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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란, 돕는 것이 아닌 서로 의지하는 마음
대진국제자원봉사단
출판팀
“디바의 상생하고자 하는 마음에 사람들의 마음이 더해지다 보니 지금은 소속이 달라도 100명이 넘는 인원이 함께 활동합니다. 사람을 도우려 봉사를 시작했지만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서로 의지하게 됐습니다. 마치 가족과 같이 말입니다.”
- 디바 일동
11월 30일 63스퀘어 2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30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에서 대진국제자원봉사단(이하 디바) 윤은호 이사장이 문화 부문 사회공헌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은 한국 문화와 예술의 질적 향상과 문화콘텐츠의 진흥ㆍ발전을 돕는 것을 목적으로 1992년 한국연예정보신문의 주관으로 만들어졌다. 이번에 디바를 대표해 윤은호 이사장이 받은 사회공헌대상은 1972년 도전님께서 종단의 3대 중요사업을 정하신 이후 꾸준히 이어진 종단의 봉사활동과 더불어 국내외를 아우르는 디바의 활동이 사회 일각에서 인정받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보인다.
이날 한 신문 기자의 수상 소감 질문에 윤은호 이사장은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 보람된 일을 더 많이 하겠다”라며, “남을 도운다기보다 서로 의지하는 마음으로 함께 봉사해 나간다면 함께 큰 보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는 답변을 전했다.
또한, 12월 7일에 열린 ‘제17회 여주시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에서도 디바를 대표해 윤은호 이사장이 감사장을 받았으며, 디바 단원 강희준 외수도 경기도자원봉사센터 표창장을 받았다.
디바의 국내 활동은 코로나19가 한창일 때도, 물난리가 난 여름에도, 폭설이 내린 겨울에도 쉼 없이 진행되었다. 주거환경개선으로 시작한 집수리 활동도 벌써 251회가 됐으며, 2014년 여주지역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17가구를 대상으로 시작한 반찬 배달도 지금은 127가구에 전하는 대규모 봉사활동으로 발전했다. 디바의 활동에 여주시 자원봉사 단체들이 하나둘 따뜻한 손길을 더한 덕분이다.
이 외에도 매달 다문화가정 공부방 설치와 취약계층 냉ㆍ난방기 지원(27가구째)과 난방유 매년 55가구 이상 지원, 여주시 장애인 자립지원센터와 경기도 지체장애인협회 등에 분기별 백미 전달, 매년 경기도 포천 취약계층 50가구에 김치 500포기 전달, 명절 때 125가구에 소고기 전달을 비롯해 산불, 홍수 같은 국가재난 상황 시 적극적인 구호 및 지원 등 꾸준한 상생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23년 활동 계획에 대한 물음에 디바 김완용 단장은 “2013년 8월에 발족한 디바는 그동안 정부의 정책에 발맞춰 체계적인 활동으로 자리를 잡았다”라며, “앞으로도 지원 대상자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신경 쓰는 한편, 청소년정책에 맞춰 청소년 스스로 좋아하는 걸 찾고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는 활동을 구상하고 있다”라는 말과 함께 새해 인사를 남겼다.
“디바가 이만큼 성장하게 된 것은 언제나 믿고 응원해준 많은 수도인이 계셔서 가능했던 일입니다. 앞으로도 많은 격려와 응원으로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항상 노력하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도인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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