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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기 : 대순진리와 나의 생활
대순진리와 나의 생활
이점녀 <선무ㆍ강동1방면>
오늘도 「대순진리」란 진리로 나는 내 삶을 달려나간다. 깨끗이 빨아서 말려 곱게 넣어 두었던 생활이지만 대순진리를 알고 난 다음 내 생활을 꺼내어 보니 온통 얼룩과 구김으로 가득채워져 있었음을 실감한다. 그 생활을 다시 꺼내서 삶고 두드리고 빨아서 구겨지고 얼룩지고 찢어진 내 생을 바로 펴고 때를 빼고 깁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이렇게 내 삶을 다시 새롭게 바꿔놓은 대순진리회는 정말 상제님의 덕화가 무궁무진하게 내림을 실감 한다. 이 道를 알기 전에는 나의 영혼을 살찌우기 위하여 서예, 꽃꽂이, 지점토, 운동 등등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뛰어 다녔다. 그러나, 부어도 부어도 채워지지 않는 나의 목마름에 촉촉하게 물을 부어 준건 다름 아닌 「대순진리회」였다. 修道」란 단어가 그렇게 쉽고 아름다움으로 만 뭉쳐진 덩어리도 아니고, 그렇다고 너무 힘들기만 한 일도 아님을 요즘 들어 실감한다. 때로는 살갗이 닿는 싸늘한 기운들이 맴돌 때는 나를 시리도록 슬프게도 하고,또 혹간 마음에 닿은 따뜻한 온기가 맴돌 때에는 몇 억년 전생의 업을 벗듯이 나를 다시 한번 돌아다보게 한다. 어떤 때는 양 어깨에 매인 짐들 때문에 道를 포기하고픈 마음도 생기고 어떤 때는 도통한 사람처럼 너무 흐뭇하고 기쁠 때도 있다. 그럴 때는 조용히 명상의 시간으로 들어가 뒤를 돌아다 본다. 이 천지 우주에 하잘 것 없는 미물도 나름대로 올바르게 살려고 노력을 하는데 인간들은 자칭 「만물의 영장」이라고 하면서도 과연 얼마나 영장답게 살았을까? 다행히도 이쯤에서 상제님의 처방이 세계 만방에 퍼져서 우리 졸부의 생명과 나아가 우주를 건질 수 있는 天下大道가 있으니 얼마나 축복 받은 일인가? 지금까지 걸어온 내 삶은 알맹이는 빼버리고 껍질만 반듯하게 내세우며 살아온 쭉정이 인생이었던 것 같다. 많고 많은 사람 중에 왜 외로운 이방인이 되어 지치도록 외로운 길을 걸어야만 하는가? 무수히 많은 인간의 틈 바구니에서 비록 빙산의 일각이겠지만 나 하나만이라도 결코 헛되지 않은 수도인이 되고자 노력해 본다. 도장에 들어가 유리알처럼 맑은 정신으로 투명한 거울을 들여다보고 있노라면 세상풍파에 덕지덕지 묻은 욕심이 나를 보고 웃고 있는 듯 하기도 한다. 무자기를 근본으로 하여 인간개조와 정신개벽으로 포덕천하, 구제창생, 보국안민, 지상천국을 이루려는 대순진리의 법방에 맞는 수도인이 되고자 닦고 또 닦아야 함을 새삼 실감하는 요즘이다. 인고의 긴 겨울 터널을 지나 이제는 봄을 맞이해야 될 때! 지난 몇 억겁의 죄를 상제님께 고백하며 고백할 시기를 놓친 특별한 언어를 잊은건 어쩌면 잘한 일이라 자위하면서 먼 훗날 아니 당장 내일 도통을 주신다고 해도 나 자신이 「대순진리회」에 입도한 까닭에 도통과 고통을 알았으니 내 선각의 고마움과 도의 체계를 잘 알아서 상제님께서 후천선경을 이룩 하시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사람으로 수도 할 것을 다시 한번 다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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