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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과 함께하는 대진국제봉사단의 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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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진국제봉사단(DIVA, 이하 디바)과 함께한 2020년 추석 명절은 조금 더 특별했다. 디바는 매년 명절마다 여주시청에 전달한 소고기를 이번에는 직접 전달하며 이웃 어르신들과 안부 인사를 나눴다. “여주지역 55가구, 세림복지재단, 북내한마음봉사회로 반찬과 더불어 소고기 상자를 전달하니 어르신들의 미소가 더 환해졌다”라고 한 디바 봉사자가 후문을 남기기도 했다. 특히, 어르신들은 매번 찾아주는 고마움에 손수 기른 농작물을 챙겨주는 등 봉사자들을 빈손으로 보내지 않으려 했다고 한다.
“디바의 봉사활동은 일방적인 후원과 나눔이 아닙니다. 서로가 가진 걸 나누는 상생입니다.”
꾸러미로 함께 건강을 지켜요
디바는 명절 소고기 후원, 매주 진행되는 반찬 배달과 더불어 건강한 꾸러미도 배달하고 있다. 여주시 아동과 노인 등 취약계층 90가구를 대상으로 한 건강한 꾸러미 배달은 여주시에서 활동하는 5개 봉사단체와 함께 진행하고 있다. 건강한 꾸러미는 코로나19 상황을 대비하기 힘든 취약계층을 위해 식료품과 상비약, 생필품 등이 들어있는 상자이다.
이웃을 돕는 일, 그들에게 절실히 필요한 게 무엇인지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추석 명절을 전후로 냉난방기 지원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냉난방기 지원은 8월 처음 시작한 사업이다. 두 번째 지원은 냉난방기가 아닌 김치냉장고이며 세림복지재단에서 관리하는 세림주택으로 전달됐다. 세림복지재단은 무주택 저소득 모자 가족에게 3년 동안 무상으로 주택을 제공하는 것과 함께 자립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복지시설이다.
이번 디바의 김치냉장고 지원은 현재 세림주택에 사는 17세대가 보유한 냉장고 용량이 턱없이 작은 탓에 식자재 후원을 받아도 보관할 공간이 없어 곤란한 상황이었다는 소식을 듣고 냉난방기보다 대형 냉장고가 더 필요하겠다는 판단으로 결정한 것이다.
세 번째 냉난방기는 시각장애가 있는 어르신 댁으로 전달됐다. 집안에서 대부분의 생활을 하는 어르신은 여름의 더위와 겨울의 추위를 이겨내기가 한결 쉬워질 듯하다.
우리의 어벤져스, 소방관 아저씨들 힘내세요!
디바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항상 긴장 상태를 유지하는  여주 소방서(서장 염종섭)를 위해 손수 제작한 마스크 4,000장을 후원했다. 염종섭 서장은 “여주에 확진자가 많이 없지만, 아직 안심할 수 없으니 모두 힘을 합쳐 코로나19를 이겨낼 수 있게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교육과 훈련에 지원하겠다며 협력 의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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