못했던 난제들을 해결하며 혁신을 불러오고 있다. 구글 딥마인드의 ‘알파폴드’는 단백질의 구조를 예측하는 인공지능이다. 질병의 원인 규명과 신약 개발에 필요한 단백질 구조를 밝히려면 몇 개월에서 몇 년까지 걸리는데, 알파폴드는 단 2~3시간 만에 분석해 낼 수 있다. 최근에 출시된 ‘알파폴드3’는 생명체의 근간이 되는 거의 모든 생체 분자 구조를 예측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른 생체분자와의 상호작용까지 파악할 수 있어서 신약 개발과 질병 치료 연구에 획기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10 또한, AI는 엑스레이 영상을 분석해 당뇨병을 찾아내고 MRI로 뇌졸중과 치매를 예측하는 데 뛰어난 실력을 발휘한다. 피부암이나 뼈 나이를 측정하는 데 있어서도 전문의보다 더 정확하게 진단하며, 전문의와 협업 시 진단의 정확도는 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11
  교육계에서는 AI 로봇교사가 등장하여 언어와 수학, 과학, 음악, 미술 등 다양한 학문을 가르칠 수 있다. 인공지능 교사는 인간 교사를 보조하여 지식을 전달할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학업 수준에 따른 눈높이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학업 성취도를 높일 수 있다. 또한, 스마트 기기에 탑재된 AI는 시간과 장소의 구애를 받지 않고 가정 교사처럼 학생들을 개별적으로 지도하여 학습의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과제나 보고서 작성 시에도 주제 선정과 목차 작성은 물론 관련 자료들을 신속하게 찾아줌으로써 학생들의 학업을 도울 수 있다. 언어나 지적 장애가 있는 학생의 경우 AI 로봇이 언어와 인지 능력 향상에 도움을 줌으로써 치료와 수업을 병행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이다.

 

 

닫는 글

  인공지능은 지난 70여 년간 꾸준히 발전해 왔지만, 챗GPT 등장 후 전례 없는 변화와 혁신을 가속화하며 우리 사회와 경제 속으로 깊숙이 스며들고 있다. 이러한 기술이 고도화되어 모든 전자기기나 로봇에 AI가 접목되고 클라우드에 기반한 네트워크가 활성화하면 가까운 미래에 인류는 인공지능을 통해서 일상의 거의 모든 일을 처리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상제님께서 20세기 초에 “천지에 수기(水氣)가 돌 때 만국 사람이 배우지 않아도 통어(通語)하게 되나니…”12라고 하셨는데, 이러한 예시는 챗GPT의 등장으로 언어의 장벽이 무너지면서 점차 실현되고 있다. 챗GPT의 다국어 동시통역 능력을 보면 외국어를 배우지 않아도 다른 나라 사람들과 얼마든지 원활한 소통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한 “앞으로 오는 좋은 세상에서는 불을 때지 않고서도 밥을 지을 것이고 손에 흙을 묻히지 않고서도 농사를 지을 것”13이라고 하셨다. 인공지능이 가전제품이나 가사도우미 로봇에 탑재되면 사람들은 예전처럼 손수 밥을 준비하지 않아도 로봇이 쌀을 준비하면 전기밥솥이 스스로 밥을 짓게 될 것이다. 농사의 경우 자율주행 농기계와 농업용 로봇이 절기에 맞게 논밭을 관리하며 파종부터 수확까지 담당해서 농사를 짓게 될 것이다. 그러면 농부가 손에 흙을 묻히지 않고서도 농사를 지을 수 있는 무인 경작 시대가 열리게 된다. 이런 모습들은 상제님께서 말씀하신 ‘앞으로 오는 좋은 세상’이 우리에게 점점 가까이 오고 있음을 시사해 준다고 하겠다.
  과학기술의 정점이라 할 수 있는 인공지능을 잘 활용하면 우리의 삶은 더 윤택하고 풍요로워질 수 있다. 하지만 AI가 가짜뉴스나 보이스피싱, 딥페이크, 해킹 등의 사이버 범죄에 악용되거나 소수의 이익을 위해서 쓰인다면 사회에 심각한 혼란을 초래하고 양극화와 불평등을 심화시켜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들 수도 있다. 이런 부작용을 해소하기 위해 인공지능의 잠재적인 위험에 관한 기술적 안전장치와 제도적 규제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으며, 인공지능의 공익성을 위한 정치적, 사회적 합의도 요구되고 있다. 인공지능의 발전은 이제 거스를 수 없는 시대의 거대한 물결이 되어 우리에게 밀려오고 있다. 사회에서는 이것이 인류에게 ‘유토피아’를 선사하게 될지, ‘디스토피아’를 선사하게 될지는 인공지능이란 강력한 도구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손에 달려 있다고 말한다.
  이러한 시대에 인류의 화평과 세계평화를 지향하는 우리의 상생 윤리는 인류의 공존공영과 평화를 위한 새로운 시대의 이념으로 절실히 요청되고 있다. 인공지능은 AI 개발자와 사용자, 학습하는 데이터에 따라 윤리적 혹은 비윤리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러한 문명의 이기를 인류의 발전과 번영을 위해 사용하려면 기술의 발전 못지않게 그것을 사용하는 인간의 도덕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상제님께서 이 땅에 펼치신 상생의 윤리는 무도병에 빠진 인류가 상호 이해하고 사랑하며 상부상조의 도덕성을 회복할 수 있도록 마련해 놓으신 법리이다. 도인들은 이러한 사실을 깊이 명심하여 인공지능의 건전하고 윤리적인 사용을 선도해 사회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해야겠다.

