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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칼럼 : 종단사업의 뜻을 되새기며
종단사업의 뜻을 되새기며
 
 

연구원 김대현

 
  “우린 누구를 위해 싸우는가. 우리는 왜 싸우는가. 죽지 마라. 너희들이 죽지 않으면 내가 죽지 않는다. 너희들이 죽지 않으면 너희 가족이 죽지 않는다. 너희가 죽지 않으면 조선이 죽지 않는다. 나에게는 너희가 조선이다.” 이것은 KBS1에서 제작된 팩츄얼 드라마 ‘임진왜란 1592’에서 이순신 장군이 군사들에게 했던 말이다. 수적으로 열세인 조선 수군이 적의 기세로 두려움에 떨자 이순신은 그들의 사기(士氣)를 되살리는 데 온 마음을 쏟았다. 사람이 기계와 다른 점은 기계는 동력과 메커니즘이 주어지면 일의 수행에 큰 문제가 없지만 사람은 그렇지 않다는 점이다. 사람은 내가 왜 이 길을 가야 하는지의 물음을 통해 스스로 뜻을 세우지 않으면 그 일의 성공을 장담하기 어렵다. 뜻은 곧 목표를 향한 의지이자 포기 없이 나아가게 하는 마음의 불꽃이다. 이순신 장군은 두려움에 떠는 군사들로부터 그 불꽃을 되살려 임진왜란의 기적을 이루어냈다.
  이런 모습에서 우리는 한번쯤 종단사업에 임하는 자신의 마음을 되돌아볼 필요가 있음을 느낀다. 어떤 일에 오래 몸담다 보면 타성에 젖는 경우가 있듯 사업 또한 본의 아니게 그것이 지닌 본래의 뜻을 잊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일의 실행에 있어 뜻은 곧 생명과 같다. 진심이 없는 겉치레 인사처럼 일의 본질에 대한 자각이 없는 행위는 외면수습이 될 수 있다. 나아가 마음의 뜻이 약한 수도와 사업은 시간이 지나면 한계에 이르기 쉽다.
  따라서 종단사업에 동참하는 수도인들에게 사업의 뜻에 대한 이해와 인식은 매우 중요하다. 이해하고 인식하는 만큼 사업과 수행에 진심을 담을 수 있고 ‘진심견수 복선래(眞心堅守福先來)’(교법 2장 3절)라는 말씀처럼 복(福)에 이를 수 있기 때문이다. 내가 하는 일이 어떤 취지에서 비롯되고 그 내용이 무엇인지가 늘 의식 가운데 살아 있을 때 바르고 진실하게 그 일을 행할 수 있다.
  그래서 종단사업의 뜻을 『대순진리회요람』의 ‘취지문’을 통해 다시금 되새겨 보았으면 한다. 취지문은 ‘천지가 진멸 지경에 이르자 삼계의 주재자인 상제님께서 천하를 대순하시다가 인세로 오셔서 대도의 진리로써 천지공사를 행하시고 세계를 상극이 없는 지상천국으로 만들고자 하셨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호생지덕(好生之德)의 손길로 세상과 인간의 상처를 어루만지고 천지공사로써 상생의 진리를 펼치신 이유는 병든 천지와 인간에 대한 사랑(大仁)과 그 치유로서의 대의(大義)에 있다.
  특히 천지공사는 지상천국 건설에 따른 천·지·인 삼계의 구제라는 대인대의(大仁大義)를 몸소 행하신 현실적이며 구체적인 상제님의 대역사(大役事)이다. 천지와 인간 사이의 막혔던 운로를 열고 신명 해원(解冤)을 거쳐 사람 살리는 공사를 보셨다. 그중 인계 공사에서는 종단사업의 구체적인 모본을 찾을 수 있다. 예를 들어 후천 문명의 이치로 인간을 이끌기 위한 문화 통일과 윤리 도덕의 공사는 ‘포덕·교화·수도 공부’의 기본사업을 연상케 하며, 지상천국 건설에 관한 공사를 비롯해 만국의원 공사와 제생 공사는 ‘구호자선·사회복지·제반 교육사업’을 떠올리게 한다.
  요컨대 널리 인간을 아껴 현세에 지상낙원을 만들고자 하신 마음이 상제님의 지극한 뜻이며 종단사업의 뜻도 그곳으로부터 연유한다는 사실을 상기할 수 있다. 그래서 사업에 임하는 우리 수도인들은 마음속에 구제창생의 의지와 상생의 덕이 충만한지 늘 살펴야 하며 행하는 일 하나하나가 사람과 만물을 살리고 지상천국을 건설하는 고귀한 일임을 자각해야 한다. 이것으로부터 숭고한 사명감이 우러나며 상제님의 뜻을 잇는 이의 영광된 자부심마저 함께한다.
  누군가를 공경하면 그 발걸음까지 닮는다는 말이 있다. 우리가 진실로 상제님을 공경한다면 천지를 품을 수 있는 대인대의의 덕을 닮고자 할 것이다. 상제님은 인간과 만물을 널리 아껴 살리고자 하셨고 지상낙원을 만들어 군생 만물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세상을 열고자 하셨다. 그 뜻을 본받아 진심에 이를 때 우리는 개인 수도와 종단사업 발전의 기적을 희망할 수 있다. 나아가 종단사업은 세상의 인망에 오르고 우리의 수도 또한 도통에 가까워질 것이다. 그 진심이란 다름 아닌 사람과 만물에 대한 지극한 사랑과 의로움, 그 순수한 마음 자체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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