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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154년(2024)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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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고 싶은 이야기 : 간절한 마음으로 깨달은 상제님의 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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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한 마음으로 깨달은

상제님의 덕화



구의8 방면 정무 김상중


  저는 공무원 시험에 합격 후, 다시 서울시 7급 시험을 준비하던 때 입도했습니다. 교화를 듣고 수도를 잘하고 싶고 도를 더 배우고 싶어 포덕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선각들은 정성을 들이면 포덕도 되고 깨달음도 얻으며 수도도 잘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선각들이 열심히 수도하는 간절한 모습을 보며 저도 포덕을 통해 도움이 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나름대로 정성을 들인다고 했지만 겁액이 많고 말주변이 없어서 그런지 생각만큼 포덕은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금강산토성수련도장 조경반에 지원 가게 되었습니다. 선각은 도장에서 공사를 받드는 것이 겁액을 풀고 복을 짓는 것이며, 또 그 기운이 방면에도 전달되어 포덕사업에 도움이 된다고 했습니다. 그러니 힘들어도 잘 이겨내고 성심을 다해 공사를 받들어 보라고 했습니다. 지극한 마음으로 정성을 들여서 도를 더 깨닫고 좋은 기운을 모셔서 방면에도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상제님께 잘 해낼 수 있도록 심고를 드렸는데 다른 때보다 간절했고 각오도 새로웠습니다.
  도장에서는 나무 심기, 꽃 심기 등 조경 작업과 주차장 공사를 했습니다. 일을 시작할 때와 끝날 때 하루도 거르지 않고 영대와 미륵불 그리고 도전님 묘소에 가서 수도를 잘하게 해 달라고 심고 드렸습니다. 육체노동을 해 본 적 없는 제가 아침부터 작업을 하니 처음에는 몸이 많이 지쳤지만, 그래도 열심히 해서 기운을 많이 모시면 잘될 것이라는 생각에 차츰 작업이 기쁘고 즐거워졌습니다.
  그러던 중 주차장 앞쪽에 은행나무를 심는 작업을 할 때였습니다. 트럭 위의 나무를 크레인으로 들어 올리고 저는 나무 밑동이 굴러가지 않도록 트럭 위에서 잡고 있었습니다. 첫 번째 나무를 제자리에 심고 두 번째 나무를 크레인으로 들어 올리던 중 살짝 들린 나무 밑동에 제 다리가 끼었습니다. 얼른 크레인을 들어 올려 다리를 빼내었지만, 통증이 왔습니다. 급히 시내 병원에 가서 엑스레이 촬영을 하니 다행히 뼈에는 이상이 없었고 의사는 혹시 근육에 손상이 있을지도 모르니 무리한 활동은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종아리는 부었고 통증이 제법 있었습니다. ‘다쳤는데 작업을 쉬어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고 잠시 고민이 됐지만, 그래도 작업을 나가야 한다고 마음을 다잡고 종무원 앞으로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때 조경 책임자가 “밤에 아프지 않았나요? 일은 할 수 있겠어요?” 하며 “작업을 못 할 것 같으면 방면에 가셔서 치료에 신경을 쓰셔도 됩니다” 하자 순간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도장에 오면서 먹었던 마음이 해이해졌구나 싶었습니다. 저는 ‘드러나는 겁액을 극복하고 이겨내서 기운을 모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심고 드리고 작업을 했습니다. 통증이 있었으나 심고를 드리며 빌고 또 빌며 그렇게 며칠이 지났습니다. 정말 신기하게도 다리는 빨리 회복되었고 전보다 더 힘들지 않게 작업을 할 수 있었습니다.
  지원반 생활이 끝나고 방면으로 돌아왔습니다. 작업 지원을 다녀온 사이 방면에는 새로운 도인이 많이 보여 기뻤습니다. 작업을 통해 상제님께 진심으로 심고 들이며 정성을 다하면 상제님 덕화로 모든 일이 잘 풀릴 수 있다는 깨달음을 얻게 된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진심견수복선래”라는 상제님의 말씀처럼 진심을 다해 수도하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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