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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144년(2014)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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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 ‘누구나 주인공인 학교’ 일산대진고등학교

‘누구나 주인공인 학교’ 일산대진고등학교
 
 
 

연구원 조광희

 
 
 
 
  일산대진고등학교는 1995년 3월에 개교한 종단의 산하 교육기관이다. 경기도 고양시에 소재한 일산은 2009년도에 개교한 고양국제고, 고양외고와 같은 특목고 및 외고를 비롯하여 주엽고, 백석고 등과 같은 전국적으로 유명한 사립 고등학교가 많은 지역이다. 종단의 다른 산하 고등학교처럼 후발주자인 일산대진고등학교도 개교당시 학생모집에 어려움이 많았다.
  그러나 오늘날 일산대진고등학교는 초기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2013년 ‘특목고보다 가고 싶은 학교’로 조선일보 9월 25일자 학교현장 지면에 보도되었으며, 2014년 동아일보 전국시도별 일반계 고교순위에서 고양시 1위, 경기도권 16위로 전년도 24위에서 8계단 대폭 상승하는 등 현재 경기도 고양시를 대표하는 명문 고등학교로 자리매김하였다.
  이번 동아일보 전국시도별 고교평가에서 나타난 특징을 살펴보면 명문대 진학률을 높이기 위해 일률적으로 입시위주의 교육만 하는 학교보다 학생 개개인의 수준과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진학지도와 인성과 창의성을 계발하는 다양한 동아리활동과 체험프로그램학습을 전략적으로 운용한 학교들이 두드러지게 약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일보에 보도된 자료를 보면 학생 맞춤형 진학지도를 적극적으로 실시한 전남 광주의 광주고는 지난해 22위에서 올해 5위로 뛰어올랐다. 경남의 밀양고는 동아리 활동을 단순한 취미활동이 아닌 대학 진학에도 도움이 되도록 범위를 넓혔다. 그 결과 지난해 19위에서 올해 7위로 상승하였다. 특히 학교폭력 예방 동영상을 교사와 함께 직접 제작한 밀양고의 동아리 ‘블루밴드’는 교육부가 선정한 최우수동아리에 뽑혀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였다. 이처럼 교사와 함께 홍보 활동을 한 경험과 기록은 학생들의 대학입시에도 도움을 주었다.
  이러한 흐름은 입시 위주의 교육에서 탈피하여 점차 학생 개인의 수준을 고려한 맞춤교육과 인성·창의성 중심의 교육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일산대진고등학교   정하근 교장은 “현재의 변화하는 교육 경향은 최초 저희 일산대진고등학교를 설립한 취지와 부합하고 있음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종단의 이념인 해원상생을 바탕으로 성실· 경건·신념을 교훈으로 삼고 창의적인 인재를 배출하는 ‘누구나 주인공인 학교’라는 혁신비전의 실천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하여 ‘내가 주인공인 학교’, ‘내게 꼭 맞는 배움이 있는 학교’, ‘나를 존중해주는 학교’, ‘내 꿈을 키워주는 학교’, ‘나를 즐겁게 하는 학교’라는 5개의 방향성을 가진 교육과정을 실천함으로써 시대정신에 맞는 창의경영을 통해 바른 삶을 영위하는 전인적 인재를 양성하고자 저희 일산대진고등학교 모든 선생님들과 함께 불철주야 노력하고자 합니다.”라고 현재 일산대진고등학교가 시대의 흐름을 단순히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설립부터 최신의 트렌드를 이미 선도하고 있음을 밝혔다. 이에 일산대진고등학교의 혁신 비전인 ‘누구나 주인공인 학교’에 대해 자세히 살피고자 한다.
 
 
내가 주인공인 학교

  일산대진고등학교는 자신의 관심과 특기에 따라 누구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점을 학교의 가장 큰 특징으로 꼽는다. 일산 대진고등학교의 다양한 교내대회는 과학 및 수학 경시대회, 논술, 역사골든벨 등과 같은 체계적인 범교과 경시대회와 외국어 말하기, 독서포트폴리오, 발명아이디어, 외국어 노래경연, 체험학습 기행문, 동아리 발표와 같은 학생의 다양한 특기와 취미를 반영한 비교과 영역의 경진대회로 나누어 개최하여 범교과 영역에서의 학력신장 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흥미와 관심에 맞는 진로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이러한 다양한 각종대회는 학생의 진로에 필요한 수상의 기회를 제공하여 대학입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 실습과 함께 토론 수업 중인 학생들
 

