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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타리 : 인성교육으로 대진인(大眞人)을 길러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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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교육으로 대진인(大眞人)을 길러내자     출판팀         학교법인 대진대학교 산하 고등학교 인성교육 담당교사 워크숍이 더케이 호텔 서울에서 2월 14~15일 이틀간 진행됐다. 각 학교 담당부장과 지도교사들은 간단히 인사를 나눈 후 일정을 시작했다.   먼저 인성교육의 필요성에 관한 동영상을 시청한 후 지난해 제작한 인성교재 주요 내용을 설명했다. 작년 한 해 수업을 해본 지도교사들이 인성교재를 활용한 분임 토론과 자료 조사 발표 등의 방법과 더불어 어떻게 하면 학생들의 수업 참여율을 높이고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는지와 같은 노하우도 공유했다. 그 외에도 QR 코드를 교사들이 직접 스마트 폰으로 찍어 상세한 내용을 전달하는 방법 등 교실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정보들이 오갔다.   또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지도교사들은 학교생활기록부에 남길 수 있는 학교교육계획서 작성, 창의적 체험활동에 특기 사항을 입력하는 실무적인 내용도 공유했다. 특히 대진여고에서는 인성교재 1권으로 토의하고 발표한 수업 내용을 모아 학생들이 자체적으로 ‘사제동행 우리가 만든 인성교재’를 만들었는데, 이것은 인성교재뿐 아니라 대학진학 시 자기소개서에도 활용할 수 있는 좋은 결과물이라 하겠다.   2019학년도 인성교육과 관련한 행사 일정을 발표 후 이태열 학교법인 이사와 열띤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진학뿐 아니라 취업해야 하는 특성화고등학교를 위한 내용을 인성교재에 넣어 달라는 의견, 자료 조사나 QR코드 활용을 위해 스마트 폰과 노트북을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전문 교실 필요, 예산 편성 요구 등 현실적인 내용이 거론됐다.   저녁 식사를 마치고 올해 어떻게 인성교육을 할 것인지 구체적인 방법을 학교별로 토의하고 발표할 시간을 가졌다. 지도교사들은 수업에 임하는 학생들처럼 서로 의견을 모으고 내용을 정리해 발표했다. 스승과 제자가 함께 하는 ‘사제동행’ 프로그램, 생일날 부모님께 감사 메시지 보내기, 경쟁이 아닌 화합하는 체육대회, 말을 바르고 예쁘게 한 사람에게 ‘언덕(言德)상’을, 예절 캠프, 스승과 부모님께 손편지 쓰기 같은 구체적이면서 다양한 방법이 언급됐다.   사람다운 사람을 길러내는 게 인존이다라고 하신 도전님의 말씀으로 격려 인사를 시작한 이태열 학교법인 이사는 우리 학교의 인성교육 교재 제작이 교육계에서 처음일 것이라는 생각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전했다. 그리고 인성교육에 정답은 없으니 꾸준한 토론과 연구로 학생들이 감사한 마음을 배울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는 당부가 있었다.   학교의 교육 목표가 진학뿐이라면 인성교육은 불필요해 보일 수 있다. 이번 워크숍은 교재를 만들게 된 배경과 집필진의 노력, 현장에서 직접 겪은 교사들의 경험을 공유해서 참된 사람 대진인(大眞人) 양성을 준비하는 알찬 시간이었다. 인성교육이란 자신을 낮추면서 상대를 높일 줄 아는 사람을 키우는 것이라고 말하는 대진고 교사들은 올 한해 인성교육의 목표를 4행시로 전하며 이번 워크숍을 마무리 지었다.   상호  생각하면서 대면하여 진솔한 얘기를 하자       * 새 코너 「울타리」를 기획하며.   새 코너 「울타리」는 도전님께서 학교가 우리 종단의 울타리라고 하신 말씀에서 착안한 것으로 종단 산하 기관의 노력과 성과, 가능성을 현장의 눈으로 소개하기 위한 코너입니다. 「대순포커스」는 종단의 행사를, 「기자수첩」은 산하 기관의 행사와 외부 인터뷰를 담당하고 있었다면, 「울타리」는 산하 기관 업무에 대한 노력과 성과에 대해 전해드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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