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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사연 : 잠시 전화기를 꺼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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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전화기를 꺼주세요
난 어렸을 때 소와 깊은 인연이 있다. 내가 아기였을 때 부모님은 일하러 가시고 언니가 나를 업고 개울가에 목욕하러 갔단다. 나를 강가 모랫바닥에 눕혀 놓고서 목욕을 하고 나오니 내가 없더란다. 그래서 부모님께 말씀드리니 아버지께서 물속으로 들어가 나를 건져 내셨는데 이미 난 죽은 상태였다. 물을 얼마나 먹었던지 배가 올챙이 마냥 빵빵하더란다. 죽은 나를 집으로 데려오니 옆집 사람이 소등에 얹어 놓으라고 하더란다. 그대로 하니까 먹은 물을 토해내고 내가 살아났단다. 걷지도 못하는 아기였기에 언니가 강가에 눕혀 놓고서 목욕을 한 것인데 꼬물꼬물 혼자서 기어가 물에 빠져 죽은 나를 소가 살린 것이기도 하지만 흔히 소를 조상이라 하는 것을 생각하면 조상님이 살려내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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