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보 1면 대순지침 상제님의 일대기 청계탑 고사 한마디 대순사상과 21세기(II) 수기 대순칼럼 28수 신명의 생애 논단 종단소식 신선ㆍ도인 이야기 詩 금강산 이야기 전경속 역사인물 알립니다
대순칼럼 : 社會不信(사회불신)과 言德(언덕)
社會不信(사회불신)과 言德(언덕)
김현태 <대진대학교ㆍ학적과장>
현대사회의 부정적인 한 단면이 불신이다. 얼마 전 우리 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한 도둑의 사건에서도 이러한 일은 그대로 적용된다. 사회고위층 인사들의 집을 털어 일약 소 영웅으로까지 비약되는 희한한 일이 일어났다. 도둑은 상류층의 여러 인사들을 지목하였고 그 당사자들은 이를 부정하거나 돈의 액수를 줄이는 진풍경이 벌어진 셈이다. 일반 사람들은 오히려 도둑의 말에 더 관심을 갖고 받아들여지는 상황이다. 이것이 비단 어제와 오늘만의 일이 아니어서 불신의 폭이 점점 깊어져 왔다. 이러한 일은 정치, 사회적으로 복합적인 요인에서 기인한 것이지만 국민들이 그들에게 보내는 따가운 시선은 결국 불신과 냉소, 자괴감이다. 우리 종단이 신앙의 대상으로 모시고 있는 구천상제님께서는 재세시에 언덕(言德)을 더 없이 강조하셨다. 『典經』에 「말은 마음의 외침이고 행실은 마음의 자취로다. 남을 잘 말하면 덕이 되어 잘 되고 그 남은 덕이 밀려서 점점 큰 복이 되어 내 몸에 이르나 남을 헐뜯는 말은 그에게 해가 되고 남은 해가 밀려서 점점 큰 화가 되어 내 몸에 이르나니라.」(교법 1장 11절)라고 언덕의 중요성과 그 결과를 자세히 가르치고 있다. 화와 복은 자신의 말에 달려 있음을 알 수 있으며, 그래서 말은 진실되어야 하는 것이다. 진실됨은 허위와 가식이 없는 참되고 올바른 것이다. 이러한 진실된 말은 사람을 믿게 만들고 이해와 화합의 초석이 되는 것이다. 그 시작은 언덕을 잘 갖는 것부터이다. 언덕은 남을 잘 되게 하고 나도 좋게 하는 아주 손쉬운, 그러나 매우 힘들면서도 중요한 매개체이며, 현 사회의 불신의 병을 치유하는 좋은 약인 것이다.
|
Copyright (C) 2009 DAESOONJINRIHOE All Rights Reserved.
경기도 여주시 강천면 강천로 882 대순진리회 교무부 tel : 031-887-9301 mail : gyomubu@daesoon.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