  전문기관(와이즈 멘토)과 협약하여 인성 및 적성검사의 해석수준을 심화하고 전문상담을 통해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가에 대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한편 명사초청특강, 진로체험의 날 행사 등의 수준 높은 진로지원 프로그램으로 각자에게 맞는 정확한 목표를 찾아준다. 한 발 더 나아가 인하대 두원공대 등과 MOU를 체결하여 전문화된 대학연계 심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시대에 발맞추어 다양한 해외학교 교류 및 유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외국어 특기자의 의사소통 능력을 기르기 위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원어민 외국어 수업도 진행한다. 정하근 교장은 “담당 교사와 원어민 교사가 협력수업으로 매시간 진행하여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오고 있는데 전국단위 영어 말하기 대회에서 가장 큰 규모인 2014년도 제8회 반기문 영어경시대회에서 금상 수상자 배출이 이를 입증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고 밝혔다.
 
 
내 꿈을 키워주는 학교

  일산대진고등학교는 성적과 결과에만 관심을 갖는 것이 아닌, 하루하루 커가는 학생의 성장 과정을 중심으로 학생들의 꿈을 키워주기 위해 매진한다. 하루의 시작이 좋아야 그 날을 보람차게 보낼 수 있듯이 일산대진고등학교의 아침은 깨어있는 아침열기 프로그램으로 요일별 알찬 아침을 시작한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아침독서, 나를 깨우는 명상, 예술의 향기와 같은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활력을 불어넣어 주고 수업 시작 전 차분한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일산대진고등학교의 특색 프로그램인 성장 중심, 진로, 독서, 논술통합 프로그램 1인 1소논문 쓰기는 1학년은 학생의 흥미와 관심발견시기, 2학년은 1인 1소논문 쓰기로 진로를 구체화하는 시기, 3학년은 대학별 고사와 입학사정관제전형 준비로 졸업 후 진로 계획이 이루어지는 시기로 학생들이 학년별로 성장함에 따라 종합적으로 진로 독서 논술을 지도하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교육과정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에 백학문 교감은 “자율활동 시간에 1, 2학년 학급에서 주 1회 진행하고 있습니다. 독서 등 다양한 수업활동으로 진로(연구문제)를 탐색한 후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멘토를 찾아 조언을 받으며 그 해결과정을 소논문형식으로 작성합니다. 그리고 학년말 논문발표대회를 진행하여 그중 최우수작을 묶은 ‘일산대진고 사고(思考)뭉치들의 세상만들기’를 매년 펴내고 있습니다.”고 밝혔다.
  자율학습시간에는 지원자 중 자기주도학습이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여 공부시키는 학습 컨설팅 중심의 송학관을 운영한다. 사설 독서실을 능가하는 최고의 시설, 맞춤형 특강, 소규모 스터디 등 최상의 실력을 위한 특별관리를 받게 된다. 토요일에는 토요 그루터기 학교을 운영하여 다양한 교육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토요 그루터기학교는 주5일제로 생긴 토요일 교육 공백을 극복하고자 마련된 방안으로서 봉사활동, 자율동아리, 체육클럽활동, 자율학습실을 운영과 같은 돌봄과 배움을 실천하는 시간을 갖도록 했다.
 
 
내게 꼭 맞는 배움이 있는 학교

  일산대진고등학교는 교과 영역의 전문화로 자신의 관심 분야에 꼭 맞는 교육과정에 따라 공부하고 자신의 수준에 맞는 수업이 제공되도록 최선의 학습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노력한다. 우선 교과 전문화를 위해 영어, 수학, 과학전용 교과교실제 수업을 도입하여 학력신장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와 더불어 과학교육의 생활화와 융합형 탐구교육으로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동아리 활동에 참여하여 각종대회 및 전시회에서 뛰어난 실적을 거두고 있으며 우수 이공계 인재를 꾸준히 배출하고 있다. 국제학생창의력올림피아드 3위, 전국과학전람회 국무총리상, 2010년도 대한민국 과학인재 대통령상, 한국창의력 올림피아드 금상(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 등 크고 작은 대회에서 수십 회에 이르는 전국최고 수준의 수상 실적이 이를 입증한다. 또한 전교생이 전자출판을 통한 작가활동 기회 부여는 일산대진고등학교 학생들만의 자부심이다.
 
