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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코너 : 백락상마(伯樂相馬)
백락상마(伯樂相馬) 부여 방면 선무 신혜정 ▲ 백락상마도, 명 나라 화가 仇英 작, 출처: https://www.zmkm8.com/thread-60091-1-1.html. 얼마 전 지인을 통해 백락상마(伯樂相馬)라는 고사성어를 알게 되었다. 주로 훌륭한 인재를 잘 알아보고 등용하는 것을 비유한 말로 많이 사용되는데, 그 고사성어와 관련된 일화를 통해 느낀 점을 함께 나누고 싶어 글을 쓰게 되었다. 백락상마(伯樂相馬) 이 일화를 통해 우리가 살아가면서 만나게 되는 모든 사람을 겉으로 보이는 모습만으로 판단하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것인지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다. 초나라 왕이 그랬듯이 우리는 상대방의 수많은 모습 중 단편적인 모습 몇 가지만 보고 이 사람이 좋은 사람인지 나쁜 사람인지, 혹은 나에게 도움을 줄 사람인지 그렇지 않을 사람인지 판단하기 쉽다. 물론 시간을 두고 오래 지켜볼 수도 있겠지만, 소금 장수가 그 말이 천리마인 줄은 상상도 못 했던 것처럼 가까이 있고 오래 보았다고 해서 모두가 다 상대의 잠재되어있는 본모습까지 꿰뚫어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백락은 달랐다. 남들은 쳐다보지도 않을 볼품없는 말이었지만 관심을 가지고 보았고 그 말이 천리마의 자질을 충분히 가지고 있다는 것을 단번에 알아보았다. 그리고 초왕의 불신에도 자신의 안목을 믿으며 정성껏 말에게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였다. 그 결과 말은 본연의 모습을 되찾아 천리마가 되었다.
그렇다면 백락과 같이 상대의 내면을 꿰뚫어 보는 안목은 어떻게 생길 수 있을까? 상제님께서 우리의 일은 남을 잘되게 하는 공부라고 하신 말씀에서부터 그 방법을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남을 잘되게 하기 위해서는 모든 생각과 행동의 초점을 내가 아닌 상대에게 맞춰야 한다. 상대의 진정한 가치를 볼 수 있는 안목을 길러서 각자가 가진 역량을 바르게 잘 발휘하면서 삶을 살 수 있게 도와준다면 이 또한 남을 잘되게 하는 일이기도 하다. 백락이 쓸모없어 보이던 말을 보고도 태생이 천리마라는 것을 알아채고 그 재주가 세상에 드러날 수 있도록 하였듯이 그동안 우리 주변에도 대순진리를 바르게 알려주면 함께 수도할 수 있는 인연을 무심코 지나쳤거나, 수도에 별 관심이 없어 보여서 포기했던 사람 중에 제대로 보지 못하고 놓친 인재는 없었는지 다시 관심을 가지고서 제대로 보려고 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01 주나라에서 송나라에 이르는 동안의 한시(漢詩)와 문장들을 수집하여 분류한 책이다. <위키백과 : 고문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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