 

 

 

 


01 안희정, 「플랫폼 곳곳에 쓰이는 AI…“삶이 더 편해진다”」, 《지디넷코리아》 2024. 4. 26.
02 공사 1장 31절, “또 가라사대 ‘앞으로 오는 좋은 세상에서는 불을 때지 않고서도 밥을 지을 것이고 손에 흙을 묻히지 않고서도 농사를 지을 것이며…’ 하셨도다.”
03 곽종호, 『인공지능 개론』 (서울: 북랩, 2024), p.20 참고.
04 최재붕, 『AI 사피엔스』 (서울: 샘앤파커스, 2024), p.61 참고.
05 AI가 학습할 수 있는 데이터양을 추정할 수 있는 단위로, 보통 매개변수가 많으면 AI의 성능이 높은 것으로 본다. AI는 매개변수들을 미세하게 조정하여 좋은 결과를 산출할 수 있다.
06 박태웅, 『AI강의』 (서울: 한빛비즈, 2023), pp.29-36.
07 임경업, 「구글 검색의 시대 끝났다」, 《조선경제》 2022. 12. 8.
08 「미국 콜로라도 미술대회 1위 그림 ‘스페이스 오페라 극장’」, KBS뉴스 2022. 9. 7.
09 2013년에 개봉된 영화 <그녀(Her)>는 아내와 별거 후 삶의 즐거움 없이 살아가던 주인공이 인공지능 사만다를 만난 뒤 그녀와의 정서적 교류를 통해 사랑에 빠진다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10 홍성용, 「핵무기보다 더 센놈 온다?… AGI가 인류 멸망시킨다면」, 《매일경제》 2024. 4. 21; 강민성 「AI 신약개발 손잡는 빅테크-빅파마… 주도흐름 누가 이어갈까」, 《디지털타임스》 2024. 5. 12.
11 박영숙, 제롬 글렌, 앞의 책, pp.191-196; 송수연, 「피부과 전문의보다 더 정확하게 피부암 진단하는 인공지능」, 《청년의사》, 2017. 2. 3; 이준기, 「말벗되고, 가르치고, 협업하고…AI, 인간의 동료가 되다」, 《중앙SUNDAY》 2024. 4. 13.
12 예시 51절.
13 공사 1장 31절.

 

관련글 더보기 인쇄

Copyright (C) 2009 DAESOONJINRIHOE All Rights Reserved.
경기도 여주시 강천면 강천로 882 대순진리회 교무부 tel : 031-887-9301 mail : gyomubu@daesoon.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