▲ 저자와의 대화
 

  한편 이번 2014학년도 경기도교육청 교육과정 클러스터(cluster)운영학교로 지정되어 진로와 연계된 교과 또는 심화과목 (고급수학Ⅰ, 생명과학실험Ⅰ, 중국어회화Ⅰ)등을 중심으로 학생들이 클러스터 내 타 학교로 이동하여 학생이 재학중인 학교에 개설되지 않은 특정 교과목을 수강할 수 있는 교육과정 운영 시스템을 통하여 학생들의 교육과정 선택권을 강화하고 맞춤형 교육과정을 위한 단위학교 네트워크 지원체제를 구축하였다.
  정하근 교장은 “진학지도 자료누적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계획적으로 수행해 학생·학부모·교사가 삼위일체가 되는 성공학교로 성장했다.”며 “고양지역에서 학부모와 학생들의 가장 보내고 싶은 학교, 가고 싶은 학교로 손꼽힌 만큼 이에 부응코자 온 정성을 쏟아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일산대진고등학교는 이와 같은 우수한 진학지도로 나의 진로에 열정을 다하는 학생들과 그 꿈을 이루어 주기 위해 밤낮으로 연구하시는 선생님들의 지도로 내게 꼭 맞는 배움, 내 꿈을 키워주는 학교라는 성과를 이루어내고 있다. 최근 일산지역에서 특목고보다 가고 싶은 학교로 높은 선호도를 보이고 있으며 고교평가에도 좋은 결과를 보이며 진학실적에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이유이다.
 
 
나를 존중해 주는 학교

  일산대진고등학교는 삶에 필요한 바른 인성과 기본을 강조한다. 각종 동아리와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건강하고 예절 바른 합리적 판단과 책임감이 강한 민주시민으로서 국가공동체 형성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의식과 태도를 갖추도록 지도하고 있다. 학생들 간의 상호 원활한 소통을 위해 정오에는 학생 자율방송으로 조용한 클래식 음악과 학생의 다양한 사연을 ‘정오의 DBS’ 방송으로 알리고 감상한다. 특히 학생들의 경로 효친 사상과 배려와 정의 등의 인성교육을 위해 노인, 장애인, 군인 등의 있는 사회복지시설과 자매부대 등 유관기관과 MOU를 체결했다. 이곳에서 학생들에게 맞는 맞춤형 학생선도 프로그램을 통해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자세와 태도를 길러줘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와 관련된 훌륭한 사례로는 2009년도에 서울지하철 대공원역에서 백혈병 소아암 성금 모으기 공연을 펼친 일산대진고등학교 수화부가 언론에도 보도되어 봉사활동 모임이나 관계기관으로부터 초청 공연이 들어와 지금까지 학교축제는 물론, 길거리 공연이나 장애인복지센터 등에서 수화공연으로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청소년과학탐구반
 
 
  또 실천위주의 인성교육을 활성화하여 더불어 살아가는 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인권 친화적 학생 생활지도를 통하여 자연스러운 행동변화를 모색한다. 우선 1교시와 7교시 수업시작 시 “안녕하십니까?”(존경하는 마음), “고맙습니다.”(감사하는 마음), “죄송합니다.”(겸손한 마음) 제창을 통해 기본 생활 습관 형성 및 인성 함양을 위한 ‘세 가지 마음 갖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편으로 학교폭력 예방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학급지킴이 운영’을 통해 학생 간 발생할 수 있는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학급지킴이’란 학급에서 일어나는 학생들의 문화를 이해하고 또래들 간의 다툼, 괴롭힘, 따돌림 등 여러 가지의 문제들이 일어날 경우 적극적으로 개입하여 중재함으로서 사랑과 평화가 있는 학급 만들기에 앞장서는 학생들을 말한다. 학급지킴이를 통해 학교폭력으로 번지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는 효과를 보고 있다.
  최근 학생들의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일산대진고등학교 역시 불시의 사고에 대비하고자 매일 3분 이상, 주 3회 이상, 월 2시간 이상 안전사고 예방에 대해 지속적인 훈화교육인 ‘3·3·2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예방 중심의 학생 인권 친화적 생활지도 실현을 위해 중식시간 혹은 석식 시간에 학교 부근 식당에서 함께 식사하면서 학생을 대상으로 따듯한 상담을 통하여 학생들의 각종 일탈 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고 건전하고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는 1:1 인성교육 프로그램인 ‘토닥 토닥 한솥밥’을 시행하고 있다.
 
