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6일(陰 4월 9일) 오전 0시 31분 여주본부도장에서 입하치성이 봉행되었다. 이번 치성에는 상급임원을 포함하여 5천4백여 명이 참례하였다.
입하는 동지로부터 열 번째 절기로 양력 5월 5~6일경으로, 태양의 황경(黃經)이 45°에 있을 때이다.(황경이 0°인 날이 춘분, 15° 간격으로 절기가 바뀜) 음력으로는 4월에 해당되며 곡우(穀雨)와 소만(小滿) 사이에 든다. ‘여름에 든다’는 뜻으로 초여름의 날씨를 보인다. 여름은 입하(立夏)에서부터 시작하여 입추(立秋)전까지이다. 예로부터 입하(立夏)부터 15일간을 5일씩 3후(候)로 세분하여, 초후(初候)에는 청개구리가 울고, 중후(中候)에는 지렁이가 땅에서 나오며, 말후(末候)에는 왕과(王瓜: 쥐참외)가 나온다고 하였다. 입하 무렵이 되면 농작물이 자라기 시작하고, 들판의 풀잎이나 나뭇잎이 신록으로 물들기 시작하며, 농가의 일손이 바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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