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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 한마디 : 도팽해아(倒綳孩兒)
도팽해아(倒綳孩兒)
글 교무부
도팽해아(倒綳孩兒)란 고사성어는 ‘아이를 거꾸로 업다.’라는 뜻이다. 즉 평소에는 아주 익숙하게 처리하는 일도 급하거나 방심할 때는 실수할 수 있으므로 늘 경계하고 부지런히 익혀야 한다는 뜻이다. 이에 관해 장사정(張師正)의 『권유록(倦游錄)』에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실려 있다.
송(宋)나라 인종(仁宗) 때 묘진(苗振)이라는 선비가 있었다. 그는 처음으로 경고시(京考試)를 보았을 때 4등으로 합격해서 관리 생활을 몇 년 동안 하게 되었다. 그 뒤 조정에서 관직(館職: 한림의 벼슬)시험을 공고하자 그에 응시하려고 하였다. 그는 시험을 치르러 가기 전에 승상 안주(晏珠)를 만났는데, 안주가 그에게 말하였다.
이같이 도팽해아(倒綳孩兒), 또는 도붕해아(倒繃孩兒)라는 고사성어는 평소 익숙한 일도 방심하거나 소홀히 하면 언제나 실수가 따름을 경계하는 말이다. 우리 속담(俗談)에 “돌다리도 두드려 보고 건너라.”는 것은 매사에 신중하라는 뜻이 담겨 있다. 사람들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항상 침착하여 주어진 일에 충실히 한다면 주위의 사람들이 그를 믿음직스럽게 생각할 것이다.
01 택궁은 궁궐 이름으로 옛날에 황제가 활 연습을 하던 장소이다. 재능 있는 선비를 선발하던 곳이기도 하였다. 02 행록 4장 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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