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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141년(2011)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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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코너 : 2010 대학생 동계 수련회


 

어색함을 하나됨으로 만든 화합의 시간
대순진리는 보다 넓고 보다 깊었다는 교화와 토론의 시간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하는 기쁨을 느낀 연극제
개개인의 끼를 함께 즐긴 장기자랑
많은 이야기거리를 만든
수련회 나날들
그 후기를 소개합니다.


 

 

 

1조 박가영

  대학생이 되어서 처음 경험해 본 것이 무척 많다. 2010 동계 수련회도 그 경험 중 하나였는데 성지순례와는 또 다른 재미와 교훈이 있었다. 내성적인 성격으로 인해 남들 앞에 나서기를 두려워하던 내가 성지순례에 이어 또다시 조장을 맡게 되었다. 이렇게 용기를 낼 수 있었던 이유는 여름에 함께 했던 같은 조 강사와 조장오빠를 만나게 된 반가움 때문인 듯하다.
  지난 성지순례에서 같은 조 학생들과 많이 친해지지 못했던 것이 아쉬워서 이번엔 처음부터 친해지려고 노력했다. 확실히 두 번째라 그런지 눈에 익은 사람도 많아서 이끌기가 훨씬 수월했다. 아니, 이끈다고 하기 보다는 조 사람들이 나를 든든하게 지지해 주는 것 같아 좋았다. 또 성지순례는 차량 탑승 후 이동하는 시간이 길어 대화보다는 잠을 많이 잤었는데 수련회는 미리내수련원에서 프로그램을 하고 토론시간도 많아 대화를 많이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 토론 주제는 그 날 들었던 교화를 토대로 한 것이라 다소 딱딱한 느낌도 있었지만 많은 사람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어떤 부분에서는 나와 다른 시각들이 이렇게나 많을 수 있다는 것에 놀라기도 했고, 내 생각을 수정하고 보완해 주는 시간이 되기도 했다.
  지금 생각이지만 1조는 많은 상은 받지 못했지만 게임을 할 때도 서로 화합하고 돕는 모습이 가슴을 따뜻하게 해 주었다. 이번 동계 수련회는 소중한 경험을 선물해 준 고마운 기회였다. 2011년 성지순례와 수련회도 많은 사람들이 화합하고 소통하는 즐거운 경험이 될 것 같다. 1조 여러분 이번 여름에 또 만나요~!

 

 

 

2조 익명의 학생

  얼마 남지 않은 2010년을 마무리 하는 시점에서 대학생 동계수련회에 참석한 것은 뜻 깊은 일이었습니다. 제가 이번 수련회에 참여한 동기는 수반이 혼자는 참여하기가 싫다고 해서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이유야 어떻게 되었든 세상에 우연은 없는 것 같습니다. 이번 수련회를 참석함으로 인해서 젊은 세대들의 생각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계기가 되었으니까요. 또 화합과 소통이 참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방면에서도 사업을 하며 선ㆍ후각 간에 통정심이 되어야 포덕사업을 비롯해 많은 일들을 이룰 수 있듯 수련회에서도 짧은 기간이었지만 다시금 소통의 중요성을 깨닫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번 수련회의 프로그램 중에 토론 발표회와 연극제를 준비하며 조원들 서로의 통정심, 소통을 통해 가까워지고 많은 공감대가 형성되었을 때 기대 이상의 시너지가 발생한다는 것을 몸소 배웠습니다.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영원한 대학생으로 다시한번 참석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해주실꺼죠?

 

 

3조 박은영

  입소식장에서의 그 서먹함이란 처음 참석하고 아는 사람이 없는 사람이라면 이런 위축감이 수련회의 첫 인상으로 기억되지 않을까? 역시 서먹함을 없애는 데는 레크리에이션이 최고의 방법일지 모른다. 소극적인 학생들이 참여하고 점점 하나되어 가는 모습을 보며 꼭 필요한 과정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프로그램 중 세 번의 진리교화는 객관적이고 학술적이어서 도안에서 도를 바라보는 시각을 탈피하는데 더욱 도움이 되었다. 구성애 강사의 특강은 내용이 알차고 생활에 꼭 필요한 부분으로 몰랐던 사실을 앎으로써 인식의 변화를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추적 OL, 연극제 준비, 장지자랑 준비시간은 서로에게 조금 더 친밀함을 느끼게 하고 못하던 것에 대해 자신감을 갖고 한 조가 더욱 하나로 뭉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시간이었다. 무엇보다 나를 비롯한 조원들의 개인적 사정과 생각 그리고 자신의 수도의 위치를 인식 할 수 있었던 것이 토론시간이었던 것 같다. 모든 일정이 알차고 보람으로 꽉 찬 프로그램들이었지만 간간이 휴식이 필요한 친구들에게는 약간 벅차게 느껴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음식이 맛있었던 관계로 모두들 과식하고, 그것이 교화시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부분을 생각하면 교화 전 간단한 스트레칭이나 손유희로 몽롱한 정신에 신선한 바람을 넣어주셨으면 더욱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잠시 해봤다. 토론 발표회 때 우리 조에서 토론한 내용은 꽤 있었으나 미리 정리할 시간을 충분히 갖지 않아서 그 내용들이 잘 전달되지 않았다는 아쉬움이 들었다. 사전에 조장을 도와 점검을 같이 해볼 걸 하는 후회를 하며 너무 방관자가 아니었나 반성을 하기도 했다.
  앞으로 더 발전하는 대학생 문화를 기대하며 3박 4일의 일정을 느낌 그대로 정리해 보았다. 맘껏 즐기고, 소중한 느낌들을 가슴에 한가득 담아가는 뿌듯한 수련회였다. 강사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운영진 여러분들 고생 많으셨어요~
더 높이 비상하는 대진연합회여 영원하라~~~ 파이팅!


 

4조 김한울

  벌써 3번째 수련회다. 매번 올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다 보면 내가 미처 알지 못하는 것을 알게 되고, 잘못된 생각과 행동을 수정, 보완하는 시간이 될 수 있어서 참 좋았다.
  매번 처음에는 낯설고 어색해서 혼자인 느낌이지만 시간이 조금만 지나면 주변의 친구와 금세 친해지고 이렇게 헤어지려고하면 아쉬움을 느끼게 된다.
  올 때마다 새로운 강의와 프로그램! 이것을 준비하는 많은 분들 덕에 알차고 기억에 남는 시간이 되는 것 같다. 올해도 많은 프로그램이 있었지만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조원 모두가 참여한 연극제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처음에는 배가 산으로 가는 듯 어떻게 무대에 오를 수 있을까 염려가 되었지만, 하나의 주제가 결정되고 나서는 모두가 최대한 조의 활동에 참여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
  그러는 동안 어느새 친해지고 이제까지 하지 못했던 깊이 있는 대화를 속 시원하게 할 수 있었다. 같이 대화를 나누는 동안에도 내 또래의 수도인이 이렇게 많이 앉아서 함께 한다는 게 신기했다. 특히 선후각이 같이 와서 서로 챙겨주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 나도 다음에는 대학생 후각을 만들어서 같이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소감문을 쓰고 보니 이번에도 참 많은 것을 느끼고 알차게 보낸 것 같아 뿌듯하고 감사하다. 다음에도 이런 시간이 있으면 또 와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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