 
나를 즐겁게 하는 학교

  일산대진고등학교는 학력신장과 인성교육을 원활히 하는 ‘하루 종일 즐거운 학생 만족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한다. 학생들이 학교에서 진정으로 즐거우려면 학교가 우선적으로 학생들의 자발적인 자치활동을 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해 주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 학생회 중심의 자치활동을 강화하여 학생들의 교육과정 협의회 참가, 교복선정 위원회 참가를 통한 교복 선정, 학생 참여 학칙 개정, 각종 행사 진행 및 참여로 ‘열린학교, 열린생각, 높은 자존감’의 학교-학생-교사의 ‘레벨 업 프로그램(Level-Up Program)’을 만들어 학생들의 성숙한 민주시민 자질을 함양시키고 있다.
  학교 교육은 학생들이 자신의 삶을 스스로 이끌어 나가고 무한한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자기주도 학습능력을’ 적극적으로 배양해야 한다. 일산대진고등학교는 동아리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질문하고 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자기주도학습의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따라서 현재 상설동아리 34개, 비상설동아리 14개, 자율동아리 77개의 다양한 동아리를 만들어 활동하고 있는데 이러한 동아리 시스템은 창조적 선순환 구조라는 독특한 시스템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에 백학문 교감은 “상설 동아리는 기존 상설 동아리, 전년도 우수 비상설 및 자율 동아리를 대상으로 매년 진정성과 멤버십을 바탕으로 심사해 30개를 선발 운영하고 다양한 비상설 동아리와 자율 동아리를 새로운 상설 동아리의 인큐베이터로 적극 육성하며 동아리 본래 목적에 맞지 않거나, 멤버십에 심각한 손상을 입은 상설 동아리는 자율 동아리부터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폐부하거나 정리합니다. 이는 자신의 관심과 흥미에 따라 자율 동아리를 만들고 운영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여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효율적으로 배양하고자 위함입니다.”고 설명하였다. 
  운동부는 2011년 4월에 창단된 스쿼시부를 운영한다. 2013년도 전국 체전에서 금메달을 수상하는 등 매년 전국대회 등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특히 이 학교 출신인 고영조 선수는 현재 스쿼시 국가대표이며 2014년도 제10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 스쿼시 선수권대회에서 남자 최우수선수로 선정되어 일산대진고등학교가 대한민국 스쿼시 선수 양성의 요람 역할로 인정받는   데 일조하고 있다.
  그 밖에 학생들의 개성과 창의성을 존중하고 키워주는 교육의 일환으로 다양한 교복을 마련하였다. 주변 학교의 학생들이 부러워할 정도의 아름다운 교복은 본교 학생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에서의 선호도를 향상시키고 있다.
  학생들의 영양 상태와 식질 개선을 위해 친환경 직영급식을 제공하고 학사행정이나 전달사항을 SMS 서비스로 학부모에게 전달해 준다. 특히 콘서트홀과 동아리실, 피트니스룸을 갖춘 ‘커뮤니티센터’ 개관과 교과교실 설비 등 끊임없는 교육환경 개선으로 최고의 시설을 갖춰가고 있다.     
  지금까지 일산대진고등학교의 혁신 비전인 ‘누구나 주인공인 학교’에 대해 살펴보았다. 이 혁신 비전과 실천사항 5가지는 종단의 중요 교리인 해원상생을 건학정신으로 한 성실·경건·신념이라는 일산대진고등학교의 본래 취지와 앞으로의 최신 교육 경향인 창의성 교육을 더하여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현대적인 용어로 재탄생시킨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 인터뷰 말미에 정하근 교장은 “우리 대순진리회의 이념인 해원상생과 성·경·신은 인간이라면 누구에게나 주어진 본질적인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끊임없이 변화하는 교육현장에 적용하기 위해 전 교장 선생님을 비롯하여 모든 학교 선생님들과 교직원들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한 결과 지금의 혁신 비전이 탄생하게 되었고 현재의 결과가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앞으로 인의를 바탕으로 전통적 규범을 몸에 익히도록 하여, 예절바르고 긍정적인 사고가 형성되어 있어야만 시대정신이 요구하는 창의적인 인재가 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최선을 다해 인재 양성에 매진하도록 하겠습니다.”고 앞으로의 다짐을 밝혔다.
  지난 11월에 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일산대진고’편이 방영되었다. 학교를 홍보하기 위해 방송사에 의뢰한 것이 아니라 JTBC가 학교에 요청한 것이다. 학교 선정기준은 지역 주민의 학교 평판과 현지답사에 의한 판단이었다고 한다. 일산대진고등학교는 개교후 현재까지 고양시 지역의 교육거점으로서 그 역할을 다해왔다. 이번 방송은 그간의 노력의 결과가 전국적으로 보여진 계기라고 생각한다. 이제는 경기도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전역에 일산대진고등학교의 이름을 알리게 된 만큼 종단의 자랑스러운 교육기관이자 국가의 백년대계를 짊어질 최고의 명문고로 우뚝 서기를 염원해 본다.
 
▲ 학교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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