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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기 : 춘계학술제를 끝마치고
춘계학술제를 끝마치고
권현경 <교무ㆍ장평1방면>
97년 여름, 한 · 일 종교 연구자 심포지움에 이어 올 5월 29일에 춘계학술제를 대진대학교 대순종학과 주최로 개최하였다. 나는 작년 여름 한 · 일 종교 연구자 심포지움 때가 문득 생각났다. 방학인데도 불구하고 학교에서 심포지움을 준비하는 선배들과 동기들과 후배들… 몇몇 선배들과 동기들은 심포지움 한달 전부터 학교에 남아서 준비하고 있었다. 일부는 심포지움을 준비하기 위하여 동국대학교에서 주최했던 한 · 중 동양철학 세미나에 관람을 하면서 진행 방식이나 체계들을 살펴보기도 하고, 행사에 필요한 것을 지원 받아 오기도 하였다. 행사 둘째 날은 학술 발표가 행사장에서 있었다. 많은 종교 학자들은 대진대학과 대순진리회에 대해서 궁금해 하였고, 우리들은 그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특히 학자들은 대순사상 중 해원상생이라는 용어와 의미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해원의 범주가 인간 · 자연 · 신계에 걸쳐 있는데 모든 원과 한을 풀어 상생의 이념을 천하에 구현하는 것이 해원상생이다. 때는 해원상생시대이다. 해원이 되지 않으면 선경건설에 많은 어려움이 있게 된다. 해원은 남을 이해하고 용서하는 것이다. 그것은 곧 상생이다. 오늘날 학계에서도 「상생」이라는 용어나「공생」이라는 말들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 인간과 자연이 친화해야 하고 신과 인간이 서로 보은의 관계로 맺어져야 한다. 사회가 복잡할수록 시대가 혼미할수록 상제가 없으면 안 된다는 절실함이 형성되고 있다. 상제께서는 미리 상생대도의 진리를 천하에 내 놓으신 것이다. 상제님의 사상과 대순진리회에 대해서 짧은 식견이지만, 그에 대해서 토론 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마지막 날은 속초 도장으로 출발하는 차에 열명 가량의 대순종학과 학생들이 안내를 보기 위하여 같이 갔다. 이번 행사는 작년의 심포지움보다 작은 행사이며, 하루의 짧은 일정이기에 교수님들께서는 지도만 해주시고 학생회에서 모든 준비를 다하게 되었다. 난 서빙팀의 팀장으로 행사의 준비 과정에 참여하게 되었다. 그 전의 심포지움을 준비하였던 것에 비하면 힘든 일들은 많지 않았다. 또한 학생운영위와 각 팀장들이 단합된 모습으로 열심히 준비하였다. 그 나머지 학생들 또한 열심히 일에 참여하였다. 행사장 청소에서부터 행사장 책상 비치, 복도에 테이블을 놓고 휴게실 그리고 이곳 저곳에 대한 안내문의 비치 등을 전날 학생들이 직접 행사장에 올라가서 모두 준비하였다. 치러야 하는 행사에 대한 부담감과 기대로 기쁜 마음으로 열심히 하였다. 특히 처음 겪어보는 1학년 98학번 후배들은 신기한 듯이 도서관 6층의 국제 회의실을 돌아다니기도 하였다. 그리고 배우려는 반짝이는 눈으로 열심히 하려는 모습들이 보여서 너무도 예뻐 보였다. 행사 중에 종교교육학회 회장님께서 많은 격려를 해주시기도 하였고, 다른 종교인들이 학교와 도장의 경관을 보고 모두들 경탄의 말을 잊지 않았다. 너무나 멋있고 좋다는 말들을 너도나도 할 것 없이 모두들 말하였다. 다음 번에 다시 이러한 행사가 있다면 이번보다 능숙하게 해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다. 이 행사를 통해서 종교에 대한 믿음이 모든 일에 힘들이지 않게 만드는 것이고, 잘 되게 하는 요인이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또한 상제님의 은덕으로 인하여 행사가 잘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다. 서로를 돕고, 의지하면서 일하는 대순종학과 선 · 후배 그리고, 동기들의 모습에서 사랑이란 것을 볼 수 있게 되어서 너무도 기쁜 날이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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