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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153년(2023)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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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장은 지금 : 정월대보름 도장에서는

정월대보름 도장에서는



출판팀 염장선


▲ 대보름 3일 전, 신생활관 식당 주방에서 마른 나물을 솥에 삶아 내고 있다. (2023년 2월 2일 촬영) - 좌

▲ 삶아 낸 나물을 찬물에 담그는 과정 (2023년 2월 2일 촬영) - 우



  도장에서는 해마다 정월대보름에 오곡밥과 나물을 준비한다. 오곡밥과 나물 등이 식탁에 나오기까지의 과정을 좇아가 봤다. 

  오곡밥으로 조, 기장, 수수, 검은콩, 찹쌀을 준비하였다. 찹쌀은 오곡밥을 더 맛있고 찰지게 한다. 오곡과 더불어 준비한 나물은 11가지다. 제철에 따라 다듬고 말려 저온 창고에 보관한 고사리, 시래기, 가지, 토란대, 취나물, 도라지, 호박고지, 고구마 줄기 등의 건나물을 꺼냈다. 대보름 3일 전, 이 나물들을 끓는 물에 삶고 찬물에 담가 쓴맛을 우려냈다. 그리고 대보름 전날에 바로 조리해야 하는 무채는 소금 넣어 볶고, 숙주나물, 콩나물은 데치고 무쳐서 식탁에 내었다. 


▲ 완성되어 식탁에 오른 11가지 나물과 ▲ 오곡밥 (2023년 2월 4일 저녁 촬영)



  도인들이 오곡밥과 나물을 먹는 사이, 식당 한쪽 편에서 대보름날 먹을 부럼과 귀밝이술을 나눠주었다. 

  예로부터 정월대보름에 오곡밥을 먹는 것은 농사가 잘되기를 바라는 것과 함께 오행의 기운을 받아 오장육부의 조화를 이루는 데 있다.

그리고 여러 나물을 먹는 것은 다가올 농사철을 대비해 영양을 보충하자는 뜻과 더위를 먹지 않으려는 뜻이 담겨있다.

  담당 종사원들이 봄부터 정월대보름에 쓰일 음식 재료 하나하나 잘 보관하여 정성스럽게 요리해서인지, 오곡밥과 나물들이 더욱 맛있었다. 우리 도인들이 풍년과 건강의 의미가 담긴 정월대보름 음식을 먹고, 올 한 해도 건강을 잘 챙겨서 포덕사업 많이 하길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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