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원 소식 - 대순회보 264호 종단소식

대순153년(2023)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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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단소식 : 학술원 소식

학술원 소식

1. 대순사상학술원 해외 활동

- 세계적 석학 아일린 바커 교수, 미국종교학회에서 대순진리회 소개 논문 발표
- 권위 있는 국제학술지 『대안적 영성과 종교비평』에 학술원 영문학술지(JDTREA) 서평 게재

세계적인 종교학자이자 대순사상학술원의 『대순사상논총』 해외편집위원 및 『JDTREA』 명예편집위원장 아일린 바커 교수는 미국에서 가장 큰 종교학회로 1만여 명이 넘는 회원을 보유한 미국종교학회(AAR: American Academy of Religion)가 지난해 11월 20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시에서 개최한 국제학술대회에서 「Does It Matter Where We Are? A comparative contemplation on the relevance of country for religions in Korea(한국 종교에 대한 국가의 중요성에 관한 비교 고찰)」이라는 논문을 통해 미국종교학회에 대순진리회를 처음 소개하여 참여한 학자들로부터 주목받았다.
한편, 지난해 12월에는 권위 있는 해외학술지 『대안적 영성과 종교 비평』(Alternative Spirituality and Religion Review) 13권 1호에 대순사상학술원의 영문학술지 『JDTREA』 1집에 관한 서평이 게재됨으로써 해외 학자들에게 대순사상과 학술원을 국제적으로 의미 있게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2. 대순사상학술원, 제2회 동아시아 종교문화 국제학술대회 성황리 개최

대순사상학술원(원장 배규한)은 지난 12월 20일, ‘제2회 동아시아 종교문화 국제학술대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하였다. 학술회의는 340여 명의 국내외 학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중국, 대만, 베트남, 미국, 영국, 호주, 한국 등 7개국 20여 개 대학과 연구소 소속의 41명 학자가 발표와 토론을 성황리에 이어 나갔다. 2022년 6월에 개최된 제1회 국제학술대회보다 더욱 확대된 이번 회의는 중국 도교 연구 프로젝트의 총책임을 맡은 잔스촹 사천대 석좌교수 등 7개국의 저명한 교수들이 논평과 사회를 하고 22명의 발표자가 참여하였다.
발표된 주요 논문을 보면, 임안우 중국 산동대 석좌교수는 「깨달음과 신앙에 기반한 신종교-대순진리회를 중심으로」에서 “대순진리회는 동양적 깨달음과 서양적 신앙을 조화한 신종교로 앞으로 세계적 종교로 발전해나갈 것”이라며 “내면의 깨달음을 위주로 외부 세계와 신뢰로 소통하는 대순진리회의 교리는 종지, 목적, 신조에 구체적으로 나타나며 이는 동양과 서양 전통 결합의 이례적인 성공사례”라고 밝혔다. 이어 진행된 「대순진리회 성지 일대의 풍수지리적 의미에 관한 연구」에서 신영대 한국 제주관광대 교수는 『전경』에 나타난 상제님 강세지의 풍수를 현장 답사에 기반한 풍부한 사진 자료로 형기론적 관점에서 분석 설명하여 중화권 학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이날 배규한 학술원장은 개회사에서 “국제적으로 명망 있는 학자 제현을 모시고 성황리에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의 의의와 성과는 동아시아 종교문화에 관한 학술연구의 질적 발전과 국제적인 거대 학술 네트워크의 창출”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축사에서 중국 잔스촹 사천대 석좌교수는 “중국 고대인의 이상을 설명하는 큰 대(大)와 생명 이상의 극치인 참 진(眞)자로 이루어진 대진대의 교명처럼 대순사상학술원이 그 뜻에 부합하는 뜻깊은 학술활동을 이어가고 있어 남다른 관심과 감사한 마음이 있다”고 밝혔다. 많은 학자가 참석한 가운데 중국어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는 대순사상과 동아시아 종교문화사상을 심도 있게 다루었다는 평가와 함께 앞으로 더 많은 연구기관과 학자들이 참여하는 학술네트워크로 발전해 나갈 것을 기약하면서 고남식 교수(학술원 사무국장)와 황영봉 샤먼대 교수의 공동 폐회사로 대미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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